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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G. 융과 기독교

C. G. 융과 기독교

(융 심리학으로 재해석하는 기독교 정신)

장덕환 (지은이)
새물결플러스
2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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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G. 융과 기독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C. G. 융과 기독교 (융 심리학으로 재해석하는 기독교 정신)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91161291062
· 쪽수 : 656쪽
· 출판일 : 2019-04-12

책 소개

융의 어린 시절 성장 배경과 그의 핵심 과제 및 이론들을 살펴보고, 융 심리학에 굉장한 영향을 끼친 프로이트와의 관계, 영지주의, 연금술을 세밀하게 톺아본 후, 융의 분석심리학과 전이심리학으로 기독교 신화를 재해석한다.

목차

머리말: 껍데기는 가라고?

제1장 융의 운명 – 원초적 대극의 발생과 만남
이성적 혹은 근대적인 아버지의 뿌리/ 감성적 혹은 신비적인 어머니의 뿌리/ 서로 다른 두 뿌리의 만남/ C. G. 융에게서 구체화된 두 뿌리의 뒤섞임

제2장 융의 핵심 과제 – 대극의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
철학적·심령술적 접근/ 심령술적·정신의학적 접근/ 결혼과 업적

제3장 프로이트와의 만남과 결별, 그리고 자신의 심리학을 찾아서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과 융/ 편지 왕래/ 직접 교류/ 융은 왜 프로이트와 결별했나?/ 결별 과정/ 융 자신의 심리학을 찾아서

제4장 융이 본 영지주의
융이 영지주의를 탐구하게 된 동기/ 영지주의란?/ 융과 영지주의/ 영지주의와 연금술

제5장 분석심리학의 기본 틀
기본 개념/ 개성화 과정 혹은 자기실현/ 종교 속에서의 개성화 과정

제6장 전이심리학과 연금술
정신 치료에서 전이와 변환의 관계/ 연금술에서의 개성화 과정 혹은 전이: 「현자의 장미원」의 그림들을 중심으로

제7장 기독교 신화의 재해석 – 욥에의 응답
『아이온』/ 『욥에의 응답』/ 새로운 신화의 탄생

[부록 1] 『변환의 상징』 요약
[부록 2] 밀러의 환상들
[부록 3] 죽은 자들을 위한 일곱 가지 설교
[부록 4] 「초월적 기능」 요약
[부록 5] 프로이트의 『토템과 타부』 요약
참고문헌

저자소개

장덕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국립서울정신병원(현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트레이닝 받은 후 정신과 전문의가 되었다. 논산백제병원 정신과 과장으로 잠시 근무한 후, 1988년 수원에서 “장덕환 정신건강의학과의원”을 개원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개원과 더불어 젊어서부터 늘 관심을 가져왔던 신학공부를 시작하여 강남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이어서 동 대학원에서 종교심리학으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2000년부터 “기독교와 정신의학”, “종교심리학, 특히 융 심리학과 기독교”에 관한 강의를 한신대학교에서 짬짬이 해왔다. 주요 논문으로는 「체.게.융의 인간이해 과정에 관한 연구」, 「이용도의 꿈과 환상체험에 대한 융 심리학적 분석」, 「하나님 형상에 관한 연구」가 있고, 저서로는 『융 심리학적 관점에서 본 이용도 목사의 꿈과 환상체험』(한국학술정보, 2007), 『인간 없이 신은 없다』(도서출판 금풍문화사, 2010), 『C. G. 융과 기독교』(새물결플러스, 2019)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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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시기에 그는 평생의 탐구 과제인 인격의 비밀에 대하여 본격적인 관심을 쏟기 시작했다. 즉 두 인격으로 상징되는 외적 세계와 내적 세계, 의식과 무의식, 또는 과학과 영성에 대한 인생의 과제를 비로소 진지하게 탐구했던 것이다. 융은 이 시기에 두 가지 상반된 세계를 화해시키는 방법을 찾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가 추구했던 방법은 첫째, 내면의 영성에 칸트와 쇼펜하우어를 통한 철학적 분석으로 접근하는 것이었고, 둘째, 철학으로부터 정신의학으로 나아가 영성의 심리학적 이해의 기초를 완성하는 것이었다. 초핑기아(Zofingia) 학생회 활동이 전자의 방법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면 그의 박사학위 논문은 후자의 방법으로 나아가려는 초기의 시도였다고 볼 수 있다.
_제2장 융의 핵심 과제 ― 대극의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


융이 프로이트를 공식적으로 옹호하고 나선 사건은 1906년 어느 학회에서 강박신경증에 관한 보고를 하면서 그의 이름이 고의적으로 묵살되었을 때였다. 그는 학회가 끝난 즉시 「뮌헨 의학주보」에 강박신경증을 이해하는 데 본질적인 기여를 한 프로이트의 노이로제 학설에 관한 논문을 써서 보냈다. 이 논문에 대해 독일인 교수 두 사람이 융에게, “프로이트 편에 서서 계속 그를 옹호하면 대학에서의 당신의 장래가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협박편지를 보냈다. 이에 대해 융은 다음과 같이 회답을 보냈다. “만일 프로이트가 말하는 것이 진리라면 나는 그의 편에 있겠습니다. 출세가 연구를 제약하고 진리를 묵살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출세 같은 것은 거들떠보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 이후로도 융은 프로이트를 옹호하는 일을 계속했다
_제3장 프로이트와의 만남과 결별, 그리고 자신의 심리학을 찾아서


그는 자기 자신 안에 1호 인격과 2호 인격이라고 표현한 서로 상반되는 성격의 존재를 느끼고 있었고, 그것들의 분열을 경험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분열은 아버지를 통한 기존 기독교에 대한 불만으로 발전하기도 했다. 아버지로 대표되는 당시의 자유주의 신학의 기독교는 메마른 도덕적 실천만 있었지 인간을 감동시키고 변화시키는 경외로운 영성은 결여되어 있었다. 이런 상황, 곧 어린 그에게 분열된 인격에 대한 과제와 영성이 메마른 기독교의 대표자와 같은 아버지에게서 풍겨 나오는 절망감이 기독교 안에는 답이 없고 기독교 그 너머 어딘가에 해결책이 있을 것이라는 암묵적 소망을 심어준 것은 아니었을까? 하여튼 융에게 기존 기독교 사상을 넘어선다는 것은 우선 아버지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의 인격을 돌아보는 것이었다. 더 나아가서는 맹목적이고 방향감을 상실한 채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새로운 신화를 찾아가는 여정의 시작일 수 있었다. 이런 배경의 영향으로 인하여 기독교 엘리야의 형상이 비기독교적이고 영지주의적인 필레몬의 형상으로 변화되어 융의 무의식에 나타났던 것은 아니었을까?
_제4장 융이 본 영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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