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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대마왕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70800385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4-02-1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70800385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4-02-10
책 소개
박규동 장편소설. 대학 졸업을 앞둔 한 청년이 취업에 실패하며 우연히 접한 대마의 세계에 빠져드는 이야기이다. 주인공인 '나'와 절친한 친구인 '돼지'는 금수저 친구인 '아티스트'의 방에서 우연히 대마를 접한다.
목차
작가의 말
돼지
앤디
애나
윤아
라이언
타오
제시
나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자취방을 소유한 친구의 별명은 돼지였어. 나와는 고등학교 때부터 친했지.
나와 같이 졸업을 앞둔 4학년이었어. 돼지 또한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모르겠다는 것.
그는 이탈리안 식당에서 접시를 나르는 일을 하고 있었어.
하루는 아주 열 받은 채로 집의 현관을 열고 들어왔어.
“아 진짜 이 짓거리 그냥 때려치울까?”
“왜? 무슨 일 있었어? 때려치우면 월세랑 등록금은?”
“내가 식당에 앞치마를 두르고 돌아다니는 이유는 돈 벌기 위해서가 다잖아.
그 새끼들 식탁에 음식을 전달하는 이유는 그것뿐이잖아?”
“그렇지. 그게 전부지.”
“그런데 왜 이 나라의 손님들은 서빙을 하는 사람을
자신보다 낮은 계급의 생물체로 인식하는 거지? 십새끼들이야 정말.”
아티스트라고 놀림 받는 금수저 친구는 우리를 위해 피자를 주문했다고 말했어.
나는 피자가 올 때까지 집 안을 구경했지. 주방의 선반에는 어떤 약초가 가득 담긴 병이 있었어.
나는 예술가한테 물었지.
“이건 뭐야?”
“그거? 대마초. 여기선 합법이야. 다들 해. 술보다 훨씬 많이 하지, 사람들이.”
호기심이 가장 먼저 생겼어. 다시 침대로 돌아온 나의 앞에는 컴퓨터가 놓인 테이블이 있었어. 예술가는 그곳에 앉아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했지.
병에서 약초를 꺼내 그것들을 갈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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