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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주제평론
· ISBN : 9791167972354
· 쪽수 : 604쪽
· 출판일 : 2025-05-26
목차
책머리에 한국 6·70년대 시인들의 광대한 시적 파노라마 4
정진규論 원석原石과 물꼬 트기의 시 9
김후란論 절대 순수의 서정과 자연, 그리고 메타시 31
이성부論 소년문사로 시작한 조숙한 시인의
노동과 선지적 자각, 그리고 역사 읽기 49
박이도論 종교적 관념의 시적 형상화 73
이수익論 우울한 샹송에서 나의 자유에 이르기까지 91
이승훈論 모더니즘 시론가 이승훈의 자술 성장기와 카프카 111
이 탄論 [목마의 시]에서 [나는 좋다]에 이르기까지 137
조태일論 일관하여 이룩한 저항과 국토정신의 현현顯現 153
신달자論 근원과 사랑과 문화, 그리고 생명 177
강희근論 강희근 시의 경계넘기와 포괄의 시 197
유안진論 인생론적 흐름과 그 완결지향의 시 215
홍신선論 부도浮屠와 불사佛事와 박운薄雲 231
문효치論 사회적 죽음과 시적 부활 247
오탁번論 학시일체學詩一體 시세계의 탐구 27
이가림論 ‘신춘시’의 딜레마, 몸집 줄이기와 존재 293
강우식論 정형定型을 거부한 자연의 이미지 313
박제천論 노장老莊의 무위자연 327
이건청論 반구대 암각화와 고래, 죽음 그 고고생태적 세계 341
김형영論 자연서정과 신앙서정의 시편들 363
오세영論 시와 시론이 일치하는 시인 385
민용태論 모국어 시로의 귀환과 그 세계 405
강은교論 강은교 시의 ‘사랑’과 ‘노래’와 ‘영적 연대’의 세계 427
유승우論 개인사와 시의식 445
김지하論 저항시와 우주 생명학 시의 전개 469
조정권論 초기의 감성, 虛心, 高士, 은둔 지향의 세계 489
임영조論 불가적 사색과 현란한 상상력 515
정희성論 역사의식과 민중의식이 친근한 서정성과 조화를 이루다 537
나태주論 서정과 지상의 사랑 559
고정희論 실존의 현장과 그 너머 사랑의 광야 583
저자소개
책속에서
한자리에 모아보니 광대한 시적 파노라마다. 60년대와 70년대를 아우르는 한국시의 전개와 발전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조감도’ 라고 생각한다.
30년대라는 기법적 다양성, 40년대 청록파의 신선도, 나라를 찾은 광복기의 역사와 1950년대 전쟁 체험의 민족사 수난이라는 거대한 도전을 넘어서서 시야를 확보한 시대라는 점에 주목할 수 있다. 이를테면 1930년대 시문학파와 이미지즘의 기류가 다시 맥을 잡아 이어지는 시기의 시학에 이르렀다고 보고 우리나라 60년대 70년대 현대라는 뿌리와 그 다양성에 필력을 집중하였다.
한국문단 1960년대(70년대 포함)는 근대와 현대, 시대와 역사를 포괄하는 광범위한 교양의 광장에 이르렀다. 여기에서 시인들은 그 틈바구니를 헤집고 나름의 화술과 문법으로 자기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고 그 소리를 다듬었다. 그래서 열전에 이른 것이다.
일부 대표적인 시인들이 누락된 부분이 있어 아쉬움이 남지만 이 ‘한국현대 시인열전’이 한국시의 제2 개화기인 1960년대와 일부 1970년대를 기념하는 특별한 의미가 되기를 바란다.
_머리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