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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5457860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22-07-07
책 소개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인생이 별거냐
잃어가는 것들의 이유
이 길목에서
인생
이별이라 한다면
이제 비로소 세상이 보인다
이 슬픔 또한 슬픔에서 안 끝나길
어느 노인의 하루
여백의 사색
용서가 안 되는 이유 앞에서
위기가 계속되면
얼음이 깨지지 않게
이제 화장을 해야지
아름다운 커피처럼
쏟아지는 갈채에도 영원한 것은 없다
코로나 같은 인생도 있어
커피
철없던 시절이 그리운 날
친구
자기의 얼굴을 보라
자랑질
작은 별도 빛이 난다
작은 나무의 유감
타인의 벽
회복
희망
기도
저울추
힘드시죠
11월 28일
60세의 하늘은
가시나무
갈대가 울더라
간판 없는 집
갈대는 추워도 바람 앞에 선다
광교산 그 길목에는
귀천
그 소리에
그대 그리움 될 때
제2부
길을 잃으면 길을 물어라
꽃망울 터질 때면 향기가 돌아
그리워지면 눈물이 납니다
그리움으로 별을 헤아리다
그대로 보아 주세요
그날
구름은 흘러가고
구름 속에 태양을 보라
고독한 일상
꽃을 말하며
꽃이 피고 싶다고 다 피우는가
꽃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꽃처럼 별처럼 가을처럼
꽃 피면 노래하자
나들이
내가 살아가는 이유
내 슬픈 날에도 꽃은 피고
내 슬픔이 목까지 차는 날
너 때문에 부른 노래
네가 그 자리에 머물러 있기에
눈물이 난다
당아욱
도시의 거리
도시의 오후
민달팽이가 부럽다
바람 그리움
눈 부신 햇살에도 슬프다
바람은 나를 스쳐 지나가지만
사랑한다 사랑해
벼랑 끝에도 꽃이 핀다
산새야 우지마라
선악의 차토
선한 마음이 진실되게 읽혀지는
세사일언
숲속교회로 나아오라
스쳐 지나가는 이야기처럼
춘분의 단상
가는 길이 있으면 되돌아오는 길도 있다
초대
제3부
봄의 튜닝
봄바람
봄을 소망한다
오월이 시작되어
봄날 햇살이 오고 있다
올봄에도 달이 뜨네
겨울 도시
겨울 길은 춥다
겨울 바닷속에도 물고기는 산다
겨울엔 무엇으로 살까
겨울산
가을 초상화
가을의 아침에
가을이 눈에 빠졌다
가을이 나에게 물을 때
가을의 실체
가을의 품계
가을의 방문
가을을 가져다 놓았다
가을 밤
가을 바람은 아프다
고향의 가을
가을에는 바람도 의미가 있다
시월의 가을
비 오는 초동
가을을 보내는 아침
부치지 못한 가을 엽서
봄이 오면 꽃 잎에 연서를 써서
눈이 내린 날
목포의 가을
나무는 잎을 잃으면서 겨울을 맞는다
나목이 된 너에게서 청빈을 배우는 날
그대 봄을 사색하라
워라벨
블러핑
복수초도 말라가고
네 미소가 아름다워
부부
가을 연가
저자소개
책속에서
작은 나무의 유감
차이를 인정하지 않은 세계는
유감이다
키 큰 사람들은
멀리 보고
많은 이에게 보이는
이로움이 있지
작은 사람의 키 높이에선
죽어도 보지 못한 세계
자본주의 국가에선
그런 세계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