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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8553354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25-04-30
목차
6 시인의 말
1부 몽돌밭에서
14 바람꽃으로 피어
15 5월의 일기
16 귀한 손님으로 나는
17 그대는 바람
18 그리움은 별이 되어
19 꽃과 바람과 별
20 달빛놀이
21 몽돌밭에서
22 별과 꽃과 그리움으로
23 쉰 해를 넘어서면서
24 연
25 요즘 들어서는
26 인연
27 탱자
28 하늘 아래
29 한강
2부 슬픈 봄날
32 사월이면
33 강물에 내리는 햇살
34 꽃 한 송이 피고
35 꽃의 말
36 날이면 날마다
37 바람꽃
38 봄날에
39 비
40 슬픈 봄날
41 안개꽃
42 어떤 풍경
43 연꽃
44 유월의 꽃
45 이른 봄날
46 풀숲 이야기
47 복사꽃
3부 하루해가 다 가도록
50 어느 아침에
51 감기
52 그리운 빛
53 남은 건
54 내 안의 불꽃
55 메아리의 하산
56 비 내리는 날에
57 빈 주머니
58 새집 짓기
60 산사
61 술래놀이
62 어느 날 외출
64 일상 2
65 저녁 길
66 하루해가 다 가도록
67 저녁노을 아래서
4부 그리움은 별빛으로
70 유년의 뜰
72 그리움은 별빛으로
73 그림자 없는 바람
74 내 고향 가을
75 봄비 내리는 날 아버지
76 비 내리는 날
77 사모곡
78 아버지의 길
80 아버지의 빈자리
82 통나무 의자에 앉아
83 하늘 아래에서
84 할머니
85 향수 6
86 후포항에서
87 고향 산천
91 평설_모난 세상에 던지는 몽돌의 사색_오양호(문학평론가)
저자소개
책속에서
*바람꽃으로 피어
꽃인가 싶어 다가서면
마른풀 쓸어가는 바람이고
바람인가 싶어 다가서면
머언 산등성이에 호젓이
하얀 서릿발 머리에 이고
한 송이 바람으로 피어난다.
*이른 봄날
산 아래 바람은
물 머금은 나뭇가지 마디마디에
실눈을 틔운다.
햇살 따라 오솔길 걷노라니
누군가 말을 걸어온다.
산까치 우는 양지바른 길섶
갓 돋아난 새싹 하나 햇살 받아
소리 없이 흔들린다.
돌아보고 싶지 않은
겨울 이야기는
이제 묻어 두기로 하자.
계곡 물소리에 귀 씻고
산허리 돌아서니
연둣빛 향기가 눈 시리게 반짝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