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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 일반
· ISBN : 9791168320710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3-10-25
책 소개
목차
차례
들어가며 _ 경영의 본질에 대한 재고(再考)
Part 1. 맥락(On Context)
1장. 경쟁(Competition) : 여러분을 유혈이 낭자한 ‘현장’으로 초대합니다
2장. 주주(Stakeholders) : 고객이 소외된 회사의 주식은 늘 하락장이다
3장. 고객(Customer) : 스벅에서 에어팟을 낀 카공족의 루틴이 되는, 그 엄청난 특혜
Part 2. 선택(Making Choice)
4장. 전략(Strategy) : 숫자 싸움의 족쇄가 된 엑셀 파일을 파기하라
5장. 데이터(Data) : 관능적인 메타포 시대의 세레나데를 부르며
Part 3. 일의 구조화(Structuring Work)
6장. 문화(Culture) : 그룹을 파멸시키는 리더의 케케묵은 ‘쉰념’
7장. 지식 근로(Knowledge Work) : 폭식과 구토의 현장, 과로사 직전의 지식 근로자들
8장. 지원부서(Corporate Functions) : 조직 내 어떤 부서라도 개별 전략은 필요하다
Part 4. 핵심활동
9장. 기획(Planning) : 리스크 제거만으로 사해(死海)를 건널 수 없다
10장. 실행(Execution) : 전략과 실행을 구분하는 위험성
11장. 인재(Talent) : 누구나 유일무이, 유아독존의 삶을 꿈꾼다
12장. 혁신(Innovation) : 진정한 혁신을 원한다면 일이 되도록 무대를 조성하라
13장. 투자(Capital Investment) : 사모펀드사(社)만 알고 있는 자본 투자의 은밀한 비밀
14장. 인수합병(M&A) : 인수합병은 왜 늘 ‘얼빠진 행동’이라 놀림 받을까?
리뷰
책속에서
기존의 모델은 특히 비효율성이 만연한 상황에서 더 끈질기게 유지되는데, 이는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만드는 모델이 반사적으로 도출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MIT 슬론 경영대학원의 시스템 다이내믹스 교수인 존 스터만(John Sterman)이 지적한 대로, 인간은 모델링을 해야 할지, 하지 말아야 할지는 선택하지 않는다. 모델의 사용 여부를 떠나 그저 어떤 모델인지만 관심을 가질 뿐이다. 이 문장에서 강조한 ‘어떤’이라는 단어의 관점에서, 우리는 문제에 대한 사고방식을 선택할 때 이미 내가 알고 있고 익숙한 것을 쉽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어떠한 기존 모델도 없는, 전례가
없었던 상황 속에서 무언가를 해야 할 때, 마치 맨땅에 헤딩을 하는 것처럼 근본부터 생각한다는 것이 얼마나 고된 일이고, 얼마나 많은 시간이 투자돼야 하며, 또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경력을 회고해 볼 때, 저자는 항상 모델에 매료되어왔다. 모델은 우리가 행하는 모든 것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이후 학창시절을 돌아봐도, 늘 선생님이나 교수님들이 지도해준 모델들을 증명해왔다. ‘그들은 어떻게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을 알게 되었을까? 그런데 그 방식들이 정답
일까? 모든 사례에 효과가 있는 것일까?’ 이런 질문은 저자가 배우는 방식이었으며, 더 나은 해답을 찾는 방식이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스승들, 상사들, 고객들은 저자의 질문을 귀찮아했던 반면, 극소수의 사람들은 다소 어리석고 너무나도 원초적일지 모를 질문에 흥미를 가져 주었고, 어렵
게 찾아낸 해답을 함께 실행해주었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