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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8550476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2-06-20
목차
추천사
시인의 말
1부 장미는 거기 있었지
장미는 거기 있었지
새해 첫 새벽
해돋이
새봄
3월에 바람이 불면
진달래
나무 한 그루
꿈 한 송이
봄
5월 계절의 여왕
초하루
할미꽃
봄은
봄 처녀
생강나무꽃
아침 인사
홍매화
야생 난(蘭)
봄비
영산홍
유월 가뭄
장미
새벽길
가버린 봄
홍련
제2부 나도 그랬을 거야
나도 그랬을 거야
너 어디쯤 있는 거니
끈
브릿지
파도 소리
아래를 보고 살자
퇴원
항구
안성 서일농원
친구
사진기(寫眞記)
고통
혈맹
깊은 밤
산다는 것은
참 어렵다
산책길
치통과 연휴
세 걸음
천천히
의자
적벽강
제주 입도
친구야
함께 하세
제3부 비가 그리운 새벽
비가 그리운 새벽
그곳
깨달음
나는
가장
공허(空虛)
고물(古物)
달관
재활 운동
꿈속에서
그래 너 잘났다
길목에서
선물
길 건너
조각 이불
정말
학교
아홉 고개
항복
창
여기 왜 왔니?
직업
청주 아리랑
원고지
제4부 꽃 같은 당신
꽃 같은 당신
나는 참 좋다
사랑의 정의
나이 한 살
사랑한다는 건
사랑은
이별 연습
꽃과 사랑
이별
아빠의 마음
사랑하면
내 당신
노년의 역사
사랑
울음
부조금
서른 넘어 사십
아버님은
사랑을 부르며
나이 육십
아버지
언제나 당신
사랑한다면
내 마음
저자소개
책속에서
**장미는 거기 있었지
어느 날 우연히
장미를 본 거야
장미 향기가 내게 온 건지
내가 그를 보고 있는 건지
장미는 오래전부터 거기 있었고
나는 장미향에 취해간다
장미가 내게서
멀어지기 전까지
화려했던 봄부터
성난 장마철까지
그 알싸한 향기
검도록 붉었던 장미
그 아름답던 5월의 모습들
**새벽길
안개 낀 새벽 거리
고요를 넘어 적막강산
아직 여명은 멀지만
떠나야 할 몸
길 잡아 재촉한다
차도 사람도
강아지도 없는
뻥 뚫린 시가지
나를 오라 등 밝혀 두었나?
나를 따라오라고
나 먼저 길을 나서
미련으로 흔적 남겨둔다
잎새 맺힌 이슬 따라 나서라고
가로등 불빛 뒤로 그림자 흘려둔다
**항구
곰소항, 한진항, 대천항, 강구항, 모항, 홍원항
무창포, 꽃지, 드르니항, 왜목항, 후포항, 통영항
삽시도, 소매물도, 제부도, 선유도, 서귀포항…
그곳엔
알싸한 비린내와
쿰쿰한 바다 냄새
그리고
갈매기만 있을 뿐
사진이 있고
추억이 있고
향기는 있는데
항구에 배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