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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꽃 아래

등꽃 아래

김신용 (지은이)
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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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꽃 아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등꽃 아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8616547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26-03-31

책 소개

1988년 현대시사상으로 등단한 김신용 시인의 유고 시집 『등꽃 아래』가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생의 마지막 국면에서 길어 올린 사유와 감각이 응축된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목차

시인의 말 하나

제1부
물의 지문 | 가시의 시 | 그늘 소묘 | 등꽃 아래 | 깃털의 꿈 | 둥지의 시 | 밤과 사물 1 | 밤과 사물 2 | 꽃의 크레인 | 다리미의 생 | 물의 문신 | 겨울의 선(線) 1 | 겨울의 선(線) 2 | 빈 껍질 | 돌꽃 | 숨 터 | 감자꽃 소묘 | 색 계 | 육필의 서(書) 1 | 육필의 서(書) 2

제2부
새의 집 | 푸른 손 | 인동꽃 소묘 | 새의 의자 | 여울 | 일렁임, 일렁임들 1 | 일렁임, 일렁임들 2 | 불빛 따라 | 투영 | 발광체 | 밤의 집 | 섬 | 탄생 | 옹이 7 | 옹이 9 | 눈사람 | 실버들 | 목어(木魚) | 피사체

제3부
母法 1 | 母法 2 | 상상으로 연주하는 피아노 | 라쿠카라차 | 넙치 | 기도하는 손 | 폐가의 꿈 | 연탄불 | 헌책방 | 깡통 | 양파의 시 | 못의 체위 | 둘레춤 | 수의 1 | 수의 2 | 물고기 무덤 | 물그림자 1 | 물그림자 2 | 풀의 의자

제4부
연(緣) | 소신(燒身) | 골목에 대하여 1 | 골목에 대하여 2 | 어떤 삶 | 쇼윈도 | 붕어빵 | 한 끼의 식사 | 부릅뜬 눈 | 나무의 뿔 | 망각 | 소금의 집 | 의자 | 하루의 꿈 | 날인(捺印) | 연탄 | 헛꽃에게 | 화음

해설: 텅 빈 중심의 감응_구모룡

저자소개

김신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5년 부산 출생. 1988년 무크지 『현대시사상』 1집에 『양동시편-뼉다귀집』 외 6편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버려진 사람들』, 『개같은 날들의 기록』, 『환상통』, 『도장골 시편』 등이 있고, 장편 소설 『달은 어디에 있나』, 『기계 앵무새』, 『새를 아세요』, 산문집 『저기 둥글고 납작한 시선이 떨어져 있네』가 있다. 천상병시상, 노작문학상, 고양행주문학상, 한유성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제6회 웹진 시인광장 선정 올해의좋은시상 등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빗방울이 만들어 내는 동심원들, 작은 파문들

마른 풀의 눈시울을 적시는, 물의 숨결들―.
_「물의 지문」 전문


잎 다진 겨울 실버들의 가지들을 보면, 허공에 무수히 돋은 실핏줄 같다. 자꾸만 텅 비어가는 의식의 끝까지 수액을 밀어올리기 위한 실버들의, 그 꿈의 모세혈관 같다.

겨울빛에도 차갑게 빛나는,

저 은백색의 모발들은―.
_「실버들」 전문


물에 비친 형상은

명명하는 순간, 지워진다

아무런 의미 없음의 의미는

그렇게 물의 그림자로 흘러간다

바라보는 순간의 아름다움,

이름 짓지 않은 것들의 이름―.
_「물 그림자1」 전문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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