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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이 따로 있나, 이곳이 미궁인걸

지옥이 따로 있나, 이곳이 미궁인걸

(의문의 사건, 몸부림치는 어느 가족의 비극)

신상은 (지은이)
미다스북스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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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이 따로 있나, 이곳이 미궁인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옥이 따로 있나, 이곳이 미궁인걸 (의문의 사건, 몸부림치는 어느 가족의 비극)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9108652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4-10-21

책 소개

저자와 저자의 가족이 2년여 동안, 그리고 지금까지도 현재진행형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비극 실화를 낱낱이 써 내려간 기록이다. 저자는 이 사기극, 이 이름 모를 범죄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를 꾹꾹 눌러 담았다.

목차

머리말

1장. 가면을 쓰고 나타난 그

1. 평범하지만 편안한 일상, 시작되는 집착
2. 계속되는 폭언과 협박, 속수무책 빼앗기는 돈
3. 밤낮을 가리지 않는 전화 테러
4. 아버지의 늘어나는 대출금과 그의 협박 연관성
5. 돈 87만 원, 온 가족으로 확장되는 테러
6. 어머니의 통장은 악마의 손아귀 안에 있었다
7. 우리에게 귀 기울여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8. 석이 그는 누구인가? 새벽에 연락한 가짜 고객의 정체
9. 휴대 전화 소액 결제, 그들의 손안에서 놀아난 가족들
10. 산산조각이 나버린 부모님의 소박한 꿈, 그리고 희망

2장. 일상이 무너진다

11. 진범을 색출하기 위해 나서준 방송사
12. 취재 후 더 악화한 상황, 마약 범죄에 연루되다
13. 아주머니, 당신의 정체는 무엇인가요?
14. 휴대 전화 원격 조정? 도청 그 비밀
15. 무엇 때문에 접근하셨나요? 그가 벌인 엄청난 일
16. 심해진 협박, 우리의 일상을 어찌도 그리 잘 아시나요?
17. 당신만 가진 재능이 부러워요, 나에게도 나눔을
18. 도청일까요? 누군가의 장난일까요?
19. 맞아떨어지는 어머니의 예지몽, 그리고 그 후
20. 유독 은행과 돈에 집착하는 그의 비밀
21. 조작인가요, 진짜인가요
22. 오토바이 퀵 서비스, 누구를 찾으러 오셨나요?

3장. 미궁에 빠진 사건, 진짜는 어디에

23. 원장님 당신은 누구십니까
24. 아버지의 45년을 감쪽같이 가져간 그들
25. 그의 달콤한 빈말 거짓말은 이제 그만
26. 검은 가방과 돈에 집착하는 그들의 공통점
27. 가짜 원장과 수사관의 대화는 진짜일까
28. 당신의 본모습을 보여주세요
29. 여러 명의 범인 검거, 하지만 사건은 여전히 미궁
30. 우리 가족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그
31. 효도 전화, 어떻게 개통하셨어요?
32. 그가 해준다던 모든 것은 꿈이었습니다
33. 정기 후원, 본인 확인은 철저히
34. 온라인 본인 확인,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35. 천사의 탈을 쓴 악마, 그의 실체
36. 보여주기식인가 이 역시 자작극인가?
37. 공문서 위조, 법원 사칭! 남의 일이 아닙니다
38. 잃어버린 1년, 빼앗겨 버린 행복
39. 두 얼굴을 가진 사나이 그 이상
40. 아직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41.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세요

저자소개

신상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 세상에는 수많은 길이 있다. 우리가 길을 잃어버린 것은 길이 사라져 버려서가 아니다. 너무 많은 길이 있기 때문이다. 이때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드는 가슴을 저미는 지독한 몸살로 피어나는 추억들 그 어둠 속에서 말갛게 떠오르는 얼굴 흔들리는 촛불처럼 그리움이 술렁거린다. 오늘도 우리의 길을 찾기 위해 끊임 없이 열심히 노력해 보자! 길은 언제나 우리 곁에 열려 있다. 끝내 그 길을 찾아내는 건 우리 자신이다. 『같은 하늘 아래 다른 별을 보네』는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싶은 이들, 스스로를 자주 놓치고 마는 이들에게 건네는 작고 단단한 위로이자, 끝내 다시 걸어갈 힘을 건네는 기록이다. 저서로는 『지옥이 따로 있나 이곳이 미궁인걸』, 『지옥이 따로 있나 이곳이 미궁인걸 2』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오빠가 그의 연락을 차단하자 그의 스토킹 행위는 아버지께까지 확장이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주거래 은행으로 1원씩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오빠에게 하던 것과 같은 내용으로 ‘돈 내놔라, 당장 찾아가겠다.’ ‘너희 집 망하게 해주겠다.’ 등등의 협박을 이어갔습니다. 가면 갈수록 협박의 수위는 점점 높아만지고 강도도 세졌습니다. - <계속되는 폭언과 협박, 속수무책 빼앗기는 돈> 중에서


가족의 희망을 앗아간 악마보다도 무서운 존재인 이들의 범행은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이번엔 무엇일까요? 바로 본격적인 협박 문자가 시작된 것입니다. 욕설이 섞인 문자, 마침내 이들은 ‘너희 아버지 충격으로 쓰러뜨려서 돌아가시게 하는 게 최종목표다.’라고 할 정도로 조롱하기 시작했습니다. - <산산조각이 나버린 부모님의 소박한 꿈, 그리고 희망> 중에서


비록 넉넉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정기적으로 적금도 부으셨습니다. 따로 잔병치레나 병원에 입원하신 적도 없으실 정도로 건강하셨습니다. 그리고 알고 지내는 사람도 제법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순간에 다 잃었습니다. - <아버지의 45년을 감쪽같이 가져간 그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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