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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이야기/사진가
· ISBN : 9791168230989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25-06-26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발간에 부쳐
에브리 티셔츠 텔스 어 스토리
더 카스
푸껫 다이빙 숍
듀란듀란
레이 미스테리오
갭
시라카와고
스누피
조이 라몬
가쓰 신타로
테이블 클로스
퇴사 기념 선물
직접 그린 에로그로
끌로에
검도
짝퉁 아이 러브 뉴욕
데이비드 린치
WWF의 판다
모스크바 지하철 노선도
죠스 2
돼지
헤인즈 V
PPFM
랄프 로렌의 윙풋
윙스
돌체&가바나
미키 마우스
루퍼스
샤넬 N°5
도버 스트리트 마켓
유니콘
PR?y
라이너스 / 커트 코베인
베를린
보어덤스
할머니
샴고양이
디스트로이어
토니 소바
사회자
맥도날드
메구로 기생충관
SUMICHAN OKAERI!!!
해골 아톰
커밋 클라인
무그
알로하 하와이
비비안 웨스트우드
못 씨
이로카와 다케히로 / 아사다 데쓰야
가와이 가쓰오
Kiss ME qUIck
아이오와
그래피티
에밀리 템플 큐트
란 잇세이
다케오 기쿠치
가루이자와 접골
K.P.M.
어 베이싱 에이프
아베크롬비
다단계
미스터 피넛
벨벳 언더그라운드
아라카와 은하 야구단
규슈예공대 준경식야구부
러셀
후턴 3 카
가와사키 유키오의 〈아이들 제국〉
눈에서 손(고지마 돗칸코)
호놀룰루 마라톤
리뷰
책속에서
책을 낼 때마다 다양한 반응을 접한다. 『버릴 수 없는 티셔츠』 때는 ‘멋진 티셔츠 카탈로그인 줄 알았는데 예상과 딴판이었다!’라고 화내는 글도 있었지만, 그보다 더 많았던 것은 “왜 나한테 연락을 안 했어!”라는 친구들의 연락이었다. “우리 집에도 있다고!” “나도 쓰고 싶었어!” 그럴 때마다 정말로 누구에게나 버릴 수 없는 티셔츠가 존재하는구나 다시금 실감했다.
「한국어판 발간에 부쳐」
하지만 보통 ‘몇 번 입고 버리는’ 속옷 대용 티셔츠에 이렇게나 많은 사연이 깃들어 둘도 없는 자신의 일부가 된다. 우연히 집어 든 책에서 만난 한 문장, 만화 속 한 장면,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 한 구절이 인생을 바꾸거나 지탱해 주고, 잊고 있었던 추억을 회상하는 스위치를 누르듯이 말이다. 이렇게나 마음을 움직이는 옷도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어 굉장히 기뻤다.
「에브리 티셔츠 텔스 어 스토리」
대학 시절에는 밴드 티셔츠나 취미 티셔츠만 입고 다니면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이 말을 걸어주고, 어쩌면 인기가 많아질지도 모른다는 착각을 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 이 티셔츠도 효과 없는 건 마찬가지다. 티셔츠로 인기를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건 최근 들어서다.
「데이비드 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