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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5396374
· 쪽수 : 158쪽
· 출판일 : 2021-03-10
책 소개
목차
1장. 그
사랑 / 찰나 / 무제 1 / 사랑 숲 / 사랑 2002 / 흐르는 강물처럼 / 바다가 운다 / 상고대 / 중독 / 집 짓는 풍경 / 죽령역 소녀에게서 / 공감 / 무제 2 / 사랑 소나기 / 대학수학능력시험 날 아침 / 아버지 / 외로움 / 벗에게 / 새 1 / 외출 / 장성호변 최하리 / 대물림 / 오르페우스의 변명 / 강화터미널 / 편의점 아침 조각 / 우리 / 그
2장. 그런
파도 / 어느 흐름 있는 날 / 어느 날 / 빛 / 보오 / 물그림자 / 배船다 / 아차 / 무제 3 / 점멸등 / 추수 끝난 논에서 내가 보인다 / 깊은 병 / 새 소리 기대어 새소리 기댄 채 / 기차역 / 다섯 살 아이에게 / 산 / 연緣 / 풍장을 꿈꾸며 꿈꾸는 장례식 / 빛의 소고小考 / 아침 1 / 비 개인 05시 20분에는 / 봄 봄 / 불면 / 간다 / 새 철새는 돌아오고 / 연습이 필요할 때
3장. 그대로
그냥 / 아침 2 / 꽃 / 윤삼월 / 나무의 정령精靈 / 봄 / 복수초 / 비 그친 오후 / 그 새 / 새 2 / 새 3 / 세월 / 추우서정秋雨抒精 / 풍경 1 / 풍경 2 / 바람이 분다 / 강 가운데 돌 하나 / 소나기 / 소녀 / 새벽 / 만남 / 조찬 / 열나흘 밤 / 야간비행 / 신호등 / 그는 / 변명
4장. 외
시냇물 / 산동네 / 길 / 무제79 / 무제1986 / 광화문 21시 30분경 / 회의 / 오월에는 / 4월에는 / ‘미투’ / 상품 / 무제 4 / 돌무덤 / 傳 - 2010년 자유 / 싸락눈 / 흔적 / 부고에 부쳐 / 무제20 / 무릇 / 큰곰자리 / 낮달 / 무제 5 / 중랑천 이야기 / 낙엽 / 추수 끝난 들녘 / 들 / 작란作亂
시인되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별빛이 흔적을 지워준다는 전설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다리가 불편하여 이동이 여의치 않은 노인은 화분을 가꾸기 시작했다 열세 평 아파트 베란다는 다육이 고무나무 같은 쉬운 이름 제외하면 그네도 나도 이름도 모르는 꽃과 나무가 들어섰다 십여 해 앉은뱅이 되어 가꾼 것들, 그네 가신 후 대책을 세우지 못하는 자식은 지인에게 떠맡기다시피 인심 쓰고.
오늘
새벽
별빛이
그 집
옥상을 비추어
보고 싶음 전하려나
흔적을 지우는
마른 바람
보내려나
-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