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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노인건강
· ISBN : 9791161508832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4-09-0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함께 살아가기 위한 말
1부 몰랐던 치매
1장 치매의 유형
기억 장애로 시작해 천천히 진행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 기억·말·감정에 이상이 생기기 쉬운 ‘혈관성 치매’ | 혼란·환시·파킨슨 증상을 보이는 ‘루이소체형 치매’ | 감정이 격해지고 행동을 억제하지 못하는 ‘전두측두형 치매’ | 고칠 수 있는 치매도 있다 | 생활 습관을 개선해 치매 위험을 낮춘다
2장 치매의 증상
경험을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 장애’ |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지남력 장애’ | 최적의 답을 모르는 ‘사고 · 판단력 저하’ | 일의 순서를 모르는 ‘실행 기능 장애’ | 하고 싶은 말을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는 ‘실어’ | 몸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실행’ | 사람의 얼굴이나 물건을 알아보지 못하는 ‘실인’ | 흥미와 기운을 잃는 ‘우울 · 무기력’ | 착각이 심해지는 ‘망상’ 존재하지 않는 게 보이는 ‘환시’ | 밖으로 나가버리는 ‘배회’ | 다른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폭언 · 폭력’ | 잘 자지 못하는 ‘수면 장애’ | 거식이나 과식을 하는 ‘섭식 장애’ | 성적 행동을 하는 ‘성적 일탈’ | 의미가 없는 것을 모으는 ‘수집벽’ | 변을 만지거나 먹는 ‘농변’
일화1 남아 있는 것들
2부 돌봄의 언어
3장 의심
같은 질문을 여러 번 한다 | 처방받은 약을 먹지 않는다 | 과거 이야기를 되풀이한다 | 하지 못하는 것을 할 수 있다고 우긴다 | 외출하기 싫어한다 | 약속을 어긴다 | 전원이나 가스불 끄는 것을 잊어버린다
4장 경도
같은 것을 여러 번 사온다 |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는다 | 화장실에 갈 때 돕지 못하게 한다 | 말수가 줄어든다 | 무기력해진다 | 낮과 밤이 뒤바뀐다 | 끝없이 먹는다 | 계산하지 않고 물건을 가져간다 | 더러워진 속옷을 숨긴다
5장 중등도
약을 여러 번 먹으려고 한다 | 데이케어센터에 가지 않으려고 한다 | 씻지 않는다 | 폭력 · 폭언을 한다 | 뜬금없이 이야기를 지어낸다 | 물건이나 돈을 도둑맞았다고 한다 | 환각을 본다 | 혼자 돌아다니며 길을 잃어버린다 | 쓰레기를 모은다 | 바람을 피웠다고 망상한다 | 의미 없는 행동을 반복한다 | 돌봐주는 사람에게서 떨어지지 않는다
6장 중증
못 먹는 물건을 입에 넣는다 | 가족을 못 알아본다 | 간병인에게 성희롱을 한다
3부 고민
7장 Q&A
치매에 걸린 부모님에게 짜증을 낸다 | 같은 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것을 참을 수 없다 | 요양시설로 모시고 싶다 | 가족을 잊어버리는 것이 슬퍼서 견딜 수가 없다 | 사기나 방문 판매의 덫에 걸릴까 봐 걱정이다 | 혼자 돌아다니는 부모님이 걱정이다 | 운전면허를 반납하지 않는다 | 잘 돌봐야 한다는 생각에 스트레스가 쌓인다 | 잔소리를 하고 자기혐오에 빠진다 | 돈과 귀중품을 보관한 곳을 알려주지 않는다 | 가족이 하는 말은 듣지 않는다 | 가끔 오는 가족이 간병에 참견한다
일화2 어머니의 외출
4부 도움이 되는 정보
8장 돌봄 서비스와 시설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 장기요양급여의 종류 | 입소할 수 있는 시설의 종류 | 치매 주치의 시범 사업 | 치매 안심 병원 | 배회감지기 대여 서비스
마치며
추천사
참고 문헌
리뷰
책속에서
치매 환자에게 가족은 환경이다. 사람은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가족이 좋은 환경이 되어주면 환자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 그러기 위해 가족이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일은 ‘따뜻한 언어 사용하기’다. 물론 가족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 들어가며 「함께 살아가기 위한 말」 중에서
주변 사람들의 눈에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보여도 본인은 자기 나름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또 기쁨이나 슬픔, 분노 등의 감정도 분명하게 느끼고, 표현은 못 해도 내면에 계속 품고 있는 분들이 많다. 기억을 잊는다고 해도 전부 잊는 건 아니다. 자신이 무엇을 생각하고 행동했는지는 잊어도 오히려 감정만은 분명하게 남아 있다.
--- 1부 「몰랐던 치매」 중에서
그렇지만 때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에 목소리를 높이게 될 때도 있을 것이다. 그때 의식해야 하는 것이 ‘돌봄’과 ‘통제’의 차이다. “○○은 하지 마세요”, “××로 하세요” 등 금지나 제한, 강요는 아무리 말투가 부드럽다 해도 상대를 복종시키려는 통제에 해당한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시작된 돌봄이지만 “당신을 위해서”, “걱정되니까”라고 말하면서 어느새 통제로 바뀌어있을 때가 있다. 언뜻 상대가 받아들인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체념한 것뿐일지 모른다. 위한다는 이유로 상대의 마음을 무시하지 않았는지 충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2부 「돌봄의 언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