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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육아법/육아 일반
· ISBN : 9791168226289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6-09-21
책 소개
목차
PROLOGUE _ 아이의 세상이 가족에서 친구로 넓어질 때
CHECK LIST _ 우리 아이의 사회 정서 성장 신호를 살펴보세요
PART 1. 우리 아이 사회성, 무엇부터 알아야 할까요?
어른들은 모르는 아이들의 작은 사회
아이의 기질을 알면 관계는 쉬워진다
친구는 언제부터 아이의 ‘세상’이 될까
사회성의 시작은 감정 알기부터
감정을 잘 다루는 아이가 관계도 잘 다루는 이유
최고의 사회성 교육은 놀이다
‘착한 아이’보다 ‘함께하는 아이’로 키워라
아이는 부모의 불안도 배운다
PART 2. 우리 아이 사회성, 이럴 땐 어떻게 할까요?
아이의 행동 속에서 자라고 있는 힘을 발견하세요│PART 2 사용 설명서
상황 1. 자기 마음이 먼저인 아이┃‘자기 조절’ 편
(자기 관리) 기다리는 게 제일 어려운 아이│순서와 규칙을 받아들이는 연습
(관계 기술) 친구를 조종하려는 아이│고집 대신 리더십을 키우는 방법
(자기 관리) 한 번만 져도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아이│지는 것도 경험치로 바꾸는 비법
(책임 있는 의사결정) 규칙을 싫어하는 아이│약속은 왜 필요할까?
(사회적 인식) 친구 물건을 탐내는 아이│소유와 욕심을 조절하는 연습
(자기 인식) 관심을 독차지하고 싶은 아이│건강한 표현법이 필요한 이유
우리 집 사회성 놀이 _ “기다리는 힘을 키워요!”
상황 2. 친구와 자주 부딪치는 아이┃‘갈등 해결’ 편
(자기 관리) 화나면 손부터 나가는 아이│말로 해결하는 연습
(자기 인식) 무조건 울기부터 하는 아이│회피 대신 용기를 키워주는 법
(사회적 인식) 편을 가르는 아이│왜 다름을 이해해야 할까?
(자기 인식) 혼날까 봐 거짓말하는 아이│솔직하게 말하는 연습
(관계 기술) 억지 사과하는 아이│싸움에서 사과보다 더 중요한 것
우리 집 사회성 놀이 _ “화난 마음을 다스려요!”
상황 3. 관계의 문턱에서 주춤하는 아이┃‘사회적 접근’ 편
(자기 인식) 놀이에 끼지 못하는 아이│아이의 용기를 키우는 비법
(관계 기술) 친구 한 명에게만 매달리는 아이│적절한 거리를 배우는 연습
(자기 관리) 거절을 못 견디는 아이│상처 회복하는 힘 키우기
(관계 기술) 싫다고 말하지 못하는 아이│왜 착한 아이가 더 힘들까?
(사회적 인식) 사소한 반응 하나에도 상처받는 아이│예민한 아이에게 필요한 연습
우리 집 사회성 놀이 _ “친구에게 용기 있게 다가가요!”
상황 4. 혼자서는 자신감이 없어지는 아이┃‘정서적 자립’ 편
(책임 있는 의사결정) 부모 허락 없이 아무것도 못하는 아이│스스로 결정하는 힘 키우기
(자기 관리) 새로운 환경을 무서워하는 아이│단계별로 자극 견디는 연습
(책임 있는 의사결정) 사소한 결정도 어려운 아이│작은 것부터 선택하는 연습
(자기 인식) 부모의 기분이 내 기분이 되는 아이│배려하면서도 나다움 지키기
우리 집 사회성 놀이 _ “혼자서도 씩씩해요!”
PART 3. 우리 아이 사회성, 이것만은 꼭 알고 싶어요
소극적인 아이, 학교생활도 걱정해야 할까요?
외동이면 사회성이 부족해질까요?
친구보다 혼자 노는 걸 더 좋아하는 아이, 괜찮을까요?
친구 문제, 부모는 어디까지 개입해야 할까요?
친구가 자주 바뀌어도 괜찮을까요?
집에서는 ‘대장’, 밖에서는 ‘소심이’ 왜 그럴까요?
유치원에서 누구랑 놀았는지 물어봐도 대답하지 않는데 괜찮을까요?
사회성을 기르는 데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무엇인가요?
EPILOGUE _ 아이의 사회성은 오늘도 자라고 있습니다
부록 _ 우리 아이 사회성을 키우는 그림책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낯선 환경을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빨리 가서 친구들이랑 놀아”, “왜 혼자 있어?”라고 재촉하는 것은 아이의 기질과 맞지 않는 요구일 수 있습니다. 아이는 이미 긴장으로 몸이 굳어 있는데 거기에 압박까지 더해지면 친구 관계 자체가 부담스러운 경험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부모가 “처음엔 낯설 수 있지”, “먼저 구경하다가 들어가도 괜찮아”라고 말해준다면 아이는 자신의 속도를 존중받는다는 안정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아이에게 필요한 사회성은 친구를 많이 사귀는 능력이 아닙니다. 관계를 시작하는 작은 용기죠. 낯선 놀이터에서 한참 구경한 뒤 친구 곁에 가보는 것, 놀이를 지켜보다가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 용기를 내어 “나도 같이 해도 돼?”라고 말해보는 것 등과 같은 작은 시도들이 신중한 아이의 관계의 기술이 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친구들에게 일방적으로 역할을 정해주고 있다면 곧바로 “네 마음대로 다 정하면 안 돼”라고 말하기보다는 “친구들은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지 한번 들어보자”라고 제안하는 편이 좋습니다. 여기에 “민준이 지금 어떤 표정이야? 민준이도 그 역할을 하고 싶었던 걸까?”와 같은 질문을 더함으로써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연습도 할 수 있어요.
또 중요한 것은 양보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협상하는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두 아이가 서로 다른 놀이를 하고 싶어 하는 경우라면 “이번에는 네가 양보해”라고 결론을 내려주기보다 “너는 공룡 놀이를 하고 싶은데 친구는 가게 놀이를 하고 싶대. 어떻게 하면 둘 다 재미있게 놀 수 있을까?” 하고 물어보는 것이죠.
유아기 아이들의 거짓말은 성인의 거짓말과는 조금 다르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누군가를 속여 이득을 얻으려는 의도보다 혼나고 싶지 않은 마음, 부모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 잘못을 인정하기 두려운 마음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이에요.
특히 이 시기 아이들은 아직 자신이 한 행동과 자기 존재를 분리해서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잘못을 인정하는 순간 ‘내가 실수했다’가 아니라 ‘나는 나쁜 아이가 됐다’라고 느끼기도 해요. 문제를 인정하고 해결하기보다 숨기고 싶은 마음이 먼저 드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거짓말보다 침묵을 선택합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으면 “몰라. 기억 안 나”만 반복하거나 눈물을 흘리기도 해요. 이런 아이들은 사실을 숨기려 한다기보다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지 못한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속상함, 두려움, 억울함, 부끄러움이 한꺼번에 밀려오면서 말문이 막혀버리는 것이죠. 그래서 이 시기에는 ‘거짓말하면 안 된다’를 반복하기보다 ‘문제가 생겨도 이야기할 수 있다’라는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