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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시를 위한 이야기

한 편의 시를 위한 이야기

김점열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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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시를 위한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 편의 시를 위한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5394394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0-10-27

책 소개

지금은 없어진 고향을 그리워하며 쓴 17가지 이야기. 전위적인 실험정신 속에 한 편의 시가 되다.

목차

서문

한 편의 시를 위한 이야기
1. 인생은 펼쳐지는 것이다
1/n 愼, 신
2/n 3 대 1의 도모
3/n 1988년 송정리
4/n 1983 자전거 무전기행
5/n 불장난
6/n 선택과 결정
7/n 89년 병영 생활
2. 창조와 질서
1/n 자유
2/n 아날로그와 디지털 1
3/n 아날로그와 디지털 2
3. 광의의 관계
1/n 인기투표
2/n 배신자
3/n 황조롱이와 나
4/n 관계(친구, 매, 성적)
4. 중요한 단서
1/n 아릿한 기억
2/n 전생의 기억
3/n 추억
5. 현재 그리고 숙제
1/n 숙제와 답
2/n 죽음과 삶의 경계
3/n 얼핏 본 존재
6. 물아일체
1/n 가장 소중한 존재
2/n 1980년 6월, 수업과 하나 된 날
3/n 타자와의 공감
7. 픽션작가
1/n 미래의 직업
2/n 작가(불한당, 한량, 자화상, 밉상)

시와 작가
얼핏 본 존재
세 번째 책
군더더기
작가
3無
한낱 사피엔스
공간 그리고 현재
현재란 없다
죄수
장례식을 치르고
철학자
외로운 시골 소년
가장 많이 울었던 날
새로운 경험과 힘
변명 궤변
여유로운 저녁
우애
엄마의 목소리
시간
글쓰기
행복
훼방꾼
무신론자의 의문
욕망
악의 디테일 조사
가장 무서운 존재
외롭지 않다
행복에 대한 조소
관심사
영웅
회피
다른 이름의 유신론자
한 번뿐인 일들
수직적인 홍콩인들의 눈
자본주의 수행
지배와 종속의 자식들
좋은 컨디션
자본주의 프로토콜
해석
철학
무신론자
하고 싶은 일
그 자리에
두려움
공산주의자
모진 모정
성묘
실마리

모자이크
아버지
작가
시간과 난제
유유한 삶
비 오고 다투고
여백
선택
공감
존재의 조건
비움
시간여행
귀밑머리
긴 호흡
엄마를 보내드렸다

검도기행
두려움과 검도
검도의 심안
시합의 이유
공평한 운동
죽음과 검사
검도의 거리
관장님
곤도
두려움과 검도 시합
검도와 검도의 해석
검도 세계

저자소개

김점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9년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1994년에 『한 편의 시를 위한 아홉 편의 산문』을 썼고, 2007년에는 『저잣거리의 현자』를 썼다. 지금은 갈매동에 위치한 ‘북적북적’이라는 서점에 운영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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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인생을 바꾼 것은 단 한 번도 인내와 침묵이 아니었다.
물론
인내와 침묵을 강요하는 것은 환경이 바뀐다는
두려움이었지만
그렇다고 결정 뒤엔 한 번도 결정한 후의
일들을 두려워해 본 적이 없었다.
오히려 두려워서 선택과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시기가 가장 괴롭고 힘들었다.
‘그렇다.
인생은 결정하는 것이다.
선택을 하는 것이다.
밀려오는 두려움을 이겨 내고 과감히
자신을 세상 속에 내던지는 것이다.
이는 두려워 침묵하는 나의
존재 이전에 숨겨져 있던 나의
본성인 것이다.’


내가 말이 안 되는 질문을 던져도 조숙한 F는 꼭 알맞은 대답을 해 주곤 한다. 한번은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다.
“너는 세상에서 누가 제일 무섭냐?”
그랬더니 F는 두말 안 하고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했다. 그 이유는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목숨인데 자신이 가장 빨리, 언제든 그 목숨을 거둘 수 있는 존재라 그렇다는 것이다(자살, 상해). 그래서 나를 잘 관리하고 통제하고 절제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나에게 잘 대응해 주어야 내가 잘 살 수 있고 무섭지 않게 된다. 그리고 나 자신은 자연과 연결되어 있는 몸이며 그 둘은 둘이 아니라 하나라고…. 그리고 나를 소유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두려움에서 해방된다고….


모든 문제의 시발점은 가치 부여를 할 때부터이다.
사물의 옳고 그름 순위를 정하는
행위는 지배자가 피지배자를 다루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원래 언어는 그런 가치 요소는 들어가 있지 않았다.
그것은 순수하게 그 사물을 명명했을 뿐이다.
명사의 가장 큰 적은 사실 조사이다.
문장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살아 움직이게 하는
그 조사야말로
이 세상의 존재하는 악마의 첨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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