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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2672266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2-01-31
책 소개
목차
추천사 한때는 소년, 소녀였던 어른의 추천사
: 양희진, 이민우, 장경훈
프롤로그 소년, 태어나다
: 1985년 10월 05일 토요일
첫걸음 낯선 나를 만나다
: 내 안에 있었지만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또 다른 나
두 번째 걸음 가려진 세상을 들추다
: 부모님이 그토록 가리고 싶어했던 세상의 뒷면
세 번째 걸음 자존을 싹을 틔우다
: 가장 빛나는 자존을 보다
네 번째 걸음 좌절하다
: 견딜 수 없었기에 변해야만 했다
다섯 번째 걸음 독립을 하다
: 한 명의 어른으로 나아가기 위한 필연적 관문
여섯 번째 걸음 나 자신으로 돌아오다
: 프리미엄과 콤플렉스, 그것은 해방의 대상이었다
일곱 번째 걸음 외로움을 알다
: 어른의 삶. 그것은 외로운 일
여덟 번째 걸음 염치를 알다
: 어른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조건
아홉 번째 걸음 땅으로 내려오다
: 이제 꿈이 아닌 현실을 쫓으며
에필로그 소년, 어른이 되다
: 더는 두렵지 않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소년은 어느새 30대 후반의 어른이 되었다.
삶의 파도를 견뎌냈고, 지금도 견디고 있고 앞으로도 쭉 견딜 한 명의 어른. 삶의 첫 파도가 떠오른다.
고학년이라는 말에 자기가 뭐라도 되는 줄 알고 어깨에 힘을 주고 다니던 초등학교 6학년 때 IMF 외환위기가 터졌다.
생활전선에 뛰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생지옥과 같은 의미였을 단어, IMF.
하루가 멀다고 나오는 TV 속 자살 뉴스를 보며 처음으로 생각했다.
‘세상은 살아가는 것이 아니구나. 살아남는 것이구나.’
<프롤로그> 中에서
나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것이 남들이 말하는 방황인지, 사춘기인지, 꿈과 적성을 찾는 과정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그게 무엇이든 새장 속의 새로, 우물안의 개구리로 남을 수는 없다. 잡초만 무성할지언정 온실 속의 화초로는 남지 않겠다.”
나는 새로운 세상을 걷기로 했다. 끝에 가서 쓴 눈물을 맛보더라도, 아무것도 얻지 못하더라도 오직 내 생각과 내 판단에 의지한 채 세상을 걷기로 했다.
여드름투성이 20살. 나는 굳건히 쌓아온 기존의 세계관을 무너트리고 광야로 향했다.
<가려진 세상을 들추다>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