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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65704049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6-03-03
책 소개
목차
1. 내가 폭발했다
2. 고맙다는 말
3. 내가 또 폭발…… 할까?
4. 어제 일
5. 또 다른 대각성
6. 스타타워 사건
7. 마지막 통화
8. 격리파 초능력자
9. 이런 친구
10. 죽을 수 없었어
11. 들은 대로
12. 다른 방법
13. 친숙한 사람
14. 초능력은 쓰기 나름
15. 진화
16. 이상능력자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고1의 1학기 기말고사를 앞둔 어느 평범한 날, 내가 폭발했다.
20년 전 홍대 거리에서 폭발했던 중학생처럼.
그리고 그 중학생이 그랬듯, 이 순간 나는 초능력자가 되었다.
염우정은 안도한 표정으로 돌아보다가 기절 직전인 내 모양새에 깜짝 놀라 손을 뻗었다.
“제어패치야?”
고개를 끄덕였다. 말이 씨가 된다더니, 설마 또 기절하겠냐고 농담했던 게 후회가 됐다. 서운한 마음에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이것도 잊어버리겠지? 아깝다.”
기억을 잃어버리는 부작용이 오늘따라 더 원망스러웠다. 이번에는 진짜 기억하고 싶은데. 아쉬운 표정으로 염우정을 올려다보자, 평소보다 한층 부드러워진 목소리가 귓가에 닿았다.
“내가 기억할게.
“통제자가 필요하다고 해서 네가 불완전한 건 아냐.”
실은 나도 어제까지는 비슷하게 생각했었다. 엄마가 인터뷰 영상에서 초능력자들이 통제자를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지 답하는 말을 듣기 전까지는.
“그저 초능력을 쓸 때 도움이 필요한 것뿐이잖아. 모르는 게 있으면 선생님이 알려 주고 아프면 의사가 봐 주는 것처럼. 엄마가 그랬는데 도움을 받는 건 부족하다는 뜻이 아니래. 도움받는 걸 부끄럽게 여기고 밀어내는 순간 진짜 부족해지는 거랬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