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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티베트 불교 > 티베트 불교 일반
· ISBN : 9791162015124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5-01-20
책 소개
목차
추천사
편집자 서문
한국 독자들께
시작하는 글
제1부
첫 번째 명상 기본 명상
두 번째 명상 고요히 머무는 명상
세 번째 명상 다듬어진 명상
네 번째 명상 통찰 명상
사유하기Ⅰ 지금까지 다룬 주제들 더 깊게 들여다보기
제2부
다섯 번째 명상 깊은 마음 열기 명상
여섯 번째 명상 순수한 마음 명상
일곱 번째 명상 개념 짓지 않는 명상
사유하기Ⅱ 대승, 금강승, 족첸 전통 수행 살펴보기
나오는 글
추천 도서
용어 해설
감사의 말씀
리뷰
책속에서
명상을 시작한다는 건 정말로 무엇을 하는 걸까요? 바로 평소의 정신 상태인 분주함을 쉼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무척 필요한 일입니다. 명상을 시작할 때는 마음을 통제하려고 애쓰지 않도록 해 보세요. “어이쿠, 이 말썽꾸러기 마음아, 이렇게 거칠게 굴다니! 그런 건 멈춰야 해!”라고 스스로에게 말하면서 평소의 정신 상태를 비판하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더 쉬어야 하고, 더 열려야 하며, 통제하는 일에 마음을 덜 써야 합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흐트러졌을 때, 그저 마음이 몸을 느끼도록 가만히 되돌려 놓으면서 부드럽게 시작합니다.
그리고 애쓰지 않습니다. 편안한 집중 상태가 폭포처럼 계속 흐르도록 놓아둡니다. 폭포는 수많은 물방울이 모여 이루어져 있지만, 우리는 물방울 하나하나에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처럼 생각과 감정, 떠오르는 이미지 같은 것을 움켜쥐지 않고 흐름에만 주목합니다. 생각이 나타나
면 주의 집중을 막거나 좁게 집중하는 대신, 그 반대로 넓디넓게 열린 상태에 머무릅니다. 생각을 움켜쥐지 않음으로써 생각에 휩쓸리지 않게 됩니다. 생각들은 자연스럽게 지나가고 우리는 집중에 머무릅니다. 이 수행에 익숙해질수록 점점 노력을 덜 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