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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골프
· ISBN : 9791163080640
· 쪽수 : 294쪽
· 출판일 : 2023-04-26
책 소개
목차
1장 골프소나타
알레그로 Allegro 골프와 나 • 011
안단테 Andante 1 코로나 19와 한국의 골프문화 • 029
안단테 Andante 2 MZ세대, 골프에 빠지다 • 032
안단테 Andante 3 역동적인 골프시장과 골프산업의 급성장 • 037
모데라토 Moderato 1 베트남에도 부는 골프열기 • 043
모데라토 Moderato 2 KLPGA 23년, 갤러리가 말한다 • 046
알레그로 Allegro 한국 골프위기를 극복하자 • 051
2장 골프경험 이해하기
1. 골프경험의 이해 • 057
2. 스포츠 경험 이해하기 • 061
3. 골프경험의 현상학적 분석 • 063
4. 행복한 골프를 위한 담론 • 072
5. 골프코스가 주는 품격의 경험 • 078
3장 루틴 이해하기
1. 루틴을 이해하면 스코어를 줄일 수 있다 • 122
2. 라운드 전 루틴(Pre Round Routine) • 124
3. 라운드 후 루틴(After Game Routine) • 130
4. 프리 샷 루틴(Pre Shot Routine) • 133
4장 고정관념 버리기
1. 고정관념을 버리면 골프가 보인다 • 144
2. 골프를 망치는 고정관념 버리기 • 147
3. 단계별 스윙과 고정관념 • 154
5장 효율적으로 연습하기
1. 오류는 제거하고 좋은 것은 활성화시킨다 • 162
2. 효율적 연습으로 스코어를 줄인다 • 164
3. 뉴 트랜드 연습방법 • 174
4. 연습장 연습방법 • 183
5. 전략적 스코어카드 분석 • 193
6장 한국의 골프현황 이해하기
1. 한국 골프 선수 교육의 현재와 미래 • 206
2. 한국의 주니어 골프교육 • 225
3. ‘學’으로서 골프에 대한 고찰 • 231
4. 한국의 골프 지도자 양성 시스템 • 247
저자소개
책속에서
루틴을 이해하면 스코어를 줄일 수 있다
골프에서 루틴은 샷을 하기 전의 모든 준비동작이나 사전행동이라 정의할 수 있 다. 천재 골퍼 타이거 우즈를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훌륭한 성적을 올리는 이유는 언제나 같은 루틴을 따르기 때문이다. 타이거 우즈는 “나의 루틴은 결코 변하지 않 는 나만의 유일한 것이다. 그것은 내가 최상의 샷을 할 준비가 된 상태에서 매 순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라고 하여 루틴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루틴을 지 키게되면 시합의 심리적 불안감을 극복하고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 으로 일관성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골프에서 루틴은 웨글, 트리거를 포함 하여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한 개인의 고유 동작이나 절차이다.
필드에서 스코어를 줄이기 위해서는 긴장되는 순간에도 안정적인 샷을 할 수 있 고 위기가 오더라도 스코어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방법으로 스코어를 안정적으로 지킬 수 있는지 생각해보면, 우선 심리적으로 긴장 이되고 압박이 되는 순간 일정하고 안정적으로 볼을 컨택(contact)하기 위해서는 일정 한 루틴이 가장 도움이 된다. 만약 플레이어가 코스에서만 유독 스윙이 빨라져서 공 이 맞지 않으면 가장 먼저 루틴을 생각해 보면 좋을 것이다. 루틴은 우리가 코스에서 공을 컨택하기 전 준비자세를 의미한다. 늘 일정한 루틴을 유지하게 된다면 근육들 이 그것을 인지하고 조금 더 일정하게 샷을 할 수 있다. 루틴은 가장 먼저 빈스윙을 하는 위치 그리고 횟수를 정해야 한다. 골프에서 스코어를 줄이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인이 멘탈(mental)과 관련된 부분인데, 일정한 루틴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샷을 하기전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부정적인 생각들이 자리 잡으면 실수가 많이 나오게 된다. 이때 본인만의 확실한 루틴이 있으면 불안과 부정적인 생각 으로부터 벗어나서 볼에 집중할 수 있다. 샷에도 루틴이 있고 시합 전·후에도 개인에 따라 다양한 루틴을 가지고 있다.
많은 플레이어들은 볼 뒤에서 빈스윙을 약 2~3번 정도를 한다. 그리고 옆으로 나 와서 공이 날아가는 상상을 해본다. 그리고 길게 호흡을 하고 어드레스에 들어가서 핀과 몸을 평행이 되게 90도로 맞추어 준다. 그리고나서 트리거(trigger)를 하게 된다. 원래 트리거는 사격을 할 때 방아쇠를 당기기 직전에 아주 미세한 동작으로 주로 사 격에서 사용하는 단어라고 한다. 골프에서 트리거란 공을 치기 전에 하는 나만의 반 동을 주는 것이다. 트리거를 하게 되면 좀 더 부드럽고 매끄러운 스윙을 시작할 수 있다. 헨릭스텐슨(Henrik Stenson)은 손을 살짝 핸드퍼스트된 상태에서 시작을 한다. 타 이거 우즈(Tiger Woods)는 어드레스에서 발바닥을 위아래로 움직여 주며 몸의 리듬감 을 찾는 동작들을 볼 수가 있다. 꼭 동작이 눈에 보이지 않아도 모든 선수들이 작은 동작으로 이 트리거 동작을 하고 있다. 손목 웨글을 해준 후에 살짝 클럽을 앞으로 들었다가 다시 목표물을 확인하는 트리거 동작도 루틴에 포함시켜 많은 골퍼들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골퍼가 샷 하기 전 시간을 너무 오래 끌면서 지나치게 루틴에 집중하면 오히려 샷에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루틴 자체에 집중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이런 실수는 너무 신중하게 어드레스 자세를 취할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1부 투어 선수 들도 많이 범하는 실수다. 골프의 준비자세는 어드레스에서 일정한 루틴의 과정을 거쳐서 에이밍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루틴은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샷을 하기 전의 프리 샷 루틴(pre-shot-routine), 시합하 기 전의 프리게임루틴(pre-game-routine),라운드하기전의프리 라운드 루틴(pre-round-routine) 등이 있다. 톱클라스의 프로나 선수마다 루틴이 조금씩 다르지만, 샷마다 습 관적으로 행하는 샷의 결과를 좋게 하고 실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함이다.
실제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1부 투어 선수들의 시합 전·후의 루틴을 통해서 플레이어가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에 대하여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