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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충실히 덕을 쌓았습니다

오늘도 충실히 덕을 쌓았습니다

홍만춘 (지은이)
마누스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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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충실히 덕을 쌓았습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늘도 충실히 덕을 쌓았습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4176336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5-12-16

책 소개

우리는 매일 무언가를 좋아하며 살아간다. 그것은 만인의 고질병인 월요병을 조금 덜 미워하게 만드는 월화 드라마일 수도,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스포츠일 수도,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봄으로써 우리의 세상을 확장시키는 책일 수도 있다.
공황, 우울, 실직. 흔들리던 삶을 견디게 한 건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이었다


깊은 수렁에 빠져 있던 저자에게 손을 내밀어준 것은 ‘무언가를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이었다.
토익 시험 전날 드라마 <더 글로리>를 보다 밤을 꼴딱 새운 채 시험장에 들어가는가 하면,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을 보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주식에 눈을 떠 짭짤한 수익과 쓰디쓴 후회를 반복하며 희로애락을 맛보기도 한다. 빨간 맛 마라탕을 한술 뜨며 지금의 쓴맛도 그저 인생의 한 숟갈이라며 겸허히 받아들이기도 하고, 초록색 세이렌에 홀려 스타벅스에 자리를 잡고 앉아 온종일 아이스 바닐라 라테를 홀짝이기도 하며, 처음 야구를 접한 팬들을 위해 야구 응원 가이드를 만들기도 한다.
그리고 현재는 글과 뜨거운 사랑에 빠져 멈추지 않고 쓰는 삶을 살고 있다.

저자의 호흡을 따라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한 그의 바다를 유영하다 보면, 어느새 삶의 본질에 닿게 된다. 무언가를 열과 성을 다해 좋아하는 마음은 곧 삶의 본질이다(226p). 아이건 어른이건, 좋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할 때 그들의 눈빛은 전에 없이 반짝인다. 말이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진다. 사랑과 재채기는 숨길 수 없다고 했던가.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감추려 해도 감춰지지 않는다. 어떠한 대상을 좋아한다는 것은 우리의 마음속 가장 맑고 순수한 부분만을 건져 올려 내어주는 것과 같으므로.

『오늘도 충실히 덕을 쌓았습니다』 속 저자의 글은 읽는 이로 하여금 물음표를 던지게 만든다.
나는 오늘도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좋아하는 하루를 보냈던가?
이러한 물음은 우리의 삶을 더욱 깨끗하고 진실한 곳으로 이끈다.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우리를 좋은 곳으로 데려간다. 삶 곳곳에 자리한 ‘좋아하는 마음’들은 퍽퍽한 삶을 더욱 반짝이고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매서운 겨울밤을 알알이 밝혀주는 따스한 전구 불빛처럼. 그 뜨겁고 순수한 마음은 우리의 세계를 넓히고, 지금 이 순간을 생생히 느끼게 하며, 좋아하는 것과 가까운 삶을 살도록 이끌어준다.
좋아하는 마음들로 가득한 이 책이, 그 가치로운 여정의 은연한 등불이 되어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 마음이 진짜

Part 1. 현생과 덕질 사이
덕질 봉인 해제
주식 : 삼전과 카카오
메이플스토리 : 폰가꾸시포
글쓰기 : 쓰고 싶다는 열망이 책으로 나오기까지
자기계발 : 언 미라클 모닝
귀멸의 칼날 : 삶은 불꽃처럼, 마음을 불태워라
외국어 : 제2외국어 마스터를 향한 길
프린세스 메이커 : 디지털 딸바보
덕질을 방해하는 순간들
상상 속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힘

Part 2. 삶이 힘들 땐 좋아하는 것 한 스푼
취향은 열린 문
스타벅스 : 세이렌에 홀려버린 선원
무한도전 : 인생은 온고지신
마라탕 : 빨간 맛, 궁금해 허니
핑크 프린세스 : 핑크 공주는 될 수 없었던 빡빡머리 꼬맹이
타코야끼 아저씨와 호떡 아줌마
제로 음료 : 내게는 제로인 열광
구독, 좋아요 : 우리의 삶을 정기 결제하기
야구 : 야구는 패션인가 신앙인가

Part 3. 좋아하는 마음은 지지 않는다
해리 포터 : 실수로 호그와트에 입학하지 못한 소녀
애니메이션 : 덕후가 세상을 구한다
굿즈 : 돈으로 살 수 있는 행복
책 쓰기를 멈추지 못하는 나, 정상인가요?
치트키 누르지 않고 현생에서 살아남기
가득찰 만滿, 봄 춘春
밸런스 게임 : 선택은 괴로워
좋아하는 마음에 대하여

작가의 말

저자소개

홍만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좁고 깊게’보단 ‘넓고 얕게’가 좋은 다방면 덕후. 좋아하는 게 많아 아름다운 세상을 살고 있다. 비행기와 여행을 좋아해 항공업계에서 일을 하고 있다. 『웰컴 투 패닉 에어포트 : 나는 공황장애가 있는 공항 직원입니다』를 썼다.
펼치기

책속에서

우리는 좋아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하는 데 익숙하지 않다. 누군가를 향한 응원, 어떤 취향에 대한 애정, 사소한 설렘조차도 때로는 감춰야 할 감정처럼 여겨지곤 한다. 덕질은 유치하다는 시선, 그 이상 빠져들면 안 된다는 경계선. 그런 시선들 앞에서 점점 움츠러들게 마련이지만 좋아하는 마음은 결국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다. 하루를 버티게 하는 작은 기쁨, 좋아서 가슴이 뛰는 그 감정은 결코 미약하지 않다.
-「프롤로그 : 마음이 진짜」


글을 쓰는 것은 꽤나 중독적이었다. 평소에 굉장히 내향적이라 이때까지 남들에게 이런 식의 주목을 받아본 적이 없던 나는 이들이 주는 당근에 매료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마음속에 심한 우울을 키우고 있던 나에게 글쓰기는 마음을 풀 수 있는 유일한 창구였다. 내 일기장을 훔쳐볼지도 모르는 주변 사람들이 아니라 나를 모르는 불특정 다수에게 나를 설명하는 글을 쓴다는 사실이 오히려 더 편안하게 느껴졌다. 그렇기에 더더욱 꾸미지 않고 멋대로 써 재껴 댔는데, 나를 바보처럼 만들고 어딘가 모자란 사람처럼 묘사함으로써 독자들에게 ‘그래도 얘보단 내가 낫지’ 하는 위안을 주고 싶은 이상한 똘끼 같은 게 생겨버렸다.
-「글쓰기 : 쓰고 싶다는 열망이 책으로 나오기까지」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건 ‘마음’이다. 왜 신은 사람에게 마음을 줘서 이다지도 괴롭히는지 모르겠다. 사실 신이 마음을 만들어낸 건 일종의 벌칙 게임이고 우리는 그로 인해 한평생 태어나 죽을 때까지 마음대로 되지 않는 마음을 지니게 된 것은 아닐까?
마음이 없었다면 나는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같은 것들에 시달리지도 않았을 테고 연인에게 차이고 궁상맞게 울지도 않았을 것이며 회사에서 있었던 각종 시련 세트를 집으로 꾸깃꾸깃 담아 오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니까 이것은 일종의 벌인 셈이다. 인간은 살아가며 크고 작은 죄를 짓기 마련인데 작게는 어릴 적 멋모르고 죽였던 개미나 기타 생명체들,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했던 거짓말(다 풀었는데 집에 두고 왔어요), 기타 등등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사소한 것들까지 신이 주관하여 벌하기에는 너무나 고될 것이니 마음을 주어 ‘네 알아서 고통받거라’ 하는 것으로 태초의 인간과 흥정을 했을 것이다.
-「귀멸의 칼날 : 삶은 불꽃처럼, 마음을 불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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