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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과학/수학/컴퓨터 > 환경 이야기
· ISBN : 9791165349868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4-06-28
책 소개
목차
Ⅰ. 맛있는 음식에 담긴 환경 이야기
1. 햄버거의 비밀을 아니?
- 고기 소비가 많아질수록 지구는 아프다?
- 일주일에 한 번은 고기 No, 방귀세가 있다고요?
2. 아보카도가 사막을 만들어
- 아보카도에 발자국이 있다고?
- 나와 가까운 곳에서 재배한 식품이 좋아
3. 과자 때문에 산불을 내
- 달콤함 때문에 동식물이 죽어 가고 있어!
- 생산과 소비에서도 지속가능에 대해 생각해야 해
Ⅱ. 편리한 일회용품이 만든 환경 이야기
4. 나무젓가락이 숲을 파괴한다고?
- 일회용 나무젓가락으로 숲이 사라지고 있어
- 나무젓가락의 사용 줄이고 나무 심고 재활용까지
5. 플라스틱 일회용품은 이제 그만
- 쓰레기와 미세 플라스틱, 바다가 위험해!
- 거대한 바다 청소기, 플라스틱 줄이기 정책
Ⅲ.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환경 이야기
6. 진정한 패셔니스타가 될 거야
- 패스트 패션, 환경오염도 패스트!
- 친환경 패션,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으로
7. 별빛이 사라지고 있어
- 밝은 빛은 동식물과 인체에 모두 해로워
- 빛나는 밤하늘을 찾고, 빛 공해 줄이는 대책 마련
8. 좀비 다이옥신
- 기술과 광물의 집약체, 쉽게 사고 버리면 안 돼
- 휴대폰 속에 광산이 있어!
리뷰
책속에서
“알로, 어디 가는 거야? 햄버거 가게는 여기란 말이야.”
하지만 알로는 내 말을 들은 체도 하지 않고 가던 길만 갔다. 하는 수 없이 알로 뒤를 다시 따라갔는데, 알로가 멈춰 선 곳은 평소 내가 보지 못했던 가게였다.
“아, 새로 생긴 가게를 가려고 했던 거야? 히히, 말을 하지. 맛있으면 좋겠다.”
처음 보는 버거 가게 앞에는 ‘빈 버거’ 라는 간판이 걸려 있고 유리로 된 창에는 ‘그동안의 버거는 잊어라’라고 쓴 포스터도 붙어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뭔가 수상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래서 선뜻 들어가지 못하고 버거 가게를 살피는데, 먼저 들어간 알로가 빼꼼히 문을 열며 한마디 했다.
“뭐 해, 주문했으니 빨리 들어와.”
_<햄버거의 비밀을 아니?>
“오늘은 냄새가 더 심한데, 돼지들이 방금 식사를 마친 게 틀림없어.”
“그러니깡 왜? 에이취, 나를 이런 곳에 데려왔엉? 나 집에 가공 싶단 말이양. 킁, 에이취.”
평소에 비염이 있던 나는 재채기까지 났다.
“돼지들이 뀌는 방귀와 트림이 합쳐져 엄청난 양의 메탄가스를 발생 시키는 거야. 냄새도 지독하지. 메탄가스 때문에 온실가스가 늘어나서 지구 온도가 올라가는 거고. 너한테도 책임이 있지!”
“뭐라공? 그게 왜 내 책임이라는 거양?”
“네가 먹는 햄버거를 생각해 봐. 그 속에 들어가는 돼지고기 패티를 만들기 위해 사람들은 이런 공장을 지은 거야.”
“아니, 왜 나 때문이냥고? 나만 그런 햄버거를 먹는 게 아니잖앙.”
_<햄버거의 비밀을 아니?>
고기 소비를 줄이자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콩 패티 버거처럼 다양한 고기 대체 식품들이 개발되고 있어. 맛도 식감도 고기와 비슷해서 이용하는 사람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이런 변화만으로는 고기 소비로 늘어나는 온실가 스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어.
그래서 몇몇 나라에서는 가축을 키우는 농가에 책임을 지우려는 의미로 세금을 부과하기도 해. 일명 ‘방귀세’라고 하는데 에스토니아, 아일랜드, 덴마크에서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그런가 하면, 가축의 배설물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를 에너지로 활용하는 기술도 개발되어 활용하고 있어. 이런 기술을 ‘바이오가스생산’이라고 해.
_<햄버거의 비밀을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