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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어문학계열 > 국어국문학 > 음운론/어휘론
· ISBN : 9791169191463
· 쪽수 : 786쪽
· 출판일 : 2023-09-2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일러두기
1. 사전의 목적
2. 조사의 대상과 방법
2.1. 조사의 대상
2.2. 한국어 균형 말뭉치의 구성
3. 빈도 사전의 구성
3.1. 올림말의 구성
3.2. 빈도 사전의 구성
3.2.1. 순위
3.2.2. 올림말
3.2.3. 품사(씨갈래)
3.2.4. 뜻구별
3.2.5. 빈도수의 표시
4. 참고 문헌
5. ‘새연세말뭉치4’ 목록
현대 한국어 어휘 빈도 사전 1(잦기순)
저자소개
책속에서
일러두기
1. 사전의 목적
이 사전은, 앞서 필자가 발간한 〈한국어 구어 빈도 사전〉(2015)과 같이, 최현배·이승화(1955:7)에서 밝힌 바, “우리말 말수(어휘)가 사용되는 잦기(빈도)의 실태를 조사하여, 과학적인 국어의 기본 형태를 파악”하려고 한, 잦기 조사의 목적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최현배·이승화(1956)는 한국말의 낱말의 실제 쓰임에 대한 최초의 잦기 조사이면서도 그 조사의 범위에 대해서, “산 말인 입말(口語)을 녹음한 것, 곧, 실사회의 대중이 많이 모인 시장, 극장, 오락처, 술자리, 각종 대합실 등에서 몰래 녹음한 것을 가지고, 조사함이 이상적인 국어의 실태 조사이라고 하겠으나, 시설과 비용 등 온갖 사정이 허락지 않아서, 모든 글월을 낱말의 단위에 좇아 분석하여 조사했”다고 밝히고 있다(최현배·이승화 1955:7). 살아 있는 입말을 모아서 조사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인 온갖 어려움 때문에 대신 글말을 조사했다는 것이다. 1950년대 중반 한국전쟁이 끝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의 일이다.
이제까지 한국어 연구 분야에서 이룩되어 온 주요 빈도 조사를 차례로 놓으면 다음과 같다.
1930년대
최현배(1930), “한글의 낱낱의 글자의 쓰히는 번수로써의 차례잡기”, 〈조선어문연구〉(연희전문학교 문과 연구집) 제1집, 연희전문학교출판부, 100-109쪽
1950년대
최현배·이승화(1955), 〈우리말에 쓰인 글자의 잦기 조사 - 문자 빈도 조사 -〉, 문교부
최현배·이승화(1956), 〈우리말 말수 사용의 잦기 조사 - 어휘 사용 빈도 조사 -〉, 문교부
1990년대
문영호 외(1993), 〈조선어 빈도수 사전〉,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김흥규·강범모(1997), 〈한글 사용빈도의 분석〉,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서상규(1998), 〈현대 한국어의 어휘 빈도〉, 연세대 언어정보개발연구원
2000년대
김흥규·강범모(2000), 〈한국어 형태소 및 어휘 사용 빈도의 분석 (1)〉,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조남호(2002), 〈현대 국어 사용 빈도 조사〉, 국립국어연구원
김한샘(2004), 〈현대 국어 사용 빈도 조사 2〉, 국립국어원
강범모·김흥규(2004), 〈한국어 형태소 및 어휘 사용 빈도의 분석 (2)〉,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2010년대
서상규(2014/2019개정), 〈한국어 기본어휘 의미 빈도 사전〉, 한국문화사
서상규(2015), 〈한국어 구어 빈도 사전〉(전2권), 한국문화사
구어와 문어를 아우른 한국어 균형 말뭉치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는, 조남호(2002)나 김한샘(2004)의 빈도 조사와 비슷하다. 그러나 이전의 조사들과 달리, 문어와 구어의 비율을 같게 하고, 각각 5개씩의 대표적인 하위 장르의 말뭉치 역시 같은 비율로 구성함으로써, 문어 와 구어, 10개 하위 장르 간의 쓰임의 차이를 손쉽게 비교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말뭉치 주석의 정확도 역시 1956년의 대규모 수작업 조사에 버금갈 만큼의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완벽을 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