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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마법의 뻥뻥사탕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62521236
· 쪽수 : 98쪽
· 출판일 : 2023-12-21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62521236
· 쪽수 : 98쪽
· 출판일 : 2023-12-21
책 소개
아이들의 자존감을 일깨워 주는 동화집.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는 이야기를 환상적 모티프를 활용하거나 의인화를 통해 은유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작가는 아이들의 마음을 따스한 시선으로 들여다보면서 세심하게 위로해 준다.
목차
마법의 뻥뻥사탕
산신령의 산삼
나비 거미줄
토끼와 거북이의 마지막 경주
책속에서
아침밥을 차리던 엄마가 일손을 멈추고 고개를 들었어요.
“엄마, 하도 들어서 다 외웠어요. 다른 말로 좀 바꾸시든가요. 다 아는 얘기 굳이 안 하셔도 돼요. 이제 잔소리는 그만하세요! 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할게요.”
엄마가 입을 딱 벌린 채 똑 부러지게 말하는 나를 바라보았어요.
“으응. 그래 알았어. 우리 딸 말 잘하네!”
나도 깜짝 놀랐어요. 평소에 하고 싶었지만 엄마가 기분 나빠 하실까 봐 못한 말이에요. 말을 하니까 속이 후련해요. 내가 이렇게 말을 잘하다니 놀라웠어요. 문득 머리를 휙 스치는 게 있었지요.
‘얏호! 진짜 마법 사탕이네. 나는야 이제부터 말 잘하는 최소희다!’
“준비, 시~작!”
신호에 맞춰 힘을 주었어요. 정빈이가 움찔했죠. 정빈이는 입을 앙다물고 온몸에 힘을 주는지 얼굴이 점점 벌게졌어요. 맞잡은 손에 정빈이의 힘이 느껴졌어요. 내 손목이 서서히 뒤로 꺾였지요. 그때였어요.
“뚱카롱은 물렁살~ 물렁물렁 물렁살~”
현호가 리듬을 타며 말하자 아이들이 킥킥거렸어요. 아이들의 비웃음과 함께 내 손아귀의 힘도 스르르 빠져나갔지요. 내 손등은 무너지듯 책상에 닿았답니다.
“이얏! 내가 이겼다!”
정빈이가 펄쩍 뛰며 기뻐했어요.
“뚱카, 덩치가 아깝다. 너 완전 약골이구나.”
현호가 약을 올렸어요. 얄미운 현호 녀석. 이럴 줄 알았으면 안 하는 건데……. 현호 꾐에 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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