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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 마케팅/브랜드
· ISBN : 9791169581585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5-02-24
책 소개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 “가치 있는 것은 오래 걸리니까” (feat. 나는 반딧불)
1 장 : 왜 사람들은 커뮤니티에 열광하는가
● 나에게 커뮤니티는 해방구였다
● 이제는 옛 친구보다 커뮤니티 동료가 더 좋다
● 트레바리 vs 넷플연가
● 커뮤니티 플랫폼 춘추전국시대
● 누구나 쉽게 커뮤니티 리더가 될 수 있다
2 장 : 커뮤니티는 우리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가?
● 대학원도 직장인에게 좋은 커뮤니티다
● 내 삶을 낫게 만드는 커뮤니티
● 커뮤니티는 자신에 대한 발견이다
● 커뮤니티의 치명적인 단점
3 장 : 어떻게 커뮤니티를 만들 것인가?
● 목적이 이끄는 커뮤니티
● 트렌드가 아닌, 나에게서 구하라
● 어떤 사람들을 모아야 할까?
● 참가비는 무조건 무료가 좋을까?
● 많이 다녀봐야 더 나은 커뮤니티를 만든다
4 장 : 오래가는 커뮤니티의 비밀
● 작지만 강한 커뮤니티의 조건
● 콘텐츠로 승부하라
● 섭외도 실력이다
● 원칙과 시스템이 만드는 신뢰감
● 선택권을 너무 주지 말라
● 모두가 주인공인 커뮤니티
● 최고의 하루를 선물하라
● 비전을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가?
● 커뮤니티는 각자의 절실함을 채워주어야 한다
5 장 : 리더십이 커뮤니티를 완성시킨다
● 결국 리더십이 본질이다
● 리더십은 상황마다 다르다
● 퍼실리테이터로서의 리더
● 리더는 타고나는 것일까?
6 장 : 회사도 결국 커뮤니티다
● 나의 하루, 몰입되고 있는가?
● 리더가 바로 서야, 조직이 바로 선다
●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것
● 준오헤어가 커뮤니티의 롤모델인 이유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무엇보다 커뮤니티에서는 나와 같은 고민을 지닌 사람들과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유튜브, 사업 등 목표가 뚜렷한 사람들의 열정에 감화되는 순간이 많았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기를 원했고, 치열하게 고민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도 더 나은 삶을 고민하고, 실천할 용기를 얻었다.
또한, 회사처럼 눈치를 보거나 경쟁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커뮤니티의 장점이었다. 여기서는 상사의 평가나 승진, KPI 이야기가 아닌 각자의 꿈이 대화의 중심이 된다.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느슨한 연대로 모여 서로를 응원했다. 우리는 한정된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상대가 아니라, 함께 꿈을 꾸는 동료였기 때문이다.
대학원 한 학년은 약 200명 정도로 구성되기에, 모든 사람과 친해지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러나 관계를 맺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유지하는 것이다. 아무리 많은 사람을 알아도 편하게 연락할 수 없다면, 진정한 인간관계라 보기 어렵다. 내가 좋은 인연을 오래 유지하는 방법은 아이러니하게도 ‘모두와 친해지려 하지 않는 것’이다.
MBA 과정에서는 수많은 명함을 주고받지만, 사람은 한 번에 너무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면 오히려 피로감을 느낀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바로 ‘선택’과 ‘집중’이다. 나와 결이 맞고, 더 알아가고 싶은 사람에게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사람과 친해지려 하면, 오히려 소중한 관계를 놓치게 될 수 있다.
내가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의 첫 번째 요소는 ‘목적과 비전’이다. 목적이 불명확하고 일관성이 없으면, 구성원들은 금방 흥미를 잃는다.
예를 들어, 봉사 커뮤니티라면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목적일 것이다. 그런데 첫 달에는 연탄 배달 봉사를 하고, 다음 달에는 클럽을 대관해 다 같이 파티를 연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 모임의 네이밍만 듣고 가입한 사람들이 실망할 가능성이 크다. (아니다. 더 좋아할 수도 있으려나?) 커뮤니티의 비전이 명확해야 참여자들이 기대감을 가질 수 있고, 방향성을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