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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죽이기 위한 다섯 가지 테스트

널 죽이기 위한 다섯 가지 테스트

코즈카 토리 (지은이), 이희정 (옮긴이)
  |  
㈜소미미디어
2019-01-31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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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죽이기 위한 다섯 가지 테스트

책 정보

· 제목 : 널 죽이기 위한 다섯 가지 테스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라이트 노벨 > 기타 라이트노벨
· ISBN : 9791163892175
· 쪽수 : 392쪽

책 소개

어린 시절 겪은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간 관계에 관심을 잃은 사진학과 대학생, 리쿠. 오는 여자도 가는 여자도 붙잡지 않는 태도로 일관하던 어느 날, 유명 교수의 수업에서 ‘와시오 사요’라는 여학생을 만난다. 처음부터 적대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사요에게 오히려 리쿠는 호기심을 느끼는데...

목차

프롤로그

제1장 시작되지 않는 드라마
Dear Riku 05
제2장 냉전의 개막
Dear Riku 04
제3장 장난감 상자 바닥에는
Dear Riku 03
제4장 사랑은 세상을 바꾼다
Dear Riku 02
제5장 사랑하니까, 안녕
Dear Riku 01
제6장 작별의 계단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코즈카 토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판타지, 미스터리, 고양이와 복숭아를 사랑하는 소설가. 작품으로는 소설 『5분 후에 일어날 공포-기묘한 이야기 백벽 정의 저주』, 게임 노벨라이즈 소설 『웃지 않는 소녀와 이형의 서커스』 『일그러진 나라의 앨리스』, 드라마 CD 대본 『연색시표 Sweet Days』 『너(와) 사랑 시그널』 『VAZZROCK』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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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어 번역가. 취미로 시작한 일본어에 푹 빠져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옮긴 책으로는 『서점의 명탐정』, 『신비한 고서점과 사랑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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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친하게 지내자, 와시오.”
늘 그래 왔듯 살갑게 웃으며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상대도 맞춰서 웃어줄 거라고 생각하고 머릿속으로 이어서 할 말을 생각하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기적 같이 재회한 사이다. 여기서부터 어떤 드라마가 시작돼도 이상하지 않았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쪽이랑 친해질 생각은 없어요.”
조용하지만 똑똑히 귀에 박히는 단호한 목소리에 시작의 끈은 뚝 끊어졌다.


“긴장하면 이렇다니까.”
변명하듯 중얼거리고, 카메라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내년 8월 22일에 뭐 할 거야?”
물어보더니 사요의 시선이 오른쪽 대각선 위로 향했다. 무언가를 기다리듯 그곳을 물끄러미 응시한 채 움직이지 않았다.
1분이 채 안 되는 시간이 흐른 뒤 시선이 다시 돌아왔다.
“대답은 안 할 거야. 말하지 않아도 넌 이미 알지?”
어쩐지 쓸쓸한 미소가 떠오르고, 화면이 어두워졌다.


친구는 별 지장 없이 지낼 수 있는 녀석들만 있으면 충분했다. 마음도 맞지 않는 녀석들과 일부러 어울려 다녀봐야 서로 감정만 소모될 뿐이고 귀찮기만 하다.
리쿠는 자신이 싸늘하게 식어 있다는 자각이 있었고, 앞으로도 그 점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요와 친구가 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깨닫자 맥이 풀렸다.
친구 중에 여자가 없지도 않았다. 하물며 여자 친구라는 존재가 궁했던 적도 없었다.
대체 자신은 사요의 어떤 점에 끌리는 걸까.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매점 계산대에 도착할 기미가 보이지 않은 작은 뒷모습을 지켜보며 생각했다.
이야기해 보면 재미있는 사람이라고는 생각한다. 아직 제대로 이야기해본 적은 없으니 잘은 모르지만 그럴 것 같았다.
외모가 귀엽다. 하지만 이렇게 말하면 화낼 테니 상관없다고 해두는 게 좋을 것 같다.
늘 찍고 있는 비디오가 마음에 걸린다. 이 이유도 있었다. 왜 찍는지, 무엇을 찍는지 물어보고 싶었다.
그리고 아마도 자신과는 정반대이기 때문이다. 무엇이 어떻게 반대냐고 물으면 모호한 대답밖에 못 하지만 사요를 보고 있으면 이 친구는 자신과는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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