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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의약학간호계열 > 의학 일반 > 의학 입문
· ISBN : 9791170680451
· 쪽수 : 1136쪽
· 출판일 : 2023-08-3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약어와 기호
이 책을 어떻게 할까요?
제1부 어원론
제1장 학문과 언어
제2장 영어 낱말의 어원
제3장 어원론을 위한 통합 기초 문법
제4장 어휘형성
제5장 영어사전의 어원 표기
제2부 어원론을 위한 라틴어
제1장 역사
제2장 알파벳과 발음
제3장 품사
제3부 어원론을 위한 그리스어
제1장 역사
제2장 알파벳과 발음
제3장 자역
제4장 품사
제4부 용어 비교
제5부 학명
부록
색인
책속에서
첫째판이 나온 해부터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과과정에 의학어원론이 포함되었고 정교재로 사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열네 해를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내용을 숙성시켰다.
숙성된 내용을 더해 개정판으로 내놓는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이 부분적으로 의학전문대학원 제도를 병행하고 있을 때였다. 대학의 부탁으로 대학원 신입생을 위해 해마다 입학 전 특별수업을 하였다. 신입생들은 전국 각지의 타 대학을 이미 졸업하였거나 졸업 예정이었다. 수업 후 학생들이 말하였다. 세상에, 이런 과목도 있었답니까?!
대학을 떠나서도 생명과학과 언어학을 공부하고 있다. 그게 가능한 것은 어원론이 뒤받쳐 주기 때문이라고 확신한다. 생소한 낱말도 어원으로 접근하면 알고 있던 말무리에 쉬이 합쳐진다.
서문이라고 하는 preface의 어원은 라틴어 praefatio (< prae- before, beyond + fari to speak) - '먼저 말하기'이다. '운명'이라는 영어 낱말 fate (< L. fatum what is spoken < L. fari to speak)와 뿌리를 같이 한다.
돌이켜보면, 나는 이 책을 쓰게끔 운명 지워져 있었다.
언어 때문에 상처받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며 (이 책의 존재 목적이다),
센트럴파크의 메타세쿼이아 숲 속 현미경 판독실에서,
마이클과 함께 정상우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