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외날개 오리 쿤다

외날개 오리 쿤다

이경혜 (지은이), 한지아 (그림)
바우솔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1,700원 -10% 2,500원
650원
13,5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외날개 오리 쿤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외날개 오리 쿤다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71470914
· 쪽수 : 80쪽
· 출판일 : 2024-10-31

책 소개

남다른 몸으로 태어난 아기 오리 쿤다가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며 성장해 가는 아름다운 여정을 그린 창작 동화다. 다양한 작품으로 독자의 마음을 드나드는 이경혜 작가는 ‘미운 오리 새끼’의 고전적 주제를 재해석해 새로운 감동과 가슴 따뜻한 울림을 전한다.

목차

자랑쟁이 오리
얼른 알을 깨고 나오렴
날개가 하나뿐인 오리라니!
엄마와 함께 밤마다
얼른 내 꼬리를 물어!
이렇게 태어난 건 내 잘못이 아니야
나는 이제 내가 부끄럽지 않으니까

저자소개

이경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야기란 어떤 영혼이 작가의 몸을 통로로 삼아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믿으며 글을 씁니다. 청소년들을 생각하며 쓴 글로는 소설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그 녀석 덕분에』 『그들이 떨어뜨린 것』 『새똥』이 있고, 허난설헌과 허균의 시를 번안하고 해설을 붙인 『스물일곱 송이 붉은 연꽃』 『할 말이 있다』, 일기 중독자에 대해 쓴 『어느 날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북유럽 신화를 새로이 쓴 『에다』 등의 에세이가 있습니다.
펼치기
한지아 (그림)    정보 더보기
영국 케임브리지 예술대학에서 그림책을 전공했습니다. 특유의 부드럽고 감성적인 그림으로 그림책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가입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나는 걸어요》, 《내 이름은 제동크》, 《모두 다 내 거!》, 《빗방울이 톡 톡 톡》이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Fitz and Will》을, 한국에서는 《바빠가족》, 《하늘》, 《나만의 캠핑 방법》, 《갯벌 학교》를 그리기도 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날개가 하나뿐인 오리라니!

아니, 사실 그런 오리가 있긴 있었어. 예전에 자랑댁의 할아버지 날개가 한쪽이긴 했지.
하지만 그건 덫에 걸렸다 빠져나오면서 날개 한쪽이 잘려 나갔던 거였어!
원래는 당당하고 멋진 두 날개를 다 가지고 있었다고!
그 할아버지는 날개까지 끊어내며 덫을 벗어난 용감한 오리로 집안의 자랑이었는 걸!
그런데 이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날개 한쪽이 없지 않아?
그런 오리는 자랑댁 평생 본 적이 없었어.
그런 오리가 있다는 얘기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
자랑댁은 도무지 믿기지 않아서 부리로 그 새끼의 몸을 마구 쪼아 보았어.
하지만 그 새끼에게는 왼쪽 날개만 있을 뿐 아무리 찾아도 오른쪽 날개는 보이지 않았어. 여태껏 알을 서른아홉 개나 낳도록 이런 일은 없었는데,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자랑댁은 기가 막혀서 뱅글뱅글 서른아홉 바퀴나 맴을 돌았어.
날개가 하나뿐인 오리라니! 날개가 하나뿐인 오리라니! 눈앞이 캄캄했어.
늘 건강하고 멋진 새끼들만 낳았다고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닌 자기 체면이 뭐가 되겠냐고?


얼른 내 꼬리를 물어!

“넌, 넌 누구야?”
쿤다는 다가가지는 않은 채 큰 소리로 물었어.
“쉿, 조용히 해. 족제비가 듣겠어. 그냥 이리 좀 와 봐.”
쿤다는 물가로 헤엄쳐 갔어. 오리인 건 분명하니까 무서울 게 없잖아?
다가가 보니 그 오리는 쿤다처럼 작은 아기 오리였어.
“난 올다라고 해. 두 발이란 뜻이야. 난 발이 하나뿐이라서 엄마가 그렇게 지어 줬어. 갑자기 발 하나가 생길지도 모른다고.”
쿤다는 깜짝 놀라 말했어.
“우아! 이럴 수가! 난 날개가 한쪽이라고 이름이 쿤다인데. 날개 두 쪽이란 뜻이거든. 우리 엄마도 똑같은 말을 했어. 어느 날 날개가 돋아날지 모른다고!”
그렇게 말하면서 보니 정말로 올다는 한쪽 발로 서 있었어.
“그렇구나. 하지만 날개는 한쪽만 있어도 헤엄은 칠 수 있잖아? 나는 둥둥 뜰 수는 있어도 헤엄은 치기가 어려워. 네 꼬리를 물고 있어도 돼? 너한테 매달려서 신나게 헤엄을 쳐 보고 싶어!”
쿤다는 자기가 도움이 된다는 게 너무 기뻐서 당장 뭍으로 올라갔어.
그리고 기쁜 마음에 큰 소리로 외치려다 족제비 생각이 나서 작게 말했어.
“얼른 내 꼬리를 물어!”
올다는 쿤다의 꼬리를 덥석 물었어.
쿤다는 올다를 매단 채 밤의 호수로 풍덩, 뛰어들었지.
그래서 둘은 함께 헤엄을 치고 놀았어.
올다를 매단 쿤다는 신이 나서 달빛 아래 호수를 마음껏 헤엄쳤어.
달빛을 받으며 호수에서 올다와 노는 일은 정말 즐거웠어.
올다가 쿤다의 꼬리를 부리로 물고 따라와도 조금도 힘든 줄 몰랐어.
‘내가 얘를 도와줄 수 있다니!’
언제나 자신을 가족들의 짐이라고만 생각했던 쿤다는 그 사실이 말할 수 없이 기뻤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