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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부동산/경매
· ISBN : 9791168127593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3-09-13
책 소개
목차
저자의 말 계약 0건, 하지만 늘 진심이었다
1부. 나의 주거 독립 이야기
1장. 나는 왜 단독주택을 선택했나?
우리 집이 깡통 전세라니 | 우리가 단독주택을 선택한 이유
2장. 시작은 지도부터
제2차 주거 비상대책회의 | 주거 독립 역사의 첫 단추, 지도 | 제2차 비상대책회의의 결론은?
3장. 땅은 하늘이 내려주신다
최신 기술로 지역 탐색하기 | 마침내 찾은 땅
4장. 마음대로 못 고르는 게 이웃
꿀 좀 바르라고요? | 이웃을 갈무리하라
5장. 주거 독립, 그 이후는?
집들이가 남긴 상처 | 집부터 사요, 돈부터 벌어요?
2부 최초 공개! 단독·전원마을 입지 분석
6장. 단독·전원마을 입지 패턴 기초
단독·전원마을에도 패턴이 있다
7장. 수도권 동쪽
수도권 동쪽의 살펴볼 만한 단독·전원마을 |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연예인 마을 |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호불호 갈리는 마을 |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입석리: 보물 발견! |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호재 한가득! |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신상리: 최고의 힐링지 |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 숨만 쉬어도 치유
8장. 수도권 남쪽
수도권 남쪽의 살펴볼 만한 단독·전원마을 |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다 화면발이야? |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아, 탐나는 마을! | 경기도 여주시 우만동: 여주의 재발견 |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번도리: 몇 년만 참자? |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오천리: 더도 덜도 말고 |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아이 키우기 딱 좋아 | 경기도 광주시 능평동: 분당 옆 왕관의 무게 |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관음리: 내비게이션을 믿지 마세요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은퇴 후는 여기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판교 신혼부부가 사는 곳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특별하고 특별하다!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만족도 최고일까?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아니, 이렇게 가파른 곳에? |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서울 아래 깡촌 발견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하, 다 좋은데! |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이래서 동탄! | 경기도 화성시 새솔동: 요즘 핫한 곳 | 경기도 오산시 금암동: 나무랄 데 없다! |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 왜 하필 여기? | 경기도 평택시 지산동, 송북동: 평택, 팩트 폭격! | 경기도 평택시 고덕동: 삼성, 약인가 독인가
9장. 수도권 서쪽
수도권 서쪽의 살펴볼 만한 단독·전원마을 | 경기도 부천시 작동: 부천에 이런 곳이? |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전원주택, 납득 불가! |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바다는 더 조심! | 경기도 시흥시 능곡동: 강남? 굳이 뭐 하러? |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거미줄 같은 호재들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이건 사기잖아요 |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문제는 출퇴근
10장. 수도권 북쪽
수도권 북쪽의 살펴볼 만한 단독·전원마을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마두동: CF 속 거기!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설문동, 성석동: 악마의 속삭임 |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 이런 입지 조심! |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 파주 넘버 원 |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빅 사이즈 옥정 |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의정부 원 톱! | 경기도 동두천시 지행동: 구도심의 희망 |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궁평리: ‘갓성비’ 추천!
3부 임장부터 계약까지, 핵심만 엄선한 20문 20답 Q&A
11장. 모두가 궁금해하는 단독·전원생활 핵심 질문
들어가기에 앞서 | Q1. 부동산 입지란? | Q2. 단독주택 입지에서 무조건 따져야 할 것은? | Q3. 단독주택과 전원주택의 차이는? | Q4. 타운하우스란? | Q5. 짓는 게 나을까, 사는 게 나을까? | Q6. 꼭 알아둬야 할 대표적인 건축 사기 사례는? | Q7. 이웃과 간격은 어느 정도가 좋을까? | Q8. 내부 도로에 관해 알아둬야 할 것은? | Q9. 뷰에 관해 알아둬야 할 것은? | Q10. 나와 단독·전원생활의 궁합은? Q11. 짓기 전에 살아볼까? | Q12. 풍수지리, 아직도 먹히나? | Q13. 단독주택의 투자처로서 가치는? | Q14. 벌레는 어떻게 할까? | Q15. 과연 안전한가? | Q16. 집 관리는 어떻게 할까? | Q17. 병원 가까운 입지를 찾는 방법은? | Q18. 실제로 텃세가 심한가? | Q19. 부동산과 어떻게 소통해야 할까? | Q20. 답사에서 꼭 지켜야 할 에티켓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하지만 그건 내 진심이었다. 실제 매물로 나온 집이나 타운하우스의 입지가 영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공장과 창고 사이에 지은 집, 산꼭대기 빌라 숲 가운데 낀 집 등 내 기준에는 대부분 집터가 꽝이었다. 그런 곳은 손님을 데리고 들어갈 때부터 내색을 숨길 수가 없었다. “이 돈이면 차라리…”라는 말이 턱밑까지 치고 올라오는 걸 억지로 꾹꾹 눌러 참았으니 안 봐도 비디오 아닌가.
세상은 참 신기했다. 그런 말도 안 되는 입지의 집들이 돌아서면 완판, 완판. 거기다 2차, 3차까지 그 옆에 계속 지어진다니. 아니, 정말 그렇게 모를까? 업자의 화려한 언변에 덜컥, 번쩍번쩍한 인테리어에 덜컥, 대기업 것이라 덜컥, 급하게 깎아줘서 덜컥, 그렇게 다들 계약서에 사인을 참 쉽게 하는 것 같았다.
나는 어렵게 가는데 왜 저쪽은 늘 쉬울까? 한참 고민했다. 결국 ‘내가 부동산업을 계속하는 이상 사람들에게 진심을 말한들 전혀 통하지 않는다’라고 판단했다. 그 길로 간판을 내렸고 돌아보니 어느새 유튜버가 돼 있었다. 그리고 이제야 속 시원하게 사람들에게 내 진심을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혼신을 다해 외치겠다.
“바보야, 문제는 집이 아니라 입지야!”
아니, 지도랑 입지랑 대체 무슨 상관이냐고? 주변에 좋은 집터, 최고 수익률의 부동산을 선택한 사람이 있다면 그 양반 십중팔구 ‘지도 박사’일 가능성이 크다(동시에 지긋지긋하게 내비게이션 말을 안 듣는 사람일 가능성도!). 그만큼 ‘입지=지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당신이 지도맹이라고 해도 너무 걱정하지 마라. 지금부터 지도와 친해지는 방법을 소상히 알려주겠다. 이대로만 하면 좋은 입지를 고르는 것은 물론,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끝낼 때까지 가족들과 하하, 호호 행복한 상상에 웃음꽃 지는 날 없을 것이다.
일단 인터넷에서 서울 전도가 나온 이미지를 찾는다. 그걸 인쇄하라. 프린터가 없다고? 그럼 빈 종이 가운데에 서울 모양을 대강 손으로 그리자. 그 뒤 서울 중심에 십자를 긋는다. 지방에 살 계획이라고? 그럼 현재 사는 집이 중심점이 돼도 좋고 살고 싶은 지역 대도시를 가운데에 둬도 괜찮다. 기준은 잡기 나름이다. 무조건 중앙에 십자만 그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