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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9571777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4-06-26
책 소개
목차
<#00> 프롤로그
#01
살면서 문득 떠오르는 파편들
<#01-1> 죽음을 앞두고 하지 않으면 후회하게 될 것들
<#01-2> 은퇴식 다음날 모든 양복을 버린 이유
<#01-3> 나에게 성공적인 삶이란 어떤 모습인가?
<#01-4> 내가 여행하는 방식
<#01-5> 자연과 산을 중심으로 트레킹하는 이유
<#01-6> 홀로 배낭여행을 하는 이유
<#01-7> 나는 왜 세계여행을 계획하는가?
<#01-8> 세계여행을 하면서 지켜야 할 원칙
#02
마침내 세계여행을 떠나다
<#02-1-1> 세계일주를 출발하면서
<#02-1-2> 투르 드 몽블랑(Tour de Mont Blanc, TMB) 트레킹
처음 겪어보는 더치페이의 진수 | 언어가 통해야만 좋은 친구가 되는 것은 아니다 | 서양인들은 햇볕에 진심이다 | ‘현재’를 산다는 것은 이런 것이 아닐까? | 도움이 필요하면 받아라! 그리고 갚아라 | 저 멀리의 몽블랑은 장밋빛의 목표 같고, 뙤약볕에 무거운 발걸음은 팍팍한 현실 같다 | 그동안 너무 바쁘게 살아서 편안함을 잊어버린 것은 아닐까?
<#02-2> 스위스 알프스의 마터호른
혼자서 해외에 나가면 움직이는 것 자체가 하나의 도전이다 | 찰나의 통찰력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 나를 나답게 하는 주문! ‘그까짓 것, 그게 뭣이라꼬. 죽기밖에 더 하겠어?’ | 마터호른을 닮고 싶다 | 들꽃을 밟고 지나갈 권리가 나에게 있는가?
<#02-3> 산티아고 순례길(프랑스 길)
스위스와 프랑스의 풍경은 많이 달랐다 | 혼자 하는 해외여행을 두려워 마시라. 어플을 믿어라. 그리고 자신을 믿어라 | 서양이 한국과 다른 점 몇 가지 | 순례길을 걸으면서 길 좀 잃으면 어떠냐? 새벽에 출발한다 | 우리 모두는 ‘나의 길을 가고 있다’라고 외치면 된다 | 삶이 힘들면 ‘걸어라’ | 나는 ‘당신’보다는 ‘나 자신’이 더 궁금하다 | 좋은 선택, 나쁜 선택은 없다. 의미 부여와 결과에 대한 책임이 있을 뿐이다 | 만나면 헤어지기 마련이고, 그리고 또 만나기도 할 것이다. 더 기쁘게 | 돈은 써야지 비로소 자기 돈이다 | 부러우면 지는 것이다. 단지 각자의 삶이 있을 뿐이다 | 고독이나 외로움을 즐겨라! | 정말 소중하고 중요한 것은 ‘값’이 없다 | 거대한 해바라기가 해를 향해 말라죽어 있다. 누구 잘못인가? | 나는 어릴 때부터 비를 좋아했다. 비를 맞으면 하늘과 내가 하나로 연결된 느낌이 든다 | 내 삶이 던지는 질문에 뭐라 답할까? | 목표가 뚜렷할수록 과정은 흐릿해지기 쉽다 | 세상에는 친절하고 좋은 사람들로 넘쳐난다 | 아무도 없는 새벽, 길을 걸으면 나의 오감은 열린다 | 그냥 데문 데문 살지는 말자 | 삶의 커튼이 곧 닫힐 것이다. 지금 당장 시작하자! | 마지막 눈을 감을 때, 성공적인 삶의 판단 기준은 무엇일까? | 항상 기억하자! ‘메멘토 모리’
<#02-4> 산티아고 순례길(포르투갈 길)
꿈, 버킷리스트를 가슴에 품고 살아야 하는 이유 | 가슴에 품고 살아갈 내 인생의 키워드는? | 제때에 표현하지 않으면 영영 모른 채 끝이 난다 | 이렇게 좋은 것을 나만 향유해도 되는가? | 자연스러운 리듬과 흐름에 순응할 것 |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목적이 따로 있을까? | 일단 ‘시작’하고 나면, 내 몸의 적응력에 내가 놀란다 | 나이 들면서 좋아지는 것들은 무엇일까? | 내가 개를 좋아하는 이유 | 서로 사랑하고 좋은 이야기만 해도 짧은 인생이다 | 과거의 영광이나 실패에 갇혀 내 인생의 황금기를 놓치지 말자 | 지금은 묵언수행 중 | 나의 기준은 세우되, 남에게 나의 기준을 들이대진 말자 | 먼저 주라. 그러면 그 이상을 받게 될 것이다 | 문제의 원인을 본인에게서 찾는 게 현명하다 | 도로는 편안하지만 위험하다. 비포장길을 불편하지만 안전하다 | 진정한 고수는 지그시 응시한다 | 집착하면 ‘쿨함’을 잃는다 | 쥐고 있던 마음을 내려놓으니 한바탕 웃음이 터져 나온다 | 행복은 내 마음속에 있다 | 내 삶만 중요한 게 아니다 | 내 발바닥, 내 무릎, 내 몸에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 | 산티아고 순례길 1,400킬로를 걸으며 | 정말 쓸데없는 일은 ‘미래의 일을 오늘 걱정하는 것’이다 | 사람에 대한 불편함과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서는?
<#02-5> 탄자니아 잔지바르 섬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야 하는 이유 | 자유롭기 위해서는? | 무엇이 나의 행동을 붙잡고 있는가? | 많은 생각과 잃는 것에 대한 걱정이 나의 행동을 붙잡고 있었다 | 부자 vs 가난한 자, 행복한 자 vs 불행한 자 | 나의 성격도 조금씩 변하는 모양이다 | 우리는 우리가 생각한 대로 된다 | 아들, 딸아! 너희들은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아라 | 결혼하는 직장 후배를 위한 주례사 | 나의 인생은 책을 발간하기 전후로 나뉜다 | 나는 누구인가? | 친절 기억은 평생 간다 | 30년 이상 부부는 전사이자 동지이다 | 진정 사랑하면, 상대가 하고 싶어 하는 대로 보내준다 | 죽음을 의식하게 되는 나이가 되면 자신을 위한 삶을 살고 싶어진다 | 인생은 그냥 자기 마음 가는 대로 살면 그게 다인 것을 |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까요? | 자기 혼자서도 잘 놀 수 있어야 한다 | 유럽 사람들의 부러운 문화, 초면인 사람과 자연스레 인사하고 대화하는 것
<#02-6> 킬리만자로(5,895m) 등정
삶이 힘들 때, 나의 전투력 상승을 위해 자주 불렀던 ‘킬리만자로의 표범’ | 죽기 살기로 덤비는 것은 추해 보인다. 포기해야 할 때는 포기해야 한다 | 극과 극은 서로 통한다. 최악과 최고는 서로 비스듬히 등을 기대고 있다 | 마지막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 산행 소감
<#02-7> 세렝게티 사파리 투어
자기가 잘 나서 잘 된 줄 알지만, 모두 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다 | 정들었던 탄자니아를 떠나면서
<#02-8> 페루 쿠스코 | 잉카 트레킹
인생은 타이밍이다 | 절정에 도달한다는 것은, 어쩌면 슬픈 일인지도 모른다 | 천국이 따로 있을까요? | 내 속에는 작은 거인이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 내가 해외에서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는 이유 | 빈곤한 삶 vs 청빈한 삶 | 사랑한다는 표현은 그때그때 하세요. 님이 먼 곳으로 떠나기 전에 | 나는 금방 죽는다 | 화가 날 땐 쿨하게 인정하라. 그리고 침묵하라 | 사랑은 변한다 | 이것은 사랑이 아닐까?
<#02-9> 볼리비아 | 우유니 소금사막
어떤 상태라야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까? | 행복은 부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 내 인생 최고로 무드 있었던 우유니 소금사막 저녁노을 | 내가 나를 위로해야만 진정한 위로가 된다 | 나는 내 인생을 긍정하기로 했다 | 실수나 부족함으로 인하여 겸손함을 배운다 | 이젠 예전의 삶으로 돌아가긴 어려울 것이다 | 영어회화는 좀 해둘걸
<#02-10> 아르헨티나 | 파타고니아 트레킹
2022년을 되돌아보며 | 그토록 기다렸던 2023년 | 삶의 전환기가 될 2023년을 맞이한다 | 자, 한 번 날아보자 | 직장을 은퇴한 이후의 삶은? | 인생 후반전 삶은? | 내가 지하철에서 뛰지 않는 이유 | 33년 전, 오늘 | 과거의 영광이나 실패에 갇혀 인생의 황금기를 놓치지 않겠다 | 시련과 고난이 없는 삶은 밋밋하다 | 은퇴 후에 자유를 위해서는 경제적인 자립이 중요하다 | 혼자 가만히 있지 못하는 사람들 | 사람이 점점 좋아진다 | 느림이 미학, 걷고 또 걷는다 | 나 홀로 멍때리는 자유가 좋다 | 편안함에 점점 중독된다
<#02-11> 뉴질랜드 | 밀퍼드 트랙, 밀퍼드사운드 크루즈
가볍게, 아주 가볍게 살고 싶다 | 밀퍼드 트랙의 나무들이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 | 어느덧 멋지게 변해 있을 자신을 위해서 | 건강할 때 건강을 지켜야 한다 | 운명은 하늘에 맡기고 나는 나의 길을 간다 |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노는 것도 중요하다 | 단순하면 용감할 수 있다 | 정말 멋지게 보였던 우리 아버지 | 몰입하는 모습은 아름답다. 더욱이 그 모습이 자비라면 | 어떻게 사는 것이 ‘멋진 인생’일까? | 어쩌면 내가 찾고자 한 것이, 이미 내 안에 있는지도 모른다 | 슬픔과 기쁨, 모두 일시적이다 | 자신을 알기 위해서는 부끄러운 기억들과 대면해야 한다 | 당신의 시간은 충분하다 | 환갑, 5년 내에 할 다섯 가지 꿈 목록을 작성한다 | 태풍이 불어도 불러만 주신다면 | 과거를 묻지 마세요. 지금 뭘 할 건지만 물어주세요 | 한 발자국만 떼어보세요. 당신을 도와줄 사람들은 넘쳐납니다
<#02-12> 호주 시드니 | 블루마운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 한 번씩 나 자신에 놀라고 감동한다 | ‘You bastards, I’m still here’ | 물건도 정이 드니 버리는 게 망설여진다 | 재미있게 살다가 가고 싶습니다 | 나는 이제껏 해보지 못한 강렬한 경험을 하는 중이다
<#02-13> 베트남 일주 | 판시판(3,143m) 산행
누군가에게 나를 설명할 때 무엇이라 말할까? | 서로 미워하면 안 되는 이유 | 복잡하거나 유명한 곳은 나와 맞지 않다 | 나는 여행자인가? 여행가인가? | 60년을 뒤돌아보면 최고의 선택 세 가지 | 60년을 뒤돌아보면 나에게 큰 영향을 끼친 사건 세 가지 | 나에게 세계일주가 갖는 의미 세 가지 | 힘, 권위, 품격, 아우라는 어디에서 나오는가? | 죽음을 인식하면 삶이 새롭다 | 겸손함으로 충만할 때, 우주로 확장이 가능하다 | 인생은 100미터 달리기도, 마라톤도 아니다 | 보이지 않는다고 없다고 할 수 없고, 들리지 않는다고 소리가 없다고 할 수 없다 | 자신과의 대화시간을 가진다 | 불안하고 뒤처지는 듯한 느낌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따라 하는 경우가 많다 | 쌓아두고 살지 않기 위해 집에 창고나 냉동고를 두지 않을 것이다 | 생각하는 대로 될지도 모른다
<#02-14> 태국 방콕여행
관심과 간섭은 종이 한 장 차이이다 | 나의 행복, 성공, 기쁨은 누군가의 불행, 실패, 슬픔에 기반한 경우가 많다 | 또다시 길을 걷는다
<#02-15> 네팔 | 안나푸르나 ABC 트레킹
가족들과 길게 떨어져 있으면 느끼게 되는 세 가지 | 네팔 거리를 걷다 보면 감사함이 넘쳐난다 | 단 한 명뿐인 처남을 보내며 | 안나푸르나 ABC를 종료하면서 | 힘든 만큼 그만한 가치가 있다 | 남아 있는 삶은 더 진지하게 살고 싶다 | 인생이 흥미로운 것은 예측 불가능성 때문이다 | 석가가 태어나신 곳에서 되새기는 ‘자비’ | 부족한 환경이 영적인 면에 더 가깝게 한다 | 룸비니에서 숫타니파타 경구의 의미를 생각한다 | 안나푸르나 ABC를 끝으로 세계여행을 조기 종료하기로 한다 | 세계여행을 하며 배운 것 | 9개월 동안 걸었던 길들을 생각해본다 | 좋은 기억으로 세계여행을 마칠 수 있게 해준 사람들과 신에게 감사한다 | 오늘 귀국으로 해외여행을 종료한다 | 그리고 이제 다시 시작한다
#03
세계여행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03-1> 나이 들어서 ‘도전’이 갖는 의미
<#03-2> 의심하지 않는다면 생각한 것이 현실이 된다
<#03-3> 세계여행을 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서 알게 된 것들
<#03-4> 세계여행이 나에게 일으킨 변화
<#03-5> 홀로 세계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03-6> 인생 후반전에 지키려 애쓰며, 영위하고 싶은 단 한 가지? ‘자유’
<#03-7> 인생 후반전 삶의 원칙(물질적인 측면 | 정신적인 측면)
<#03-8> 나는 자녀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04>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세계여행을 하면서 지켜야 할 원칙]
• 순례자까지는 아니지만 나는 여행자로서, 겉모습의 화려함만을 보는 관광객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
• 포커스는 여행지 자체가 아니라 나의 경험, 느낌, 사색이다.
• 인간이 만든 기념물이나 조형물보다는, 자연과 산을 중심으로 여행하거나 트레킹한다.
• 도시의 시끄러움과 화려함보다는 시골의 한적함을 추구하여 마음의 평화를 찾는다. 자신의 내면의 속삭임에 더욱 집중한다.
• 호텔보다 민박 등을 통해 현지인들의 따뜻함을 공유한다.
• 여행 중의 외로움, 두려움도 여행의 일부임을 명확히 한다.
• 단순히 견학하거나 놀러 가는 것이 아니라, 사색을 통해 통찰력과 지혜를 얻기 위함이다.
• 여행 중 느낀 감정이나 사색의 결과물을 반드시 기록하고, 기록장이 분실되어도 복구가 가능하도록 필요한 조치를 한다.
• 지금까지는 타인을 너무 의식하면서 살아왔다. 이제는 내가 어떤 놈인가를 알고 싶어서 떠나는 것이다.
• 여행할 때 항상 인사하고 웃으며, 타인에게 열려 있는 마음 자세를 유지한다.
• 여행 중 실천할 것은 ‘사랑’이다. 남녀 간 사랑을 초월한 인류에 대한, 모든 살아있는 생명체에 대한, 그리고 자연과 우주에 대한.
• 사진으로 남기려 하지 말자. 나의 모든 오감을 동원하여 지금 현재를 음미하며 마음에 담기를 원한다. 왜냐하면 내가 집중하고자 하는 것은 어떤 대상 그 자체가 아니라 나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 소요경비, 소요시간, 숙식장소 등은 구체적으로 기록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의 내면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서이다.
• 일정표는 있지만, 일정표가 나를 구속하게 하지 말자. 미래의 목적지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 목적지로 향하는 과정 속의 지금 현재의 시간만이 내가 느끼고 향유하는 유일한 순간임을 명심하자.
• 묵언수행하는 자세로 여행한다. 인간 내면의 깊은 곳에 있는 감정은 쉽게 포착되지 않는다. 침묵하는 가운데 깊이 들여다봐야 비로소 발견할 수 있다. 타인과 가능한 말을 섞지 않는 것은 내면에 집중시킬 에너지를 분산시키지 않기 위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