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살면 삶이 달라진다

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깨가 살면 삶이 달라진다 (진료실에서 못다 한 어깨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질병치료와 예방 > 허리/디스크/척추/통증
· ISBN : 9791161950785
· 쪽수 : 238쪽
· 출판일 : 2019-01-15

책 소개

관절·척추 병원인 힘찬병원 의료진이 공동 집필한 도서로 진료실에서 미처 하지 못했던 어깨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오십견, 힘줄 파열, 탈구 등 대표적인 어깨 질환의 원인과 진행과정은 물론 비수술과 수술 요법에 대한 솔직한 의견과 함께 환자들과의 희로애락도 수록되었다.

프롤로그_어깨가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않아야 건강하다

PART 1
어깨와 인생은 닮았다

가장의 어깨는 소리 없이 운다
10분의 수술로 고질적인 어깨 통증을 끝내다
어머니, 죄송합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온 형수님
만세! 만세! 만세!
고름이 꽉 찬 할머니의 어깨
담배와 어깨를 바꾼 사나이
차라리 어깨를 뽑아버리고 싶어요

PART 2
의사는 환자를 치료하면서 성장한다

미워도 다시 한번?
환자의 불안과 두려움까지 품을 수 있는 의사
실수는 아픔이 되고, 내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
과연 나는 과잉 진료를 한 것일까?
첫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
의사가 알아야 할 것은 환자의 어깨만이 아니다
착한 의사 놀이는 이제 그만
VIP 징크스

PART 3
증상은 비슷해도 고통의 무게는 다르다

다친 적도 없는데 어깨 힘줄 파열이 말이 되나요?
오십견과 어깨 힘줄 파열, 증상만으로는 구분이 어렵다
Tip_오십견과 어깨 힘줄 파열 자가진단
오십견 통증은 단계에 따라 다르다
Tip_어깨 관절 구조를 알면 오십견이 보인다
어깨 힘줄 파열의 정도와 통증은 비례하지 않는다
Tip_어깨 힘줄은 모두 4개
어깨 힘줄 파열, 결국 수술해야 하나?
석회성 건염 통증, 무증상부터 119에 실려 갈 정도까지 천차만별
Tip_왜 어깨에 돌이 생길까?
어깨의 돌은 없어질 때 더 아프다
뚝뚝, 어깨가 망가지는 소리, 통증을 부르는 소리
Tip_어깨충돌증후군일까 아닐까?
퇴행성 관절염, 모든 각도에서 다 아프다
어깨 최후의 보루, 인공 관절 vs 역행성 인공 관절
Tip_돼지 껍질,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툭하면 빠지는 어깨, 우습게 보면 큰일 난다
Tip_습관성 탈구 수술 방법 ‘방카르트 수술’ vs ‘라타젯 수술’
무리한 운동으로 20~30대 어깨가 아프다
Tip_슬랩 병변과 방카르트 병변

PART 4
제대로 알기만 해도 어깨가 낫는다

아파도 꾹 참고 운동하면 오십견이 낫는다?
당뇨병이 있으면 오십견이 잘 생길까?
수술 후 바로 재활 운동을 해도 괜찮을까?
Tip_아프지 않은 한도 내에서만 운동해야 안전
관절 수술은 도저히 참을 수 없을 때 하는 것이 좋다?
힘줄 재생 주사가 끊어진 어깨 힘줄을 이어준다?
통증 주사 맞고 아프지 않으면 나은 걸까?
MRI를 꼭 찍어야 할까?
고령인데도 어깨 힘줄 봉합 수술을 해야 할까?
수술 후 꼭 보조기를 착용해야 할까?
전신 마취가 좋을까, 부분 마취가 좋을까?
체외 충격파 치료, 석회성 건염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다
자세도 어깨 통증을 부른다
Tip_목과 어깨에 나쁜 자세
목에 문제가 있어도 어깨가 아프다
어깨 수술 후 찜질을 해도 괜찮을까?
어깨에 좋은 음식은 무엇?
어깨에 좋은 운동 vs 나쁜 운동

책 속 부록
어깨 통증을 예방 및 치료하는 스트레칭

저자소개

이수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편지 쓰는 의사, 무릎팍 박사, 내고향 닥터 등 그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는 참 많다. 정형외과 전문의로 산 지 30년, 병원을 개원하며 경영자로 나선 지 20년이라는 시간을 쉼 없이 달려온 덕분이다. 지난 1997년 국내 최초 타가 슬괵건을 이용한 십자인대 수술을 성공시키고, 현재까지 무릎인공관절수술을 2만 례 이상 집도하며 무릎인공관절수술의 대가로도 불리고 있다. 환자와 만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그는 진료실 밖의 환자를 만나기 위해 방송에서도 종횡무진하고 있다. MBN 생생정보마당 <이수찬 원장의 왕진가방>, KBS 6시 내고향 <떴다! 내고향 닥터>, SBS 오! 젊음, MBN 생생정보마당 <이수찬의 영웅본색> 등 그의 이름을 내건 방송프로그램에 출연,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고향 어르신들을 찾아 농촌 일손을 돕고, 무릎과 허리건강을 살펴드리고 있다. 또한 의료서비스를 높이기 위한 발판으로 임상연구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느끼고 현재까지 SCIE급 저널에 60편의 논문 게 재를 포함해 총 93편의 국내외 논문을 활발하게 발표했다. 2018년부터는 국내를 넘어 아랍에미리트,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로 진출해 K-의료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으며 2023년에는 몽골 힘찬병원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이제 의사는 질병의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에도 고민해야 할 때”라며 최근 ㈜힘찬닥터스를 설립, 건강기능식품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펼치기

이수찬의 다른 책 >

책속에서

택시 기사님들은 카드나 현금을 돌려주기 위해 오른쪽 손을 뒤로 보내는 동작(외회전)을 아주 많이 한다. 또한 좁은 차 안에서는 스트레칭을 하고 싶어도 하기가 어려워 일반인들에 비해 어깨 힘줄이 파열될 위험이 크다.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고강도 노동자뿐만 아니라 교사, 헤어 디자이너, 연주자처럼 특정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는 직업도 고위험군에 속한다. 고위험군일수록 평소에 스트레칭을 자주 해 어깨가 굳지 않게 해야 한다.
-Part 1 어깨와 인생은 닮았다 중에서

힘줄이 파열된 상태를 방치하면 남아 있는 힘줄이 오그라들어 봉합 수술을 못하게 되는데, 이게 얼마나 빨리 오그라들지는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환자의 나이, 생활 패턴 등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오그라드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도 1년 안에 다 오그라드는 경우는 거의 없어 당장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 건데, 환자는 아주 여유가 있는 걸로 착각한 모양이었다.
봉합하지 못할 정도로 망가진 환자의 어깨를 보면서 깊이 후회했다. 그때 왜 더 강하게 환자를 설득하지 않았는지 자책도 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의사를 100% 신뢰하지 않는 환자들과 사회 분위기가 원망스럽다는 생각도 들었다.
-Part 2 의사는 환자를 치료하면서 성장한다 중에서

오십견은 어깨 관절이 굳어가는 병이다. 사실 정확한 의학적 병명은 아니고 오십 대에 잘 걸린다고 해서 붙은 별명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오십견은 보통 자연 치유가 가능하다. 아파도 참고 운동을 꾸준히 해 굳어 있는 관절낭을 늘려주면 호전된다.
그러나 어깨 힘줄 파열은 다르다. 일반적으로 어깨 힘줄 파열은 노화로 힘줄이 약해지면서 반복적인 충돌에 의해 마모되면 결국 파열되고 마는 질병이다. 어깨뼈와 위팔뼈를 단단하게 붙잡아주는 어깨 힘줄이 끊어졌기 때문에 힘이 떨어지고, 더 진행되면 팔을 들 수 없게 된다.
-Part 3 증상은 비슷해도 고통의 무게는 다르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