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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91164797233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2-08-10
책 소개
목차
1. 느닷없는 대사건!
2. 우주 대수색!
3. 얼음 소행성 블라즈노
4. 소행성 이글이글에서의 대열전!
5. 최강의 친구들
6. 은하의 끝, 신의 위성 엔드
7. 배후의 등장!
8. 반짝이는 용사들
9. 최후의 대결전!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메타 나이트 녀석, 뻔뻔스러운 부탁을! 커비에게 볼일이 있다면 직접 푸푸푸랜드에 오면 되잖아!”
“저기, 대왕님…….”
반다나 웨이들 디가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메타 나이트 님이 그런 부탁을 하시다니, 가벼운 사안이 아닌 것 같은데요.”
“뭐라고?”
“한시라도 빨리 커비에게 알려야 할 급한 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급한 일이면, 뭐……?”
디디디 대왕은 다시 의자에 몸을 기댔다.
“이 몸이 알 바 아니야.”
“하지만…… 신경이 쓰입니다. 제가 커비를 불러올까요……?”
“네가 자마르다와 함께 산산조각이 났는지 아닌지를 확인하라는 명령을 내리셨어. 만에 하나 네가 도망쳤다면 절대로 용서해서는 안 된다고, 끌고 오라고 명령하셨지. 그래서 우리 삼사신은 가위바위보……가 아니라, 회의를 했고, 결국 내가 그 역할을 맡기로 한 거야.”
“왜, 왜……? 저는 그냥 일개 병사일 뿐인데…….”
“물론 그렇지.”
프랑시스카는 괘씸하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네 신변 따위 알 바 아니야. 하지만 만에 하나 네 입에서 우리의 비밀이 새어 나간다면 큰일이니까.”
“아, 아닙니다!”
자르재브는 필사적으로 외쳤다.
“저는 중요한 비밀 같은 건 하나도 모릅니다. 커비 일행에게 말할 만한 건 아무것도……!”
“입 다물어.”
프랑시스카는 싸늘하게 자르재브의 말을 끊었다.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분 앞에서 해. 내 임무는 널그분께 끌고 가는 것뿐이니까.”
한편, 커비 일행을 태운 워프스타는 놀라운 속도로 우주를 날아 순식간에 소행성 블리즈노에 도착했다.
“다 왔다!”
커비는 워프스타에서 뛰어내리며 하얀 입김을 뱉어냈다.
“으아아, 추워! 칠리가 좋아할 만한 별이네.”
“얘, 얘들아…….”
버닝레오가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잔뜩 웅크린 채 눈을 가늘게 뜨며 덜덜 떨고 있었다. 불꽃 갈기가 당장에라도 꺼져 버릴 것만 같았다.
“뭐, 뭐, 뭐야. 이건…… 너무 춥잖아……. 이런 곳에 있다가는 순식간에 얼음덩어리가 되어 버릴 거야. 돌아가자…….”
“하지만 여기에 프랑시스카와 자르재브가 있을지도 몰라. 빨리 찾으러 가자.”
“무리라니까. 온통 얼음으로 뒤덮여 있잖아. 이런 곳에서는 걸을 수도 없어.”
“흐음. 그럼 버닝레오는 여기에서 기다려. 나랑 웨이들 디 둘이서 찾으러 다녀올게.”
커비는 그렇게 말한 후 웨이들 디와 손을 잡고 총총총 달리기 시작했다.
버닝레오는 크게 당황했다.
“기다려, 커비! 날 이런 곳에 두고 가지 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