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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이긴 큰 붓

칼을 이긴 큰 붓

(임진왜란 소년 포로 홍운해 이야기)

홍종의 (지은이), 이해정 (그림)
어린이나무생각
14,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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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이긴 큰 붓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칼을 이긴 큰 붓 (임진왜란 소년 포로 홍운해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62183502
· 쪽수 : 172쪽
· 출판일 : 2025-05-30

책 소개

부모님이 지어 주신 이름은 홍운해의 정체성이 되었고, 삶과 신념 그 자체가 되었으며, 떠나온 조국의 이름이 되었기에 그 이름을 빼앗기지 않고 지켜야 했다. 자신의 이름을 지키는 홍운해의 이런 행동은 ‘자기 결정권’이 있어야 가능하다. 자신의 뿌리, 자기 자신의 존재를 적극적으로 선택하는 결단이 얼마나 중요한지 동화를 통해 어린이들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작가의 말

붓만 좋아하는 할아버지
배냇머리 붓
무서운 소문
꼭 필요한 물건들
돌탑, 네 개의 돌멩이
개 짖는 소리
사람 사냥꾼들
누구의 잘못인가
적을 이기려면 적을 알아라
죽어도 조선 사람
혹부리 글씨
칼을 이긴 큰 붓
참고 견디기
바래지 않는 글씨

저자소개

홍종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멋진 글로 세상과 사람들을 만나는 작가가 꿈이었습니다. 199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철조망 꽃〉이 당선되어 그 꿈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계몽아동문학상, 대전일보문학상, 아르코창작기금, 윤석중문학상, 방정환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공평한 저울 세상》, 《초록말 벼리》, 《떴다, 벼락이》, 《똥바가지》, 《영혼의 소리, 젬베》, 《나는 누구지?》, 《어느 날 걱정나무가 뽑혔다》, 《전복순과 김참치》, 《영웅 쥐 마가와》 외 100여 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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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정 (그림)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하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려 오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어슬렁어슬렁 동네 관찰기』가 있고, 그린 책으로 『오늘도 구르는 중』 『우리는 지구를 지키는 요리사』 『우리에겐 기억할 것이 있다』 『꽃 아주머니와 비밀의 방』 『단 하루라도 총을 내려놔 주세요!』 『마이너 도사의 쓰레기 줄여줄여법』 『청소년을 위한 광주 5‧18』 『난민 전학생 하야의 소원』 『소녀와 소년, 멋진 사람이 되는 법』 등이 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운해는 형제들 중에서 글공부와 글씨 쓰기를 가장 좋아했다. 그만큼 붓 욕심, 종이 욕심, 먹 욕심, 벼루 욕심이 많았다. 특히 큰형이 ‘붓돌이’라고 별명을 지어 부를 만큼 붓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났다. 아버지나 형들이 가진 좋은 붓을 보면 눈을 반짝이고 군침을 흘리니, 아까운 줄 모르고 나눠 주곤 했다.
“아버지, 두 개를 만들면 되지요. 하나는 제가 갖고요.”
운해가 막냇동생의 무성한 배냇머리를 떠올리며 주저 없이 말했다. 아버지의 말처럼 막냇동생은 머리숱이 많아 배냇머리 붓을 두 개쯤 만들어도 충분할 터였다.
“허허허허! 저런저런, 저렇다니까. 우리 운해의 붓 욕심은 알아줘야 한다니까.”
아버지가 다시 웃음을 터뜨렸다.


“안 되겠다. 준비를 해야겠다.”
아버지가 결심을 한 듯 말했다. 아버지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큰형이 방을 나갔다. 이어 막쇠 아저씨가 나가고 한참 동안 생각에 잠겨 있던 아버지도 방을 나갔다. 방 안에 운해 혼자만 덩그러니 남았다. 온갖 생각들이 운해의 머릿속을 마구 헤집고 다녔다. 그중에 혼자만 사라졌다는 외사촌 형이 가장 큰 걱정거리였다.
“필요한 거는 미리 옮겨다 놨고요. 여차하면 우리 식구들은 몸만 피하면 됩니다.”
아버지의 말처럼 큰형이 아버지 대신이라는 말이 맞았다. 어느 틈에 큰형이 피난을 갈 준비를 한 모양이었다. 집 안에 있는 귀중품이며 옷가지, 당장 먹을 식량까지 짐이 어마어마할 터인데 소리 소문도 없이 해 놓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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