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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마와 춤추면 행복이 커져!

팬마와 춤추면 행복이 커져!

장성자 (지은이), 박현주 (그림)
바우솔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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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마와 춤추면 행복이 커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팬마와 춤추면 행복이 커져!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71470891
· 쪽수 : 92쪽
· 출판일 : 2024-09-30

책 소개

소심쟁이 송이가 팬더마우스와 몸이 뒤바뀌면서 겪는 유쾌한 변화를 그린 창작 동화다. 친구와 가족 사이에서 고립되어 점점 작아지던 아이가 용기를 내어 변화하는 지점들이 시원하고 뭉클하다. 다소 극적인 설정인데도 디테일한 묘사와 섬세한 심리 묘사로 현실감과 개연성을 확보한 작가의 감각이 돋보인다.

목차

촤라락 꼬리 감기
작아지고 싶어
팬마와 춤을
손 좀 잡아줘
사람이 될 거야
관심도 먹어요
한송이로 살기
누구 손가락일까?

저자소개

장성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느 날, 팬마가 찾아왔습니다. 팬마와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더,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어린이 여러분에게 다가가고 싶습니다. 마해송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비거, 하늘을 날다》, 《초희의 글방 동무》, 《모르는 아이》, 《군함도》, 《여기가 상해 임시 정부입니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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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그림)    정보 더보기
끄적거리던 습관이 그리는 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잘하게 쌓은 습관으로 나답게, 재미있는 삶을 그려 나가고 싶어요. 쓰고 그린 책으로는 《와비 날다》, 그린 책으로는 《엄마, 고마워요!》 《비밀》 《 다른 건 안 먹어》 《인싸가 되고 싶어》 《무지막지 막무가내 폭탄 고양이》 《소원 코딱지를 드릴게요》 《조이버스에 탑승하시겠습니까?》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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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팬마와 춤을

“내가 하나, 둘, 셋, 하면 양쪽 어깨를 으쓱으쓱해. 두 번 하면 돼. 그러곤 한 바퀴, 두 바퀴, 세 바퀴 왼쪽으로 뱅 돌고 거울을 봐. 그럼 놀라운 일이 벌어져 있을걸.”
팬마는 아주 신이 난 듯했어. 눈빛이 아주 빛났거든. 그런데 송이의 눈은 빛나지 않았어. 사실, 말도 안 되는 얘기잖아. 춤을 춘다고 서로가 바뀌다니.
“하나, 둘…….”
팬마가 숫자를 세기 시작했어.
“셋!”
팬마가 어깨를 흔들다가 멈췄어.
“송! 송! 송!”
팬마가 소리치는 바람에 송이가 움찔 놀랐어.
“왜 춤을 안 추는 거야? 작아지고 싶지 않아?”
송이는 거울 속 자신의 눈을 봤어. 송이는 어릴 때부터 덩치가 또래보다 조금 더 컸어. 그래서 사람들은 또래보다 뭐든지 잘하길 바랐어. 엄마와 아빠도 그랬어. 친구들에게 가끔 놀림도 받았어. 그리고 요즘은 아빠가 야단칠 때마다 작아지고 싶었어.
송이는 머리를 흔들며, 거울 속 팬마의 눈동자를 봤어.
“다시, 하나, 둘, 셋!”
팬마가 숫자를 부르는 것과 동시에 꼬리에 힘을 꽉 줬어. 송이는 새끼손가락을 움찔하며 오른쪽 어깨를 으쓱, 으쓱했어. 또 왼쪽 어깨를 으쓱으쓱했어. 그러곤 팬마를 손에 올린 채 뱅그르르 뱅그르르 뱅그르르 세 번 돌았어. 어지럽기도 하고 웃음도 났어. 질끈 감았던 눈을 떠 거울을 봤어.
끔뻑끔뻑. 팬마도 송이를 보고만 있었어. 그러다 둘 다 동시에 “으악!” 소리를 지르고 말았어.
정말 송이와 팬마가 서로 바뀌어 있었어!


관심도 먹어요

“뭐, 뭐, 뭐! 묻지만 말고, 송이를 찬찬히 보세요. 자세히. 송이가 잘 먹어서 이렇게 덩치가 커졌겠어요?”
팬마는 잠을 잤는데도 아주 힘든 것 같았어.
“뭐…… 아니, 그럼…….”
아빠는 그제야 팬마의 얼굴을(송이의 얼굴을) 조금 자세히 보았어.
“얼굴이 부었나? 잠을 얼마나 잤으면 얼굴이 퉁퉁…… 아닌가?”
아빠가 좀 더 자세히 팬마의 얼굴과 몸을 훑어보았어. 아빠가 이렇게 오랫동안 자신의 얼굴을 보는 게 얼마 만인지, 냉장고 위에 있던 송이는 눈물이 나려고 했어.
“병원 좀 데려가 봐요.”
“누굴? 너?”
“네, 한송이요. 몸이 안 좋은 게 분명해요. 아이들은 밥도 잘 먹어야 하지만, 관심도 잘 먹어야 한다고요.”
팬마의 말투에 아빠는 눈을 휘둥그레 굴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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