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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사주는 없다](/img_thumb2/9791166892684.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6892684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4-08-09
목차
들어가며 ? 5
1부 사주로 운명을 알 수 있다고?
518,400가지 ‘운명’ ? 19
사주로 ‘나’를 알 수 있는가? ? 25
사주가 통계일 수 없는 이유 ? 29
엉터리 실험과 부실한 연구 ? 33
사주가 맞는 이유 ? 39
2부 관념의 유희와 언어의 향연
자연의 기운이 운명을 결정한다는 명리학 ? 49
한 번도 증명된 적 없는 사주 이론 ? 53
관념에서 관념으로 이어진 천여 년 세월 ? 58
IMF 이후 성큼성큼 양지로 ? 65
환상 속에 번지는 ‘육십갑자 바이러스’ ? 68
인문학의 탈을 쓴 ‘지적 사기’ 위험 ? 73
3부 ‘글자가 운명을 결정한다’는 허망한 착각
실체를 찾을 수 없는 오행의 기원 ? 79
오행이 하늘의 다섯 개 별이라는 허구 ? 86
‘오행이 건강 좌우’ 의학적 근거 없어 ? 94
허무맹랑한 오행의 상생과 상극 ? 99
왕조 정당성 조작에 이용된 오행 ? 106
하늘의 기운이 땅에서 작용한다고? ? 112
올해와 아무 관련 없는 ‘올해의 운세’ ? 122
십일신화로 소급되는 일주의 논리적 오류 ? 129
시대마다 달력 달랐는데, 어떤 간지가 ‘참’인가 ? 134
24절기의 과학성 & 사주가 과학이라는 주장 ? 144
한 해의 시작은 사람이 정하기 나름인데, 웬 우주? ? 149
서로 다른 하루의 시작 시간, 그럼 일주는? ? 157
부모 없이 태어나는 팔자가 있다고? ? 163
태어난 연월일시가 가족의 순서라고? ? 169
역술가 따라 달라지는 운명, 무의미한 용신 ? 178
4부 우주는 당신 인생에 개입하지 않는다
간지의 오행과 음양 ? 195
‘천간 = 하늘의 기운, 지지 = 땅의 기운’ 인간의 설정일 뿐 ? 196
팔자 중에서 여섯 글자는 오행과 관련 없어 ? 206
설득력 없는 간지의 음양 변화 ? 212
자연환경과 운명의 상관관계 ? 218
출생 당시 자연환경이 ‘운명’을 결정한다는데 ? 218
십이지지 속의 계절, 실제 계절과 안 맞아 ? 222
우주의 에너지, 사주에 안 나타나 ? 229
나가며 238
참고문헌 241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주명리학이 이렇게 오랫동안 살아남아 있는 것은 합리성이 존재하기 때문이 아니라, 운명을 알고 싶어 하는 인간의 속성 때문이다.
사주의 간지는 육십갑자의 순환에 따라 기계의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간다. 그런데 그것이 운명, 성품, 건강 등을 나타낸다니, 사람이 그렇게 공산품처럼 규격에 따라 운명과 성품과 건강 등을 부여받으면서 태어난다는 말인가? 사람이 무슨 육십갑자의 틀로 구워내는 붕어빵인가?
갑자년이 갑자년이고, 을축년이 을축년인 것은 육십갑자의 순서에 따른 것이지 우주의 기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올해의 운세가 어떻다고 말할 수 있는 자연적 우주적 근거가 아무것도 없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