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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7565525
· 쪽수 : 100쪽
· 출판일 : 2024-06-19
목차
우울 파르페
정신병 오픈에 대하여
다시 만나요
할 일과 정신머리의 상태는 반비례하지 않는다
사랑니도 쪼개서 뽑더라
아가
격파
사랑의 기술
안정기? 권태기?
하루 한 글
매일이 아쉽고 죽음은 두려워
비
그러한 경향
와닿는 미니어처
의존성
이미 떠 버린 마음인 것
작은 점
매일 지는 기분은
새로운 메모
자극, 자극, 자극인간은 외로워서
그날들의 기억
사무치게 외로워 올 때
사랑구걸
뾰족한 팔꿈치
컨디션 관리도 실력이래
주저앉은 걸 느낀 직후라도 이런 생각을 한다면
그런마음
태생이 생산직
우울 아메리카노
끝에 끝을 물고
19살의 나에게
온실 속 화초
:)
푸른 하늘은 여섯 시가 되어서도
혼자라고 생각 말라고는 하지만
백전백패
변화
그만두고 싶은
네가 뭐라고
책갈피
사람들, 나의 우울
신분상승
진료
나는 별일 없이 산다
오랜만에 수면제
좋아한다, 안 좋아한다…
일 났다
인간관계와 농도
캐모마일을 마시며
치아교정
수능 중독
수습의 분실
영원과 평생
다 녹은 빙수
우울에서 바늘찾기
수박 속 핥기
Hug and candy
고3 시절 블로그
한 번 더
잘 생각해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울을 삼키고 싶었습니다. 입안에 머금고 있는 양이 벅차 컵에 가득 담긴 파르페처럼 질질 흐르고 있었습니다. 조금씩 삼키다 보니 달콤한 글들이 남았습니다. 달콤한 것은 좋은 것입니까? 한다면 모두 네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요. 글이 즐거운 만큼 흉이진 몸이 남았습니다. 눈을 감습니다. 못난 나를 깨달으면서 우울 파르페를 하나 더 시킵니다. 파르페가 여러 가지 단맛을 내듯이 나의 우울 파르페도 여러 가지 맛을 내길 바랍니다.
파르페 몇 개쯤은 삼켜도 좋으나 자주 먹는다면 몸 관리도 해야겠죠. 저는 우울 파르페를 많이 먹었기 때문에 슬슬 관리를 해보려 합니다. 우울 파르페를 끊는 날이 와도 글을 쓸 수 있도록,
2024년 4월 15일 오전 12시 58분 여연경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