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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61724898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22-06-22
책 소개
목차
1. 우리 농장으로 놀러 오세요 _5
2. 미술 대회에 나갈 거야! _37
3. 리얼 주말 농장이라고?! _63
4. 멧돼지가 나타났다! _83
리뷰
책속에서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겠지만 나는 요새 ‘우리 농장으로 놀러 오세요’라는 게임을 하고 있다. 원래는 농사랑 집 꾸미는 데만 관심이 있었는데, 갑자기 낚시에도 푹 빠졌다.
지난 며칠 동안 게임에서 낚시로 잡을 수 있는 물고기를 모조리 잡아 모으고 있다. 도감은 144마리까지 채울 수 있는데 현재 143마리를 모았고, 딱 한 마리! 청새치만 잡으면 된다. 청새치는 아주 희귀한 물고기인데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게임에 등장한다.
그러니까 주말에 청새치만 잡으면 난 물고기 도감을 완성한다. 현재까지 적어도 우리 학교에서는 아무도 물고기 도감을 완성한 사람이 없다.
“이걸 쓸 때가 왔군.”
선생님은 비장한 표정으로 책상에서 뭔가를 꺼냈다. 아이들은 모두 그게 뭔지 알았다. 바로 벌칙 돌림판이다.
벌칙 돌림판은 학급 회의 시간에 만들었다. 그 안에 적힌 벌칙은 우리 반 아이들이 투표를 해서 만들었다. 누가 하자고 했는지 모르지만 그때는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내가 처음으로 돌림판을 돌릴 줄 알았다면, 끝까지 반대했을 거다.
돌림판에서 최악은 ‘돌림판 두 번 더 돌리기’이다. 그다음 최악은 ‘급식 맨 마지막에 받기’인데, 사실 이건 내가 제안한 거다. 저 벌칙을 발표하고 나서 아이들이 ‘와, 진짜 최악이다.’와 같은 말을 많이 해서 기분이 좋았다. 물론 내가 돌림판을 돌리는 첫 번째 학생이 될 줄 모르고 냈던 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