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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91161291048
· 쪽수 : 782쪽
· 출판일 : 2019-02-28
책 소개
목차
기고자 목록
서문
약어표
제1장 구약의 텍스트 | 알 월터즈
제2장 구약 시대 금석학 이해 | 마크 W. 샤발라즈, 에드윈 C. 호스테터
제3장 구약에 대한 고고학적 조명 | 마크 W. 샤발라즈, 머레이 R. 아담스웨이트
제4장 구약 연구의 문학적 접근법 | 트렘퍼 롱맨
제5장 모세 오경: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아서 | 고든 J. 웬함
제6장 구약의 역사기술 | V. 필립스 롱
제7장 초기 이스라엘에 관한 최근 학계의 연구 동향 | K. 로슨 영거
제8장 왕정 시대 역사 연구: 발전과 우회 | 개리 N. 크나퍼스
제9장 포로기와 그 이후: 역사적 연구 | H. G. M. 윌리엄슨
제10장 이스라엘의 예언자와 예언 | 데이비드 W. 베이커
제11장 지혜 문학 | 브루스 K. 월키, 데이비드 디워트
제12장 최근 시편 연구 동향 | 데이비드 M. 하워드
제13장 최근 구약 묵시문학 연구 동향 | 존 N. 오스왈트
제14장 고대 이스라엘 종교 | 빌 T. 아놀드
제15장 성서 세계로 열린 창: 사회과학을 히브리 성서에 적용하기 | 찰스 E. 카터
제16장 구약신학 | R. W. L. 모벌리
책속에서
본서의 목표는 구약 연구의 다양한 분야를 한 권으로 요약하는 것인데 특히 20세기 후반의 발전상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다. 본서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다른 진영에서도 그 업적을 인정받는 보수진영 학자들의 공헌에 주목했다는 점이다. 일부 기고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 학자들의 업적을 강조한 반면에, 다른 기고자들은 보수주의 학자들의 공헌을 단순히 일반적인 논의에 포함시켰다. 후자의 방법은 특별한 가치가 있다. 왜냐하면 학자들의 공헌은 그들이 보여준 통찰력과 안목으로, 즉 그들이 표방하는 진영의 색깔에 의해서가 아니라, 이해를 목표로 한 경주에서 그들이 몇 발짝을 더 보탤 능력이 있는지의 여부로 결정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신학계에서 “자유주의” 또는 “보수주의”라는 낙인은 논쟁에 앞서 이미 그가 표방하는 입장에 대한 오해를 불러왔으며, 다양한 신학적 스펙트럼을 가진 학자들 중에 그런 배타적인 입장을 취하는 자들에게 걸림돌이 되어왔다. 그러므로 우리는 독자들이 “전제”에 기초하여 평가하기보다는 “가치”(merit)를 기준으로 논쟁 및 주장의 진정성과 기능성을 평가하고 존중해주기를 바란다. 본서의 논문들은 1970년부터 현재까지의 발전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때로는 배경 설명을 위해 그 이전의 연구도 언급하였다. 본서에 실린 대부분의 논문은 1997년까지 마무리된 글이며, 1999년 4월까지 부차적인 수정 작업을 거쳤다. 따라서 각 논문의 논의가 종결되는 시점도 다소 유동적인데, 결과적으로 본서는 구약 연구의 일반적인 역동성과 지속적인 변화까지도 반영하게 되었다.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학문의 윤곽을 제시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지만, 각각의 논문이 제시하는 궤도를 따라가는 작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다
_서문 중에서
구약 본문비평은 히브리 성서 텍스트의 전승사를 다루고 그 텍스트의 번역과 해석을 위한 권위 있는 출발점을 회복하는 데 목적을 둔다. 본문비평은 대체로 현존하는 히브리어 사본들과 고대 번역본들 특히 70인역(그리스어), 타르굼(아람어), 페쉬타(시리아어), 그리고 불가타(라틴어)를 기초로 이루어진다. 본서에서 다루는 기간(대략 1970-1996년) 동안 이 성서학의 하부 분과에서는 학자들의 활동이 대단히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새로운 히브리 성서 텍스트들이 출간되었고, 고대 역본들에 대한 비평본이 완성되어갔으며 구약 텍스트의 역사와 본문비평의 목표에 대한 새로운 중심적인 이론들이 개발되었다. 이 주요 발전과 더불어 텍스트 전승과 텍스트 재구성에 관한 보조적인 견해들을 집중적으로 다룬 수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왔다.
_제1장 “구약의 텍스트” 중에서
1993년과 1994년에 현무암 세 조각이 발견되었는데 그것은 비문이 새겨진 기념비의 파편이었다. 학자들은 이 아람어 비문 조각들의 내용을 서로 연결지어 번역하는 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전체적인 줄거리를 알 수 있을 만큼의 내용은 남아 있었다. 기원전 9세기 중반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 뛰어난 조각물은 그것을 만들도록 명령했던 자의 영토에 이스라엘이 침입했다고 묘사한다. 그는 당시에 왕위에 오른 자였는데, 그의 신 하다드(Hadad)의 도움으로 그 침입을 가까스로 막아냈다고 한다. 텍스트는 이스라엘과 유다의 군주인 요람과 아하시야를 각각 언급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유다 왕조를 “다윗의 집”으로 묘사했다는 것이다. 일부 학자들은 세 조각이 하나의 비석에서 나왔다는 점과 다윗의 집을 언급했다는 점을 부인했다. 하지만 논쟁에도 불구하고 이 두 전제를 지지하는 증거는 거의 확실하다. 단에 비문을 남긴 아람 사람은 다메섹 왕 하사엘(Hazael)임이 거의 확실하다. 기념비는 아마도 열왕기하 8:28-29에 기록된 사건들을 암시한 듯하다. 요람은 요르단 동쪽 평원의 이스라엘 전초기지인 라못-길르앗(Ramoth-Gilead)에서 하사엘의 군대와의 전투 중에 부상을 당한 후 회복을 위해 길보아 산기슭에 있는 이스르엘까지 이동했다. 요람과 함께 아람을 상대로 싸운 유다 왕 아하시야는 그곳에서 요람과 합류했다
_제2장 “구약 시대 금석학 이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