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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5397364
· 쪽수 : 268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청라의 사랑 그리고 아픔
얼굴/ 거울/ 포로의 고백/ 동심의 세계/ 그대만이/ 편지/ 행복/ 상상의 나래/ 꿈속의 세계/ 점심/ 사랑의 길/ 망상/ 겨울날/ 아르테미스의 위성/ 청라의 안개/ 청라의 포로/ 또 하나의 작은 별/ 한 점의 사랑을 불태우기 위해/ 마지막 사랑/ 사랑의 시계/ 존중 그리고 기다림/ 기다림/ 그놈에 가격/ 교훈/ 사랑의 방정식/ 인생도 안개 속인데/ 호수/ 부평초/ 길/ 비 오는 밤에/ 나그네길/ 아름다운 방생/ 숙제/ 희망/ 작은 사랑/ 한 점 그리움/ 갈등/ 또 하나의 안식처/ 설레임/ 산다는 건/ 부족한 사랑이 좋은 이유/ 선녀/ 달님에게/ 양떼구름 되고파/ 천사/ 사랑의 굴레/ 가슴속/ 흔적/ 그대 행복할 수 있다면/ 잔인한 추억/ 갈망/ 어느 봄날/ 따스함/ 그녀는 갔지만/ 임 떠난 거리/ 불면에 밤이 오면/ 어둠이 내려/ 심연의 시간이여/ 한 자락 그리움/ 봄날의 바램/ 그리움의 생명력/ 초대한 적 없는 그리움/ 너만 남겨놓고서/ 이별을 고하며/ 사랑 네놈/ 얼음별/ 기억 그 너머에서/ 백년 후 사랑/ hyo야 안녕히
2부. 간절함이 사랑으로
그대 향한 그리움은/ 그대여/ 블랙홀/ 이 봄/ 얼굴/ 얼룩 그 그리움은/ 잊혀진 걸까/ 부러워 말자/ 무심한 봄날/ 잊어야 할 사랑/ 순백의 계절/ 헤어진 뒤에도/ 기다림/ 환상/ 빛이 차가운 날/ 라일락 향기에/ 봄 이야기/ 아느냐 모르느냐/ 당신을 떠나보내며/ 삶/ 창을 열어주세요/ 소녀여/ 달맞이 사랑/ 사랑의 본질/ 흘러가는 것은/ 사랑하게 해놓고/ 해달맞이 꽃이 되어라/ 망상은/ 딱 저만치에서/ 오늘 하루도/ 힘겨운 싸움/ 그대는 아는가/ 저 달은/ 그 기억들은/ 또 다른 너/ 그리움은 별빛 되어/ 아 그대여/ 라라의 하트를 기다리며/ 지나가는 인생길이지만/ 우리 만남은/ 인내의 시간/ 초대하지 않은 밤에도/ 그대 마음은/ 사랑이란 병/ 또 한밤은 그렇게~/ 때늦은 고백의 불편함/ 작은 인간/ 떠날 땐/ 발효하는 사랑/ 영혼에도 색이 있다면/ 온 것은 한번 가면/ 매미의 꿈/ 못 그린 건 너에 마음/ 그리움의 시작은/ 그냥/ 어둠이 오기 전에/ 흰 눈이 내리면/ 바램과 소망 앞에선/ 사랑한다면/ 아픈 가슴/ 내 사랑아/ 행복의 길로/ 마음의 속성/ 그리운가 그 청춘이/ 삶과 죽음은/ 미래의 시에 대한 고민/ 그대는 아는가
에필로그
집필 후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흔적>
hyo야
너무나 사랑했나 보오
우린 너무나 사랑했기에, 너무나 갈망했기에
그러나 그 뜨거움도 이젠 식을 때가 된 것 같으오
매일 꿈속에서 갈망하던 그 얼굴도
까만 어둠에 떠밀려 희미해지고
알 수 없는 파도 속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풋풋했던 당신의 싱그러운 미소도 아지랑이 되어
저 멀리 증발되어 날아가 버리고
감미로웠던 당신의 목소리도 귓전에서
멀어져갈 때 우리에 사랑도 멀어져 간다오
가랑비처럼 내 가슴속을 적셔주고
따스한 봄볕처럼 살며시 내 가슴속에 들어왔던
당신의 마음은 나도 모르게 언제 흘러가버린 건가요
당신은 왜 나도 모르게 왔다가
나도 모르게 떠나가는 건가요
여기 종착역 그 뜨거웠던 큐피드의 화살 끝도
불타 없어지고 사랑은 가고 매캐한 세월의 흔적만 남은
지금이 우리가 잊혀져 가기 좋은 때라
생각합니다.
우리 사랑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다
너와 나의 가슴속 외에는 누구도 찾을 수 없다
hyo야 그 흔적이라도 높은 곳에 두자구나
- 1부. 청라의 사랑 그리고 아픔
<때늦은 고백의 불편함>
용기가 없던 나는
늘 지나곤 후회하곤 했었다
왜 말하지 못했나
바보
용기 없는 바보
난 네 입장은 생각할
겨를도 없었고, 눈치도 없었다
내게 여유란 조금도 없었기에
언제나 온화하고 따스함을 가졌던 넌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였다
널 사랑하는 마음은
이미 지난 십년 동안 차고도 넘쳤다
용기 없던 나는 이야기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 용기를 냈었다
그러나 이제야 때늦은 고백의 불편함은
너와 나 사이에 어색함만 가져오고
넌 세상의 전부였는데
이 우주의 전부였는데
철 지난 고백의 어색함은 우리를
헤어진 사이의 거리보다 더 멀게
만들었다
어쩌면 헤어짐의 시작인지도 모른다
네 모습을 바라보며
괴로운 마음의 때늦은 후회와
고백의 부작용이 너와 나의
시간을 지배하는 것 같다
침묵의 세상은 적막감만 실어오는데
우리 사랑의 시작은 언제이고
그 끝은 언제인걸까
이젠 아쉬움을 안고
미련을 버리고 이 청라를
떠나야 하는지도 모른다
이별
그건 어쩌면 우리 사랑의 또 다른
시작일지도 모른다
우리 사랑은 어쩌면
열지 말았어야 하는
판도라 상자인지도 모른다
2부. 간절함이 사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