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빛 아래, 마음제작소

책을 읽는 것보다 사는 걸 좋아하고, 글을 읽는 것보다 쓰는 걸 좋아하고, 화려한 줄거리보다 예쁜 표지의 책을 , 어려운 어른들의 이야기보다 동화 속에서 상상하는 시간을 너무 좋아합니다. 예쁜 동화책 속에서 많은 사람들과 뛰어노는 게 꿈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동화를 읽고, 놀이할 때가 가장 행복한 유치원 교사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지내다 보면 어른들은 상상할 수도 없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참 많습니다. 그 이야기들을 동화책에 담아 같이 웃고, 때론 위로해 줄 수 있는 동화 쓰는 유치원 선생님이 되려 합니다. 공동 저서로는 『하늘을 나는 드론택시! 백구를 찾다』가 있습니다.

나는 멜로, 판타지 가릴 것 없이 영화를 참 좋아한다. 영화를 볼 때마다 드는 하나의 생각, 내 삶의 영화의 제목은 무엇인가? 나는 평범하지만, 결코 평탄하지 않는 영화 속에 살고 있는 사람이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내 삶의 영화의 제목은 동화와의 설레는 만남이다. 모든 사람의 삶 속에 각자의 영화는 존재한다고 믿는다. 나의 동화를 읽는 순간만큼은 모두 꿈 영화관에 방문하여 자신의 삶의 제목을 떠올려 보는 시간이 되길.

문예창작학을 전공했지만, 오랫동안 글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 왔습니다. 그러다 마흔의 나이에 선물처럼 찾아온 아이를 일여 년간 키우며, 아이들이 살아가며 마주할 세상과 감정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어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아이와 어른 모두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와 잔잔한 응원의 마음을 건네는 이야기를 꿈꾸며, 오늘도 글 속에 향기를 담아갑니다.

제일 부끄러운 일을 꺼내기로 했다. 생각해 보니 부끄러워서 같은 행동을 또 하지는 않았다. 부끄러운 행동을 안 하고 클 순 없다. 그때마다 반성하고 사과하고 다시 안 한다면 그런 일들이, 날들이 모이면 좀 더 나은 어른이 되어 있지 않을까? 다행히도 그때보다 지금은 부끄러울 일이 많지 않다. 그래서 나는 부끄러움을 알았던 그때의 나에게 늘 고맙다!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작고 복잡한 감정들을 깊이 들여다보고, 그 마음들이 조금씩 자라고 성장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이 동화는 아인이가 꿈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의인화한 여러 감정들과 만나며, 서운함과 억울함, 사랑과 용기 등 여러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신만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고, 마음이 하루하루 자라는 모습을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환경과 생명을 그리는 작가로 다수 국내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라메르 갤러리 외 2회 개인전시를 하였고 , 프랑스, 파라과이 등 국제해외개인초대전시를 하였다. 국내 공모전에 다수 당선되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공모전 우수상과 대한민국경제문화 공헌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수상 경력이 있다. 개인적으로 자연생명에 관심을 갖고 있어 다양한 식물과 꽃들의 종류를 알고 있으며 잘 키우는 것에 흥미를 갖고 있다. 앞으로 동화작가로 다양한 자연생명력의 속성과 현재 멸종되고 있는 생명들의 가치에 관해 알리고 싶다. 또한 미래의 세상에서 존재하게 될 생명체에 대한 연구로 확장해나가는 ‘환경과 생명박사’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