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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버스

마음버스

(2022 서울 강남구·종로구·서대문구 올해의 한 책 선정, 2022 한국학교사서협회 추천)

김유 (지은이), 소복이 (그림)
천개의바람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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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버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음버스 (2022 서울 강남구·종로구·서대문구 올해의 한 책 선정, 2022 한국학교사서협회 추천)
· 분류 :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나라별 그림책 > 한국 그림책
· ISBN : 9791165732257
· 쪽수 : 40쪽
· 출판일 : 2022-03-25

책 소개

바람그림책 122권. 마을버스에서 ㄹ이 사라졌다. 운전사 아저씨는 휑해 보이지 않도록 나무 창틀을 걸었다. 그리고 버스를 몰아 정류장으로 갔다. 손님들이 하나둘 버스에 올라탔다. 손님들은 날마다 보는 사이였지만 서로 말없이 창밖만 보았는데….
2022 서울 강남구·종로구·서대문구 올해의 한 책 선정, 2022 한국학교사서협회 추천

●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방법

이웃과의 관계, 마음을 나누는 이야기에서 김유 작가는 왜 ‘마을버스’를 매개체로 삼았을까요?
버스는 매일 수많은 정류장을 스쳐 지나갑니다. 많은 사람이 타고 내리는 특징 때문에 관계를 맺고, 교감을 나누기에는 어수선한 공간일 수 있지요. 그러나 김유 작가는 버스가 갖는 또 다른 속성, 그것도 마을버스라는 특수성에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마을버스는 매일 빠르게 움직이지만, 늘 똑같은 노선을 달립니다. 큰 버스가 다니지 못하는 마을의 골목골목을 뱅뱅 돌지요. 그래서 마을버스에는 동네에서 한 번쯤 스쳐봤을 사람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나의 옆집에 사는 사람일 수도 있고, 같은 미용실을 다닐 수도 있고, 자주 가는 음식점의 사장님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을 당장 이웃이라 할 수는 없지요. 그저 한 마을에 사는 사람들일 뿐입니다. 김유 작가는 《마음버스》를 통해 서로 마음이 오갈 때에야 비로소 진짜 이웃이라 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마을버스의 살짝 열린 창으로 꽃향기가 스며들 듯, 입을 조그맣게 벌리고 자주 스쳐보았던 이에게 다정한 인사를 건네보면 어떨까요. 나의 이웃을 만들게 되고, 함께 즐거워질 것입니다. 이야기 속 밤톨머리 아이가 소리 내어 읽은 것처럼 ‘마음에도 꽃이 필’ 것입니다.

●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웃
《마음버스》에는 사람을 닮은 듯한 반달곰 가족이 등장합니다. ‘마을버스’가 ‘마음버스’가 되는 과정의 발단도 이 반달곰 가족 때문이지요. 반달곰 가족이 마을버스에서 ㄹ을 가져간 까닭은 한글 공부를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반달곰들은 왜 한글을 공부하는 걸까요?
작가는 이웃과의 소통을 주제로 이야기를 구성하는데 있어서, 단지 재미를 위해 판타지 요소를 넣은 게 아닙니다. 숲에서 살아가는 반달곰 가족을 마을로 불러들임으로써, 사람들의 이웃이라 칭할 수 있는 이들이 사람만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려 줍니다. 사람 사는 곳이라면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개와 고양이, 비둘기, 참새 등등. 많은 동물이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지요. 이들을 대표하여 반달곰을 내세운 것입니다.
《마음버스》 속 반달곰들은 한글을 배워 무얼 할까요? 아마도 사람들과 소통하려 할 것입니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알고자 할 것입니다. 결국 사람들을 이웃으로 만들고자 한글을 배우는 것이지요. 《마음버스》를 통해 독자는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와 이웃이 되려 하는 저 반달곰을 우리는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까요? 또, 우리가 먼저 그들에게 다가가고 알고자 노력한다면 그들은 우리의 좋은 이웃이 되어 줄까요? 마음버스를 통해 이웃에 대한 개념의 확장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닫혀 있는 마음의 틀을 깨는 그림
《마음버스》를 보다 보면 네모 칸이 자주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선으로 사방이 막힌 사각 틀 안에 각각의 사람이 들어가 있어요. 소복이 작가는 이웃과 소통이 되지 않는 ‘단절’이라는 의미를 틀 안의 사람들로 표현했습니다. 사방으로 벽이 세워진 공간은 누구의 이야기도 들려오지 않고, 나의 이야기도 새어나가지 않지요.
그런데 마음버스를 탄 어느 순간, 버스의 네모나 창문으로부터 바람이 드나들고 꽃잎이 사방으로 떨어지듯 사람들이 마음을 주고받습니다. 이때 저마다의 사각 틀은 사라지고 하나의 장면 속에서 모두가 소통을 하지요. 그리고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사람들이 마을버스에서 내리고 있습니다. 이때 가장 앞서 내린 아이가 뛰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지요. 커다란 사각 틀의 선을 밟아 넘어서고 있거든요. 이제 사람들은 어디서든 틀 밖으로 자신의 마음을 내밀고, 이웃의 목소리를 듣겠구나 하는 걸 느낄 수가 있습니다.

저자소개

김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바닷마을 작업실 메리응유에서 언니 김응 시인과 함께 글을 씁니다.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을 받은 《내 이름은 구구 스니커즈》를 비롯해 산문집 《아직도 같이 삽니다》, 그림책 《마음버스》 《사자마트》《개욕탕》《의자에게》, 동화책 《겁보 만보》《무적 말숙》《백점 백곰》《안읽어 씨 가족과 책 요리점》《가족이 있습니다》《지퍼백 아이》 등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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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복이 (그림)    정보 더보기
한 살 더 먹으면 쉬워질 줄 알았는데 그 만큼 또 힘든 일이 생긴다는 것을 한 살 한 살 먹으며 알아가고 있는 만화가입니다. 내 친구들의 소중함을 더 알게 된 건 말할 것도 없고요. 쓰고 그린 어린이책으로는 『나의 열두 살에게』 『멋진 민주 단어』(공저), 『엄마 말고, 이모가 해주는 이야기』 『소년의 마음』 『애쓰지 말고, 어쨌든 해결 1,2』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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