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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발로 쓴 9정맥 종주기 上

두 발로 쓴 9정맥 종주기 上

조지종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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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발로 쓴 9정맥 종주기 上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두 발로 쓴 9정맥 종주기 上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에세이
· ISBN : 9791165395629
· 쪽수 : 554쪽
· 출판일 : 2021-01-08

책 소개

저자는 한반도 13정맥 중 대한민국에 있는 아홉 정맥 종주에 나선다. 이 책은 2006년 2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장장 10년에 걸쳐 9정맥을 완주한 장대한 기록 중 첫 번째로, 철원 수피령에서 출발한 한북정맥에 이어 한남, 금북, 한남금북, 금남정맥까지의 종주 일기이다.

목차

작가의 말: 이 글을 쓰는 이유 5
9정맥이란? 11
나는 이렇게 9정맥을 넘었다 17

1. 한북정맥 25
첫째 구간 - 수피령에서 하호현고개까지 28
둘째 구간 - 하호현고개에서 광덕고개까지 34
셋째 구간 - 광덕고개에서 국망봉까지 41
넷째 구간 - 국망봉에서 강씨봉까지 50
다섯째 구간 - 강씨봉에서 노채고개까지 57
여섯째 구간 - 노채고개에서 봉수리 지하차도까지 64
일곱째 구간 - 봉수리 지하차도에서 큰넓고개까지 68
여덟째 구간 - 큰넓고개에서 다름고개까지 73
아홉째 구간 - 다름고개에서 샘내고개까지 82
열째 구간 - 샘내고개에서 울대고개까지 93
열한째 구간 - 울대고개에서 우이암갈림길까지 102
열두째 구간 - 우이암갈림길에서 솔고개까지 111
열셋째 구간 - 솔고개에서 고양중학교 뒷산까지 117
열넷째 구간 - 고양중학교 뒷산에서 문봉동재까지 124
마지막 구간 - 문봉동재에서 장명산까지 131
한북정맥 종주를 마치면서 - 2006. 8. 12. 140

2. 한남정맥 143
첫째 구간 - 보구곶리에서 것고개까지 146
둘째 구간 - 것고개에서 스무네미고개까지 156
셋째 구간 - 스무네미고개에서 장명이고개까지 161
넷째 구간 - 장명이고개에서 만월산터널요금소까지 173
다섯째 구간 - 만월산터널요금소에서 비룡사 입구까지 180
여섯째 구간 - 비룡사 입구에서 슬기봉 아래 공터까지 188
일곱째 구간 - 슬기봉 아래 공터에서 지지대고개까지 198
여덟째 구간 - 지지대고개에서 용인 면허시험장까지 205
아홉째 구간 - 용인 면허시험장에서 현대오일뱅크까지 213
열째 구간 - 현대오일뱅크에서 망덕고개까지 222
열한째 구간 - 망덕고개에서 가현치까지 229
마지막 구간 - 가현치에서 칠장산 3정맥분기점까지 237
한남정맥 종주를 마치면서 - 2008. 5. 12. 243

3. 금북정맥 245
첫째 구간 - 안흥진 방파제에서 근흥중학교 뒷산까지 248
둘째 구간 - 근흥중학교 뒷산에서 태안여고까지 256
셋째 구간 - 태안여고에서 서산국궁장입구(윗갈치)까지 264
넷째 구간 - 서산국궁장입구(윗갈치)에서 가루고개까지 271
다섯째 구간 - 가루고개에서 나분들고개까지 280
여섯째 구간 - 나분들고개에서 아홉골중원마을까지 290
일곱째 구간 - 아홉골중원마을에서 스무재까지 300
여덟째 구간 - 스무재에서 여주재까지 308
아홉째 구간 - 여주재에서 645번 지방도로까지 315
열째 구간 - 645번 지방도로에서 차동고개까지 321
열한째 구간 - 차동고개에서 각흘고개까지 328
열두째 구간 - 각흘고개에서 차령고개까지 334
열셋째 구간 - 차령고개에서 황골도로까지 340
열넷째 구간 - 황골도로에서 유왕골고개까지 348
열다섯째 구간 - 유왕골고개에서 배티고개까지 355
마지막 구간 - 배티고개에서 칠장산 3정맥분기점까지 363
금북정맥 종주를 마치면서 - 2009. 12. 25. 372

4. 한남금북정맥 375
첫째 구간 - 칠장산 3정맥분기점에서 걸미고개까지 378
둘째 구간 - 걸미고개에서 코니아일랜드 아이스크림공장까지 383
셋째 구간 - 코니아일랜드 아이스크림공장에서 승주고개까지 391
넷째 구간 - 승주고개에서 보천고개까지 399
다섯째 구간 - 보천고개에서 질마재까지 406
여섯째 구간 - 질마재에서 산성고개까지 415
일곱째 구간 - 산성고개에서 머구미고개까지 425
여덟째 구간 - 머구미고개에서 벼제고개까지 431
아홉째 구간 - 벼제고개에서 백석리고개까지 438
열째 구간 - 백석리고개에서 갈목재까지 446
마지막 구간 - 갈목재에서 속리산 천황봉까지 453

5. 금남정맥 459
첫째 구간 - 구드레선착장에서 진고개까지 462
둘째 구간 - 진고개에서 중장리고개까지 470
셋째 구간 - 중장리고개에서 관음봉까지 480
넷째 구간 - 관음봉에서 양정고개까지 487
다섯째 구간 - 양정고개에서 덕목재까지 494
여섯째 구간 - 덕목재에서 수락재까지 500
일곱째 구간 - 수락재에서 배티재까지 507
여덟째 구간 - 배티재에서 백령고개까지 514
아홉째 구간 - 백령고개에서 작은싸리재까지 522
열째 구간 - 작은싸리재에서 피암목재까지 529
열한째 구간 - 피암목재에서 연석산갈림길까지 534
마지막 구간 - 연석산갈림길에서 조약봉까지 542
금남정맥 종주를 마치면서 - 2011. 3. 31. 551

참고문헌 553

저자소개

조지종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진도에서 출생. 국제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근무(1985~2015)하였다. 우리나라 산줄기에 큰 관심을 두고 2006년부터 2017년까지 12년에 걸쳐 우리나라 대표 산줄기인 백두대간과 한북정맥 등 아홉 개 정맥을 단독으로 종주하는 데 성공하였다. 2017년에는 홀로 19일간에 걸쳐 해남 땅끝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걷는 국토종단을 단행하여 성공하였다. 2016년과 2021년에는 진도 섬 전체를 외곽으로 잇는 해안도로를 따라 일주하였다. 현재 심석 출판 대표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두 발로 쓴 진도 이야기』, 『두 발로 쓴 국토종단 이야기』, 『두 발로 쓴 백두대간 종주 일기』, 『두 발로 쓴 9정맥 종주기(상·하)』, 『진도에 가·보·느·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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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우리나라 중심 산줄기 종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순리였던 것 같다. 당시 사회현상에 대해 회의를 가졌고, 직장을 통해 한 인간의 욕망을 성취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뭔가 새로운 결정이 필요했다. 그때 지인들로부터 우리나라 산줄기에 대해 듣게 되었고, 소위 산악인들 사이에 주고받던 ‘1대간 9정맥’이라는 말이 귀에 꽂혔다. 산을 기웃거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서울 근교 산을 오르내렸고, 점차 범위를 넓혔다. 한국의 100대 명산을 찾았고, 시도별 명산을 찾아 전국을 쏘다녔다. 많은 산을 오른 만큼 그에 대한 정보도 축적되었다. 우리나라 중심 산줄기인 백두대간과 아홉 정맥에까지 관심이 깊어졌다. 욕심이 생겼다. ‘나도 백두대간과 정맥을 넘어 볼까?’ 이런 생각으로 고민하던 때가 2005년쯤이다. 이렇게 산을 오르기 시작할 때부터 나는 항상 혼자였다. 어느 산을 가든지 혼자였고, 오르는 산마다 반드시 산행기를 적고,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다. 산을 오르고, 산행기를 적고, 인터넷에 공개하는 일이 마치 한 세트처럼 움직였다. 당연히 이후에 진행된 백두대간과 아홉 정맥 종주도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 했다. 혼자 준비했고, 혼자 고민했고, 혼자서 넘었다. 혼자 두려워했고, 혼자 기뻐했다.
(…)
길고 험한 산줄기를 종주하는 여정에는 반드시 난관이 있기 마련이다. 가족의 반대라든가 사고에 대한 두려움, 목표에 대한 회의 등이 그것들이다. 이런 난관들도 자기 확신이 있을 때는 극복할 수 있다. 이 목표를 이루면 내가 최고가 될 것이라는, 나의 힘든 발걸음이 후답자에게 가볍고 사뿐한 길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 말이다. 도중에 반드시 유혹도 있을 것이다. 대충하려는, 일부를 건너뛰려는 유혹들 말이다. 이런 것들은 목표가 뚜렷하지 않을 때에 발생된다. 그럴 때마다 맘속 깊이 새겨야 한다. 혼자서 걷는 산길이라도 내 양심만은 보고 있다는 사실을.
_「나는 이렇게 9정맥을 넘었다」

새로운 지역에 들어설 때마다 확인되는 ‘깨달음’에 대한 호기심이 날로 커지고, 홀로 걷는 시간이 내게는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는 것을 감출 수 없다. 건강한 몸 외에 아무것도 없는 나에게는 마음대로 오를 수 있는 산이 있고, 끝없이 걸을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이 참으로 다행이다. 그런 구속 없는 시간을 맘껏 누릴 수 있다는 것이 내일도 또 산을 오르게 하는지도 모른다.


종주를 시작하던 첫날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들머리를 찾아가면서 버스 하차 지점을 놓치는 바람에 신진대교를 걸어 돌아와야만 했고, 들머리 직전에 있는 방파제를 건널 때 콧속을 파고들던 풋풋한 갯내와 방파제 우측에 넓게 펼쳐진 골프장 풍경은 마치 어제처럼 생생하다. 시작은 산뜻했고, 한동안은 거침없었다. 다만 완주 기간이 길어진 것은 여름날 무더위와 예측 없이 울리던 직장의 전화벨 소리 때문이었다. 그간 있었던 종주 길을 되돌아본다. 하루 걷는 양을 과도하게 잡은 탓에 오후 느지막에는 다리를 붙들고 기어오르다시피 했고, 날은 어두워지는데 길을 잘못 들어 산속에서 허둥대던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아픈 기억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홍성 백월산에서 하산길을 고민하던 나에게 본인들 차로 터미널까지 태워준 고마운 젊은이들이 있었고 마지막 날 어둠을 헤치고 3정맥 분기점을 밟던 순간의 희열은 그동안의 고통을 잊게 하고도 남았다. 정맥 종주 하나를 마칠 때마다 느끼는 소회지만 이런 자그마한 결실도 결코 내가 혼자 이룬 것이 아니다. 그 길을 먼저 밟은 선답자들이 없었다면 아마 불가능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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