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 통일과 발해의 꿈

작가의 말

1. 삼국 통일을 이룩하다 문무왕
백제를 무너뜨리다
아버지 무열왕, 세상을 떠나다
백제 부흥군과 당의 속셈
마침내 고구려를 무너뜨리다
당을 몰아내고 통일을 완성하다

2. 고구려를 잇는 나라 발해를 세우다 대조영
떠나는 사람들
나라 잃은 설움
거란족의 반란과 영주 탈출
걸걸중상과 걸사비우의 죽음
천문령 전투와 새 나라 발해

인물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여행
인물 연표
찾아보기

“백성들을 이끌고 동모산으로 먼저 떠나거라. 한 사람도 뒤처지지 않게 잘 보살펴야 한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하여 걸걸중상 장군의 유언을 받들 것이다.”
이윽고 문예가 이끄는 백성들의 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나갔어요. 대조영은 그 행렬을 물끄러미 바라보았어요.
‘이번 싸움에서 반드시 이겨 백성들을 지켜 내야 한다.’
대조영은 장군들을 불러 모아 당군과 맞설 전략을 세우고 만반의 준비를 했어요. 산봉우리마다 통나무와 바위를 쌓아 두고, 여기저기에 군사들을 숨겨 놓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