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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91167740953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23-03-31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1부 자본시장을 이해하기 위한 5가지 기본 질문
1 개미는 시장을 이길 수 있을까
2 ‘분산투자’는 정말 투자의 정석일까
3 위험 무릅쓴 내 투자, 얼마만큼 이익 보면 성공일까
4 ‘이야기의 힘’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
5 수익률이 내 마음 같지 않은 이유
2부 자본시장을 둘러싼 논쟁들
6 SK바이오팜의 공모가는 왜 그렇게 낮았을까
7 공짜 정보가 경제를 흔든다
8 내부고발자, 효율적 시장의 파수꾼
9 액티비스트 공매도의 두 얼굴
10 ‘공매도 제한 연기’라는 ‘포퓰리스트’의 주장
11 시장조성자 규제하면 손해는 투자자에게
12 사모펀드의 위험한 반칙: 라임과 옵티머스
13 경영참여형 사모펀드, 단비인가 흡혈귀인가
3부 거시경제는 어떻게 개인의 삶을 좌우하는가
14 문제는 기대인플레이션이다
15 왜 전 세계가 미국 국채수익률을 지켜볼까
16 성장주와 가치주, 어디에 투자하시겠습니까
17 폭등하는 달러값, 악몽은 반복되는가
18 성장과 물가라는 두 마리 토끼
19 과도한 가계부채, 채무자에게만 책임 넘길 수 있을까
20 가계부채 탕감, 급진적 주장 아니다
21 역사가 알려주는 민간 화폐의 위험성
22 스테이블 코인은 존재해야 하는가
4부 ‘그들만의 자본시장’을 넘어서
23 화성에서 온 채권자, 금성에서 온 주주
24 이상한 나라의 인수합병
25 한국식 기업지배구조가 만든 한국식 물적분할
26 개미들은 공매도보다 자회사 상장이 무섭다
27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이 불러온 후폭풍
28 주주가 알아야 할 이사회의 진짜 역할
29 시장이 목숨값을 모른다면
30 ESG, E만 있고 S와 G는 없나
31 주주 우선주의에서 시민 자본주의로 갈 수 있을까
에필로그
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터진 2020년. 그해 코스피지수의 연간수익률 은 무려 32%였다. 그러나 다음 해는 달랐다. 연초 대비 수익률 1%를 간신히 넘겼을 뿐이다. 주식에 투자한 분이라면 돌이켜보시라. 손실이 난 주식인데 언젠가는 오를 것으로 믿으며 끝없이 들고 있지는 않았는지? 주가 상승을 기다리다 지치는 바람에 조금 올랐을 뿐인데 바로 팔아버리진않았는지? 하루에 수십 번씩 주가를 확인하며 환호하고 탄식하지는 않았는지?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투자 행태는 당신만의 것이 아니다. 많은 투자자에게 체계적으로 나타나는 편향이라서 오래전부터 많은 경제학자와 심리학자가 관심을 갖고 연구해온 거대한 주제다.-‘5장 수익률이 내 마음 같지 않은 이유’ 중에서
효율적 시장에서 과대평가된 주가는 반드시 떨어진다. 과대평가된 주식을 매입한 이후 주가가 떨어져 고통받는, 흔히들 말하는 ‘상투 잡는’ 투자자들이 나오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주가가 긍정적 정보보다 부정적 정보를 더 느리게 반영하기 때문이다. 불행히도 이러한 투자자들이 특히 정보에 더 취약하고 덜 부유한 경우가 적지 않다. 하락하는 주가엔 자비가 없다. 그러니 부정적인 정보를 만천하에 명백히 드러내는 것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다. 내부고발자들은 바로 이 지점에서 때론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8장 내부고발자, 효율적 시장의 파수꾼’ 중에서
가계부채를 걱정하는 의견은 넘쳐난다. 중요한 사실은, 가계부채가 늘어난 것은 빚을 무분별하게 여기저기 늘렸기 때문이라며 채무자에게만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는 점이다. 사실 문제는 그들이 빚을 졌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빚을 ‘쉽게’ 졌다는 데 있다. 가계부채 증가가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가 아니라 채권자의 ‘약탈적 대출’의 결과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19장 과도한 가계부채, 채무자에게만 책임 넘길 수 있을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