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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육아법/육아 일반
· ISBN : 9791168226296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6-09-3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공감의 여백: 공감만으로 자라는 아이는 없다
“먼저 공감해 주세요”라는 말의 함정
내 감정이 세상의 전부인 줄 아는 아이
공감받은 아이가 공감할 줄 모르는 까닭
나와 다른 감정 앞에서 흔들리는 아이
받기만 하던 공감에서 주고받는 공감으로
함께 나누는 공감이 사회성을 키운다
공식이 아닌, 나를 전하는 공감
2장 자존감이 자랄 여백: 칭찬만 먹고 크는 자존감은 없다
자존감을 키워주는 어른들
가르침 대신 격려, 승패 대신 박수만 남은 교실
격려만을 원하는 아이들의 속마음
비대해진 자아가 세상과 부딪히는 이유
자존감을 키워주는 부모에서, 자존감이 자라게 두는 부모로
부족함도 품을 줄 알아야 진짜 자존감이다
3장 훈육 뒤의 여백: 울리지 않는 훈육은 없다
어긋난 훈육
감정에 죄책감을 느끼는 부모
규칙과 질서 없이 자라는 아이들
훈육도 사랑이다
우리 아이에게 맞는 훈육을 찾아서
4장 아이를 이해하는 여백: 세상에 같은 아이는 없다
아이의 속도를 믿는다는 것
아이 곁을 지켜주는 부모면 충분하다
어른스러운 아이라는 착각
아이마다 다른 출발점, 기질
그대로 받아들이되, 그대로 두지 않는다
아이의 세계 안으로 들어가려면
5장 부모의 여백: 완벽한 부모, 완벽한 아이는 없다
쉬지 못하는 부모, 쫓기는 아이
완벽한 부모, 완벽한 육아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공감이 충분히 오간 것 같은데 왜 아이는 멀어지고 부모는 지쳐만 가는 걸까. 부모는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외운 공식을 그저 읊었을 뿐이다. 나쁜 부모로 보이지 않으려는 마음,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는 간절함이 너무 컸던 탓이다. 그래서 아이의 진짜 마음을 살피기보다, 외운 문장을 정확하게 말하는 데 자신도 모르게 온 신경을 쏟게 되었다. 그렇게 공감은 어느새 하나의 ‘기술’이자 ‘정답’이 되어버렸다.
아이가 선을 넘는 행동을 할 때는 이야기가 다르다. 부모를 때리거나, 물건을 던지거나, 스스로를 해치거나, 가족에게 욕설을 내뱉는 행동 앞에서는 공감하려 애쓸 필요가 없다. 그건 공감의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 그 행동은 멈춰야 해.” 이 한마디로 아이를 단호하게 멈춰 세워야 한다. 아이의 감정은 얼마든지 받아줄 수 있지만, 그릇된 행동까지 받아주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모든 행동을 받아주면 아이는 자기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지 못한 채 자란다. 결국 자신도 아프고 남에게도 상처를 주면서, 정작 자기가 왜 아픈지조차 모르는 사람이 되어간다.
화를 훈육으로 위장하면 부모의 진짜 감정도, 전하고자 했던 올바른 가르침도 아이에게 닿지 못한다. 부모 스스로 자신의 화를 인정하지 않은 채 훈육으로 포장했으니, 그 안의 진심이 아이에게 전달될 리 만무하다. 가르침 역시 마찬가지다. 아이는 부모가 제시하는 행동의 기준을 듣기도 전에, 그 말속에 숨은 화부터 먼저 알아챈다. 그 거친 감정 앞에서 아이는 그저 위축되거나 반발심을 품을 뿐, 부모가 알려주고 싶었던 소중한 기준은 아이의 마음에 뿌리내리지 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