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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중기(임진왜란~경종)
· ISBN : 9788950998936
· 쪽수 : 388쪽
· 출판일 : 2022-02-23
책 소개
목차
저자의 말
1부 동북아를 뒤흔든 전쟁의 시작
01 누르하치의 등장 – 만주 땅에 중원을 노리는 자가 있었다
02 임진왜란과 여진의 성장 – 누르하치를 어찌 대적할 것인가?
03 의미심장한 서신 – 누르하치의 진의를 파악하라
04 누르하치의 영토 확장 – 그는 이제 중원을 노린다
05 무순 함락 – 상인으로 변장해 공격하라
06 사르후전투 – 살이호산 호랑이의 포효
07 판을 흔드는 자, 모문룡 – 희대의 모사꾼인가, 난세의 영웅인가
08 조선-모문룡-명의 흔들리는 세력 균형 – 그들의 삼각관계
09 누르하치의 죽음 – 멈출 줄 모르던 경주마, 칸의 최후
10 정묘호란 – 적이 파죽지세로 내려오다
11 조선의 방어선 – 적은 다시 오고야 말 것이다
12 모문룡, 원숭환의 죽음 – 위태로운 방어선
13 분노의 서한 – 서신이 도달되어서는 아니 된다
14 1633년 전쟁 위기 – 인조가 친정親征을 외치다
15 모문룡 잔당의 귀순 – 하늘이 칸을 돕다
16 의주에서 백마산성으로 – 빈총을 들고 싸우란 말입니까
17 임경업의 의주 재건 – 전쟁에는 재화가 필요하다
18 조선의 전쟁 준비 – 막다른 골목
19 조정의 현실 인식 – 국경과 창경구의 동상이몽
20 침공의 시작 – 그들이 압록강을 건넜다
INFOGRAPHY
2부 산성에 닥친 전쟁의 파도
01 조정의 대응 – 산으로 가는 어가
02 남한산성 수성의 시작 – 비련의 산성
03 조선군의 전략·전술 – 수성전의 청사진을 그려라
04 청과의 화친 시도 – 산성의 밀약
05 산성의 강인한 병사들과 백성들 – 혹한 속에 핀 야생화
06 산으로 가는 산성 회의 – 산성의 제갈량들
07 구원군의 행방 – 님은 먼 곳에
08 산성으로 내달리는 팔도군 – 오로지 님을 향해
09 성벽을 넘나드는 민간 연락병들 – 산성의 특공대
10 원두표 구상 – 때늦은 장기판
11 산성의 전투 – 조선군, 산성을 나서다
12 구원부대의 궤멸 – 달려드는 불나방들
13 쌍령전투 – 불운의 격전
14 광교산전투 – 빛바랜 승리
15 산성에 드리운 불길한 기운 – 검은 일식
16 척화파의 아집 – 이 모든 것이 화친 때문이다
17 최후의 담판 – 호랑이 가죽을 쓴 양 VS 이빨을 드러낸 늑대
18 강화도 함락 – 님아 그 바다를 건너지 마오
19 삼전도의 항복 – 회한의 귀경 행렬
20 에필로그 – 병자호란, 그 후
INFOGRAPHY
참고문헌 및 도판 출처
리뷰
책속에서
병자호란은 치욕의 역사이고 누가 보아도 짜증나는 이야기만 가득하다. 하지만 우리 역사상 가장 교훈이 풍부한 사례이기도 하다. 지난 300년간 우리의 지성을 옥죄어 온 국수주의, 주관적 애국, 정신승리와 마녀사냥의 풍조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
【작가의 말】
누르하치가 명의 보호관찰을 뚫고 비상하자 남은 여진족들이 속속 그에게 귀순했다. 1588년 9월 누르하치는 지금의 하얼빈 유역을 정복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바로 1115년 정복왕조인 금을 세웠던 전설의 여진족장 ‘아골타(아쿠타)’의 재림이었다. 심지어 아골타를 넘어섰다. 아골타는 거란족의 세력권 밖이던 만주 동쪽 깊숙한 땅에서 힘을 모아 나라를 세웠지만 누르하치는 명의 눈과 이빨 바로 아래에서 만주와 간도를 제패했다.
【1부 | 01 누르하치의 등장 - 만주 땅에 중원을 노리는 자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