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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요람

꿈의 요람

허창무 (지은이)
문예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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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요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꿈의 요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1152042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3-09-15

책 소개

시인이며 수필가인 허창무가 지난 시절에 대한 향수와 한 시대의 희로애락을 담은 작품들을 묶어 첫 수필집을 펴냈다. 때로는 가족들과 화목하기도 하고 삐걱거리기도 하는 진솔한 고백을, 때로는 자연 속에서 고요히 젖어드는 상념을, 때로는 우리도 공감할 수 있는 정치와 사회의 비리에 대한 비분강개를 매끄러운 문체로 잘 다듬었다.

목차

서문

제1부 자연과 더불어
꿈의 요람
제2인생의 길잡이
숲속에서 터득하는 창조성과 치유
낙엽
가을 저녁의 단상
눈 오는 날의 풍경
봄눈
봄맞이
습지생태보전지역을 다시 살리다
숲(자연)을 살리는 것이 인류를 구하는 길이다
우리 집 발코니는 우리 집 숲이다
인왕산 성곽길
수유리 둘레-길 산책
협업

제2부 가정생활과 노후생활
연희동의 추억
콩국수
아내의 메시지
첫 손자 태어나던 날
나의 고희연
노후대책
노년에 들어 한마디
나의 여생의 반려
마을복지관 독서회 자원봉사
코로나19 전염병 수난을 극복하며
나의 생활 건강법
마실여행

제3부 지난날의 향수
6・25와 할머니
두 어머니의 김밥
나의 자취 시절
삼 남매의 비빔밥
동생의 죽음
고향의 소리
고향의 봄
잡지와 함께 성장하다
어머니의 선물
기른 정

제4부 역사를 되새기며
딜쿠샤를 찾아서
서대문형무소와 통곡의 미루나무
동대문교회
동망봉과 정순왕후 송씨
박완서 문학의 길
휴전선에서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다
김효석 의원의 서거를 애도함
고故 이근우 형을 추모하며
가을의 사랑

저자소개

허창무 (지은이)    정보 더보기
- 광주일고 졸업(1963) -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상과대학) 졸업(1972) - 한국투자금융(주)(1972~1990), 하나은행(1991~1998), 한국주택저당채권유동화(주)(현 한국주택금융공사) (1999~2001) 등 근무 - 월간 『현대시』 신인상 수상으로 시인 등단(1993) - 계간 『문예바다』 신인상 수상으로 수필가 등단(2021) - 격월간 『문학광장』 신인상 수상으로 소설가 등단(2023) - 역서 ㆍ『케인스 경제학의 이해』, D. Dillard, 1988, 지식산업사 ㆍ『케인스 평전』, Charles H. Hession, 2008, 지식산업사 - 저서 ㆍ시집 『어떤 봄날 산에 올라』, 1993, 나남출판사 ㆍ시집 『선인장』, 1996, 나남출판사 ㆍ시집 『극락조를 기다리며』, 2022, 서정시학
펼치기

책속에서

그런데 우리 부부생활은 왜 그렇게 장구한 세월 동안 엇박자였을까? 피차에 자존심 때문에 자신을 과장하거나 기만하는 행위로 상대편을 곤혹스럽게 하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그것은 얼마나 비열하고 위험한 짓이었던가!
이제부터라도 얄팍한 자존심의 가면을 벗어던지고 아내에게나 나 자신에게 좀 더 솔직해져야 하지 않을까? 그럼으로써 얼마 남지 않은 인생에서 사소한 행복감이나마 지닐 수 있으리라는 각성이 내 가슴을 처절하게 때렸다.
― 「콩국수」 중에서


그러나 나는 자식들에게 다른 차원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첫째는 생존단위 또는 생활단위로서 가족의 개념이다. 가족은 어떤 인간관계보다도 우선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남과는 살점을 떼어 줄 만큼 친하다가도 의가 상하면 그만이고, 배신을 당하면 그것으로 인간관계가 끝나지만, 가족관계는 죽자 살자 다투거나 의가 상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원위치로 환원한다. 문제는 원위치로 환원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다. 성숙한 인격일수록 그 시간은 짧아진다. 그러나 미성숙한 인품, 뒤틀린 인격은 원상 복구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그러다 보면 아예 건너지 못할 다리를 건너는 수가 있다. 그러므로 일상의 불협화음을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하느냐가 가정 행복의 관건이다. 그것은 상호이해와 양보의 미덕을 베푸는 것이다.
― 「나의 고희연」 중에서


봄철 날씨가 풀리면 두껍게 쌓인 퇴비더미에서 아지랑이가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곳에 가까이 귀를 기울이면 들릴 듯 말 듯 옷깃 여미는 소리가 난다. 액체가 기화되어 승천하는 소리는 귀 밝은 사람에게만 들린다. 그것은 우주와 교감하는 숭고한 합창이다.
― 「고향의 소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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