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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중기(임진왜란~경종)
· ISBN : 9791171176403
· 쪽수 : 500쪽
· 출판일 : 2024-07-05
책 소개
목차
저자의 말
1부 바다 위에 서 있는 영웅
01 그해 4월 - 7년 전쟁이 시작되던 날
02 혼란 속의 출전 - 이순신의 기다림
03 조선, 고려와 일본의 해전술 - 활 VS 총칼 VS 대포
04 23전 23승 신화의 출발 - 거북선, 돌진하다
05 조선과 일본의 전선 - 거북선 VS 일본선
06 한 남매의 임진왜란 - 검은 땅, 붉은 바다
07 당포해전, 당항포해전 - 남해에서 온 승전보
08 떠나는 선조 - 서쪽을 바라보며 오열할 뿐입니다
09 한산대첩 - 학익진을 펼쳐라
10 안골포해전 - 이순신 장계의 비밀
11 당파와 충격 전술 - 당파에 대한 오해와 진실
12 어둠 속에서 싸우는 병사들 - 탐망꾼 허수광
13 부산포해전 - 최종 승리를 향하여
14 조정의 방해와 전염병 - 밖의 적과 안의 적
2부 칼끝에 서 있는 영웅
01 선조의 두려움 - 아, 통제사
02 음모에 찌든 선조 - 이순신, 해임해야 한다
03 기묘한 삼각관계 - 해묵은 갈등
04 원균, 기적의 재기 - 죽어 마땅한 패전
05 원균을 살린 인물 - 폭탄을 곁에 두고 싸우다
06 선조의 작심 - 통제사를 바꿔라
07 이순신 해임 대작전 - 관우가 두려운 왕
08 해서는 안 될 출정 - 검은 바다
09 칠천량해전 - 몰살
10 돌아온 이순신 - 전투 공황증
11 명량대첩 - 바다는 소리친다
12 물러가는 일본군 - 이 바다에서 전쟁을 끝내자
13 노량대첩 - 가장 길었던 하루
14 논공행상 - 죽어서 상을 받으니 그 무슨 소용이오
INFOGRAPHY
참고문헌, 도판 및 사진 출처
리뷰
책속에서
역사는 진실해야 한다. 진실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분석과 판단력뿐 아니라 진짜 진실을 마주하는 용기도 필수다. 어떤 학자의 노작도 완벽하게 옳을 수는 없다. 사료의 제한, 사료의 오기, 시대의 문제의식, 사고와 가치관에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적어도 집필을 하는 때에는 그 모든 한계를 무릅쓰고 진실하고 용기 있는 작업을 해야 한다.
【작가의 말】
거북선에서 병사들은 돛을 내리고 격군들은 배의 중심을 잡고, 포수들은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균열을 점검하고 화약을 재며 정신없이 움직였지만, 구경꾼들에게는 이 장면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배 안에서는 장교들이 포수들을 엄청나게 독촉했다. 해전에서는 먼저 쏘는 자가 이긴다. 일단 배 측면의 현문을 개방하면 그 문으로 적의 탄환이 들어오기 전에 발포해야 한다. 장군은 이렇게 독촉하곤 했다. 눈을 부릅뜨고 적선을 응시하라. 눈 한 번 깜빡이는 속도만큼이라도 먼저 쏘는 자가 이긴다.
1부 | 01 그해 4월 – 7년 전쟁이 시작되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