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홉 살 나린이의 옥상 텃밭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1~2학년 > 그림책
· ISBN : 9791167553263
· 쪽수 : 48쪽
· 출판일 : 2025-06-27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1~2학년 > 그림책
· ISBN : 9791167553263
· 쪽수 : 48쪽
· 출판일 : 2025-06-27
책 소개
기후 위기와 식량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친환경 생태 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아홉 살 나린이의 옥상 텃밭』은 친환경 생태 교육이 특별한 무엇이 아니라, 우리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활동이라는 것을 잘 보여 준다. 이 그림책은 한 평 땅이 아쉬운 도시 생활에서도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고, 수확물을 다 같이 나눠 먹는 생명의 순환을 충분히 배울 수 있음을 전한다.
도심 옥상 텃밭에서 방울토마토를 키우며
아홉 살 나린이도 무럭무럭 자라요
학교에서 작은 방울토마토 모종을 받아 온 나린이는 도시 농부 할머니를 따라 옥상 텃밭에 모종을 옮겨 심습니다. 하루하루 무럭무럭 자라는 방울토마토를 보며 나린이도 신이 나서 콧노래를 흥얼거리지요. 그런데 며칠 뒤 옥상에 올라가 보니,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할머니의 고추와 달리 나린이의 방울토마토는 기운이 없습니다. 나린이는 실망하고 할머니는 거름을 많이 준 것 같다고 말씀하시며 고개를 갸우뚱하시지요. 나린이는 할머니가 내 방울토마토에 음식물 쓰레기를 주었다며 울먹입니다. 음식물 쓰레기가 방울토마토를 자라게 하는 퇴비가 된다는 비밀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괜시리 뾰로통해진 나린이는 그날 밤 옥상에 올라가 싱싱해 보이는 할머니의 고추를 슬쩍 당겼다 놓습니다. 다음 날, 자기의 방울토마토처럼 시들었을 줄 알았던 고추는 여전히 싱싱했습니다.
모든 성장에는 시간이라는 마법이 필요하지요. 햇살과 바람과 비를 통과한 방울토마토는 드디어 기운을 차렸습니다. 그러더니 어느새 따고 따도 또 열리는 풍성한 열매가 되어 온 가족을 먹이고 이웃에게까지 나눠 줄 정도가 되었지요.
시간의 힘을 알고 있는 도시 농부 할머니의 돌봄 아래 방울토마토의 한살이를 경험한 나린이는 어느새 이웃에게 자신이 수확한 열매와 도시 농사의 기쁨을 나눠 줄 수 있는 아이로 성장했습니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가 퇴비가 되어 식물의 성장을 돕는다는 걸 전혀 몰랐던 아이는, 자그마한 옥상 텃밭에서 방울토마토를 기르며 자연스럽게 생명의 순환을 몸으로 체득합니다. 부지런히 손발을 움직여 체득한 몸의 경험은 꽤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자그마한 옥상 텃밭에서 방울토마토를 기르며 체득한 나린이의 경험이야말로 생태 감수성을 기르는 생태 교육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요?
생명을 돌보고 기르는 능력은
자그마한 한 평 땅에서도 배울 수 있어요!
생명을 돌보고 공존하는 존재와 서로 관계 맺는 법을 배우는 일은 거창한 일이 아닙니다. 건물 옥상의 자그마한 공간, 두 평쯤 되는 작은 베란다, 심지어 책상 위 놓아 둔 화분의 식물을 기르면서도 충분히 가능하지요. 이 소중한 지혜를 알고 있는 많은 학교에서는 이미 옥상과 공터를 활용하여 텃밭을 가꾸고 있습니다. 작은 텃밭은 단순히 작물을 키우는 장소가 아닙니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연과 만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통로이자 생명과 공존의 가치를 온몸으로 터득할 수 있는 생태 교육의 장이지요. 아이들은 작은 텃밭에서 실패와 기다림, 기대와 돌봄의 시간을 지나며 식물이 성장하는 시간을 따라 내면도 단단해집니다. 『아홉 살 나린이의 옥상 텃밭』에 나린이가 그랬듯이 말이죠.
기후 위기와 식량 위기의 시대,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공존하는 생명을 돌보고 가꾸는 능력이 아닐까요? 또한 일상에서 아이가 자신의 먹거리를 손수 길러 보는 경험은 지속 가능한 삶을 꿈꿀 수 있는 근본적인 힘이 되어 주기도 합니다. 손과 발을 부지런히 움직여 생태 감각을 깨우친 아이는 나린이가 그랬듯이 자기 삶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일궈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아홉 살 나린이도 무럭무럭 자라요
학교에서 작은 방울토마토 모종을 받아 온 나린이는 도시 농부 할머니를 따라 옥상 텃밭에 모종을 옮겨 심습니다. 하루하루 무럭무럭 자라는 방울토마토를 보며 나린이도 신이 나서 콧노래를 흥얼거리지요. 그런데 며칠 뒤 옥상에 올라가 보니,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할머니의 고추와 달리 나린이의 방울토마토는 기운이 없습니다. 나린이는 실망하고 할머니는 거름을 많이 준 것 같다고 말씀하시며 고개를 갸우뚱하시지요. 나린이는 할머니가 내 방울토마토에 음식물 쓰레기를 주었다며 울먹입니다. 음식물 쓰레기가 방울토마토를 자라게 하는 퇴비가 된다는 비밀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괜시리 뾰로통해진 나린이는 그날 밤 옥상에 올라가 싱싱해 보이는 할머니의 고추를 슬쩍 당겼다 놓습니다. 다음 날, 자기의 방울토마토처럼 시들었을 줄 알았던 고추는 여전히 싱싱했습니다.
모든 성장에는 시간이라는 마법이 필요하지요. 햇살과 바람과 비를 통과한 방울토마토는 드디어 기운을 차렸습니다. 그러더니 어느새 따고 따도 또 열리는 풍성한 열매가 되어 온 가족을 먹이고 이웃에게까지 나눠 줄 정도가 되었지요.
시간의 힘을 알고 있는 도시 농부 할머니의 돌봄 아래 방울토마토의 한살이를 경험한 나린이는 어느새 이웃에게 자신이 수확한 열매와 도시 농사의 기쁨을 나눠 줄 수 있는 아이로 성장했습니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가 퇴비가 되어 식물의 성장을 돕는다는 걸 전혀 몰랐던 아이는, 자그마한 옥상 텃밭에서 방울토마토를 기르며 자연스럽게 생명의 순환을 몸으로 체득합니다. 부지런히 손발을 움직여 체득한 몸의 경험은 꽤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자그마한 옥상 텃밭에서 방울토마토를 기르며 체득한 나린이의 경험이야말로 생태 감수성을 기르는 생태 교육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요?
생명을 돌보고 기르는 능력은
자그마한 한 평 땅에서도 배울 수 있어요!
생명을 돌보고 공존하는 존재와 서로 관계 맺는 법을 배우는 일은 거창한 일이 아닙니다. 건물 옥상의 자그마한 공간, 두 평쯤 되는 작은 베란다, 심지어 책상 위 놓아 둔 화분의 식물을 기르면서도 충분히 가능하지요. 이 소중한 지혜를 알고 있는 많은 학교에서는 이미 옥상과 공터를 활용하여 텃밭을 가꾸고 있습니다. 작은 텃밭은 단순히 작물을 키우는 장소가 아닙니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연과 만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통로이자 생명과 공존의 가치를 온몸으로 터득할 수 있는 생태 교육의 장이지요. 아이들은 작은 텃밭에서 실패와 기다림, 기대와 돌봄의 시간을 지나며 식물이 성장하는 시간을 따라 내면도 단단해집니다. 『아홉 살 나린이의 옥상 텃밭』에 나린이가 그랬듯이 말이죠.
기후 위기와 식량 위기의 시대,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공존하는 생명을 돌보고 가꾸는 능력이 아닐까요? 또한 일상에서 아이가 자신의 먹거리를 손수 길러 보는 경험은 지속 가능한 삶을 꿈꿀 수 있는 근본적인 힘이 되어 주기도 합니다. 손과 발을 부지런히 움직여 생태 감각을 깨우친 아이는 나린이가 그랬듯이 자기 삶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일궈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책속에서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