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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태양

작은 태양

린량 (지은이), 조은 (옮긴이)
글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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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태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작은 태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69090377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22-09-23

책 소개

타이완의 국민 작가 린량이 쓴 에세이로 지난 40년간 타이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책으로 꼽혀왔다. 이 책은 국내 독자들에게 두 가지 창이 돼줄 것이다. 하나는 아이들을 완전히 새롭게 바라보도록 하는 창, 다른 하나는 타이완의 생활사를 엿보도록 하는 창이다.

목차

1부 작은 태양
단칸방 | 작은 태양 | 포악한 두 살 | 시가 있는 집 | 태양을 찾아 남쪽으로 | 심야 일꾼 | 금빛 모임 | 목욕 | 똥 누기

2부 예술가 집안
살얼음 | 텔레비전 어린이 | 나무로 성탄 쇠기 | 예술가 집안 | 막내의 ‘자리’ | 그녀 | 헤라클레스를 떠나보내며 | 스노 | 웨이웨이와 스노

3부 진산 여행
시험 준비 | 먹이기 | 진산 여행 | 분실 사건 | 50시간 정전 | 새벽 | 흰머리 소동 | 반쪽 인간 | 건물

4부 쓸쓸한 공
쓸쓸한 공 | 여름방학 단상 | 개 산책 | 싸움 교육 | 달과 어린이 | 웨이웨이의 일상 | 스노에게 | 천국새

5부 불사르는 시기
뚱뚱한 계절 | 엿듣기 | 불사르는 시기-잉잉에게 | 자전거 등원 | 공장장 | 작은 경당 | 웨이웨이의 손님 | 플라스틱 잔칫상 | 작은 메뚜기

저자소개

린량 (지은이)    정보 더보기
60여 년간 어린이 책을 쓰고 번역하고 연구한 타이완 아동문학계의 태두. 중국 푸젠성 샤먼 출신으로 생후 7년여 간 일본 고베에서 살다가 중일전쟁을 계기로 중국에 돌아왔다. 이후의 피란생활과 아버지의 죽음으로 집안 형편이 어려워졌지만, 따뜻하고 화목한 그의 가족은 향후 린량의 인생관과 문학 창작, 성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42년부터 『청년일보靑年日報』 기자와 『청천靑天』 편집자로 시, 산문, 단편소설을 활발히 썼다. 1946년 타이완으로 건너온 뒤에는 ‘국어추진위원회’ 연구팀에 합류했고, 1948년부터 『국어일보』에 오랜 세월 글을 썼다. ‘그림 보고 말하기看圖說話’라는 칼럼에 어린이를 위한 동요와 동시 6000여 편을 발표하는 한편, 1966년부터 1993년까지는 ‘쯔민子敏’이라는 필명으로 ‘다화茶話’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쉬운 말, 유머러스한 필치, 부드러운 마음으로 글을 쓰며 현대의 산문가들과는 구별되는 독특한 문체를 보여주었고, 동시에 린량이라는 본명으로 아동문학을 계속 썼다. 『국어일보』에 발표한 글들은 『작은 태양小太陽』 『조화로운 삶  和諧人生』 『달빛 아래서 방직한다  在月光下織錦』 등의 산문집으로 묶여 나왔다. 그중 가장 널리 사랑받은 작품은 『작은 태양』이다. 대중적이면서도 깊이와 통찰력을 지닌 『작은 태양』은 ‘아홉 살부터 아흔아홉 살까지 읽는 책’ ‘세대를 뛰어넘는 책’ ‘가족을 다룬 최고의 책’ ‘타이완 문단을 영원히 비추는 작은 태양’으로 평가받으며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청소년추천도서로 선정되었다. 또한 1972년 출판된 이래 160쇄를 찍었고, 애니메이션과 뮤지컬로도 제작됐다. 린량은 『평이한 말로 이루어진 예술  淺語的藝術』이란 책에서 아동문학은 이해하기 쉽고 통속적인 언어로 써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는 후대의 아동문학 창작자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아동문학의 어르신, 아동문학의 상록수’ ‘린량 할아버지’라 불리는 그는 린환장  林煥彰과 함께 ‘중화민국아동문학회’ 설립을 주도해 타이완 아동문학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아동문학주간』 창간과 ‘아동문학목적장   牧笛獎’ 제정에 이바지해 수많은 신인 작가를 육성하고 격려했다. 타이완 국어일보사 사장과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타이완평생공로금정상·타이완문예상평생공로상·중산문예창작상·국가문예상특별공헌상·행정원신문국종신금정상·국가문예상종신성취상·타이완문예최고상·신의아동문학특별공헌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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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중어중문학과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청소년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다른 나라의 좋은 책을 찾아 우리말로 옮기고 편집하면서 즐겁게 일하고 있어요. 옮긴 책으로 《그랬구나!》, 《우리 반 곰 친구》, 《작은 태양》, 《옥상 바닷가≫, 《할머니의 장난감 달달달》, 《사랑받고 있어!》, 《사하라 이야기》, 《미래의 서점》, 《하트우드 호텔 모두의 집》, 울라라 씨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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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막내에게는 작은 욕망이 하나 있다. 이 집에서 자기 말고 다른 사람들, 그러니까 자기보다 일찍 태어난 첫째와 둘째는 군더더기라는 사실을 자꾸만 알리려 한다. 그리하여 막내는 자기보다 일찍 세상에 나온 두 ‘장애물’을 모방해 그들의 모든 특장점을 자기 몸에 새기려고 온 힘을 다한다. ‘백과사전’처럼 모든 걸 다 아는 유일한 아이가 되어 일찍 태어난 자들의 ‘무가치’를 폭로하려는 거다.


아빠가 ‘일찍 태어난 자들’의 수중에 들어가는 걸 막고자 막내는 아빠를 바쁘게 할 방법, 1초도 쉬지 못하게 만들 방법을 끊임없이 궁리한다. 퇴근한 아빠가 문에 들어서는 순간, 막내는 일식집에서 손님이 스시를 주문하려고 종업원을 부르듯 손뼉을 탁탁 친다. 그러고는 “안아줘, 안아줘” 하면서 일단 아빠를 옭아맨다. 막내는 진즉에 조그만 파충류에서 인류로 진화했지만, 아빠를 ‘점령’하는 첫 단계는 아빠를 다시금 ‘안아주는 기계’로 만드는 것임을 잘 안다. 이제 막내는 높은 곳에 군림해 일찍 태어난 자들을 내려다보며 잔뜩 우쭐해 있다. ‘인간 배’에 승선한 막내는 키잡이가 되어 아빠를 멋대로 조종하며 쉴 새 없이 움직이게 한다. 높이 높이, 봐봐, 씻자, 물, 과자, 얼음, 마실 것, 가져와…… 선장처럼 끊임없이 명령을 내린다.


10시 20분. 기차역에 모인 사람들 머리가 요동치기 시작한다. 개찰구의 좁은 문이 열린 것이다. 뚱보가 압축될 만큼 좁으면서 뛰어넘을 수는 없는 높이의 구식 개찰구라 ‘유치장에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자리가 정해진 열차지만 모두들 현대의 리듬에 맞춰 밀치고 다투며 기차에 오르고, ‘빼앗길 수 없도록 정해진’ 자리를 ‘격렬’하게 ‘빼앗아’ 부랴부랴 자리에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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