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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콜리×이스케이프

멜랑콜리×이스케이프

유비호 (지은이)
안그라픽스
6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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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콜리×이스케이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멜랑콜리×이스케이프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화집
· ISBN : 9791168232129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3-04-24

책 소개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뉴미디어아트 2세대 작가 유비호의 2000년 초기작부터 2022년 최근작까지의 전 작품 세계를 총망라한 첫 이미지 작품집이다. 그가 23년 동안 일관되게 보여주고자 했던 자본주의에 기반한 동시대의 다양하고 특별한 사건들과 상황들을 투영한 작품들을 총망라했다.

목차

멜랑콜리 MELANCHOLY → M 9
에세이 ESSAY → M 113
작품목록 INDEX → M 119
이스케이프 ESCAPE → E 9
에세이 ESSAY → E 97
작품목록 INDEX → E 105

저자소개

유비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0년 첫 개인전 〈강철태양〉 이후 동시대 예술가들과 전시기획자들 그리고 미디어 사회연구자들과 함께 미디어로서 긴밀히 연결된 사회에서 새로운 예술적 활동들을 실행하기 위해 〈해킹을 통한 미술행위〉(2001), 〈 Parasite-Tactical Media Networks〉(2004–2006) 등을 공동 조직하고 연구하며 활동해 왔다. 또한 이 활동들을 기획하고 실행하면서, 이전 사회와 차별화되어 나타나는 동시대의 다양하고 특별한 사건들과 상황들을 들여다보기 위한 내밀한 미적 질문들을 던지고자 〈극사적 실천〉(2010), 〈공조탈출〉(2010), 〈트윈픽스〉(2011), 〈해 질 녘 나의 하늘에는〉(2015), 〈Letter from the Netherworld〉(2018), 〈미제〉(2020)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행했다. 그 외 주요 기획전 〈한국 비디오 아트 7090 시간 이미지 장치〉(국립현대미술관, 2019), 〈경계들〉(쿤스트라움 크르즈 베르그 베타니엔, 2018), 〈다중시간〉(백남준아트센터, 2016), 〈광주비엔날레 20주년 특별전〉(5.18민주광장, 2014), 〈미래는 지금이다〉(국립현대미술관, 2013), 〈악동들 지금/여기〉(경기도미술관, 2009) 등에 참여했다. 2013년 ‘성곡 내일의 작가상’ 수상 기념으로 2015년 성곡미술관에 초대되어 개인전〈해 질 녘 나의 하늘에는〉(2015)을 치렀고, 최근 ‘쿤스틀러하우스 베타니엔 아티스트 레지던시’(베를린, 2017)와 ‘빌바오 아르테 아티스트 레지던시’(빌바오, 2018) 그리고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더프타운, 스코틀랜드)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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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너 뷰 InnerView〉에서 유비호는 자본주의 체제 안에서 재난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게 된 시스템이나 재난의 원인을 파악하기보다는 대신, 누군가의 책임으로 전가하기에 급급한 상황과 정부의 안일한 태도는 바뀌지 않았음을 발견한다. 대부분의 유가족들은 지독한 불운이라 한탄할 뿐이다. 반복되는 재난은 사회 곳곳을 멜랑콜리한 상태로 만들어간다. 유비호는 멜랑콜리를 사회가 앓고 있는 병리적 현상으로 바라본다. 죽음과 같은 돌이킬 수 없는 절대적 상실뿐만 아니라, 인간에 대한 실망감을 느끼거나 인간으로서 냉대를 당하는 다양한 층위의 멜랑콜리한 심리적 상황을 탐구한다.
M 9쪽
벤야민의 멜랑콜리는 ‘출구 없는 절망 위에서도 끝없이 가능성을 모색하는 실천적 삶’을 제시한다. 구원의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파국적 세계에서 슬픔을 파편적으로 제시하여 폐허를 만드는 작업으로 이는 완결될 수 없기에 무한 반복된다. 유비호는 자본주의가 지배하는 한국 사회를 불신하는 방식으로 그 다음의 세계를 상상한다. 절망적 사태를 기만하지도 유희하지도 않는 변증법적 멜랑콜리를 유지하면서 말이다.
양지윤, 「멜랑콜리와 이스케이프 사이」, M


〈미제 Incomplete〉에서 유비호는 협업 크리에이터를 모집하여 전시 기간 중 전시장 내 설치된 ‘어떤 오브제’에 대한 미적 개입을 함께 수행한다. 이런 미적 개입은 전시장 내 ‘어떤 오브제’와 대립/충돌하거나 침투, 변이/변태 또는 증식/성장의 작업 행위로 개별적이고 내면적 예술 행위로 다뤄진다. 작가는 이를 ‘제도화되고 무뎌진 미감과 의식을 낯설게 거리 두는 과정’이라 말하고, 그 과정이 쌓여 새로운 설치물로 함께 전시공간은 변이해 간다. 이때 전시장은 조화롭고 평화로운 상태라는 공상 속 공존이 아닌, 위험과 문제를 동반하며 함께 살아가는 현실 속 공존을 구현하는 공간으로 기능한다. 유비호는 예술 작업을 통해 일시적이지만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탈출해 보는 훈련을 관객과 함께 해왔다. 예술적 상상력을 통해 자본주의 체제 그 다음의 세계를 함께 꿈꾸길 바라기 때문이다.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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