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2025 제4회 우리나라 좋은동화

2025 제4회 우리나라 좋은동화

김재복, 안미란, 정은경, 박용숙, 박성희, 신지명, 윤슬빛, 장은서, 이정민, 채은랑, 황선애 (지은이), 김성희 (그림)
열림원어린이
1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4,400원 -10% 2,500원
800원
16,1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2025 제4회 우리나라 좋은동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2025 제4회 우리나라 좋은동화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1555890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25-12-15

책 소개

성숙한 어른은 그냥 되나요?
차이, 편견, 변화의 경계에서 흔들리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성숙한 자양분
타인에게 한발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용기를 주는 단편 동화 열 편!
《2025 제4회 우리나라 좋은동화》


내가 무슨 생각하는지 왜 알아주지 않아?

우리는 다 달라 그리고 다 비슷하지
서로 알아 가기 위해서는 상대를 직접 마주 볼 수밖에 없어
우리 사이의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닌 우리가 같지 않음을 이해하는 과정


다양성이 중시되는 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편견 없이 자랄 수 있을까. 편견을 깨뜨리는 것은 경험이고, 사소한 경험을 뿌리로 어린이는 성숙한 어른으로 자란다. 단단히 뿌리 내린 경험을 통해 우리는 비로소 상대를 그대로 바라볼 수 있다. 상대를 마주 볼 때 벌어진 한 폭 정도의 사이, 《2025 제4회 우리나라 좋은동화》는 그 ‘사이’에 집중했다.

열 편의 동화 속에는 각기 다른 환경에 처한 인물이 등장한다. 인물은 주변 인물들과의 화합을 통해 갈등 상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 준다. 그들의 능동적인 움직임에 독자는 이입하고, 나아가 타인을 이해하는 시선을 기를 수 있다.

“나는 드디어 이곳에서도 나만의 길을 찾았다.”
안미란의 〈거침없이 파쿠르〉에서는 도시 생활을 하던 고양이가 파쿠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 않은 시골로 내려가 생활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고양이는 시골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을 만나고, 상황에 적응하며 바뀐 환경에서의 재미를 찾아낸다.

“그런데, 다 알면서 왜 속아 주셨어요?”
한중 다문화 가정 자녀 ‘영남’과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아 생활하는 영남의 옆집 할아버지 ‘김 선생’은 매일 놀이터에서 만난다. 미국에 있는 손자를 그리워하는 김 선생을 위해 영남이 무슨 행동을 하는지, 정은경의 〈1004의 시간〉은 세대를 뛰어넘은 우정을 재조명한다.

“왜? 네 명이니깐 편 나눠서 하면 좋잖아!”
박용숙의 〈까마귀 아주머니〉에서는 재개발 지역에 남겨진 소년들과 노숙자 아주머니의 화합을 그린다. ‘주안’, ‘철진’, ‘민호’ 삼인방과 아주머니는 정글짐 비밀 기지를 두고 대립한다. 주안이 먼저 용기를 내 아주머니에게 다가가자, 네 사람은 점점 서로에 대한 경계를 푼다.

“선생님, 이번엔 자판기 지도를 만들고 싶습니다.”
박성희의 〈너무 달아요〉 속 ‘수영’은 자신을 떠난 아빠가 그리울 때마다 아빠와 마셨던 자판기 우유를 생각한다. 수영의 반 선생님과 친구들은 합심하여 우유를 파는 자판기를 찾기 위한 ‘자판기 우유 원정대’를 꾸린다.

“그게 어떤 물건들인지, 하나하나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는지.”
잃어버린 것을 잊어버리게 되고, 잊어버린 것을 잃어버리게 되는 순환 속에서 신지명의 〈행성 물류 센터〉는 ‘기억’에 주목한다. 다른 행성에서 온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나’는 이때까지 몰랐던 감정을 느낀다.

“애들이 우리 엄마 바보래.”
윤슬빛의 〈우리 엄마〉는 진짜 가족은 무엇으로 이루어지는지, 같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매의 시선을 통해 보여준다. 부모에게 버림받고 친엄마의 옛 친구 손에서 자라나는 자매에게 세상은 모진 말을 내뱉지만, 세 모녀의 유대는 끈끈하다.

“밤이 지나면 여름이의 생일은 지나 버릴 테니까요.”
전쟁은 우리와 상관없는 일일까? 지금도 전쟁 중인 나라에서는 하루에 수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집을 잃는다. 장은서의 〈태양은 언제나 여름〉은 전쟁 지역에 살고 있는 ‘태양’과 생일을 맞이한 강아지 ‘여름’의 모습을 조명하여 평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예쁜 사람들만 사는 마법의 세계 같다.”
이정민의 〈마법을 대하는 빛나는 자세〉에서 마법은 ‘화장’으로 치환된다. 또래 친구들, 화장품 가게 직원, 유튜버 모두 예쁘지만 어딘가 비슷하다. 처음으로 그들처럼 화장한 ‘태은’은 ‘너인 줄 몰랐다’라는 말에 기분이 좋으면서도, 스스로의 모습에 이질감을 느낀다.

“그건 우리가 멀어진다는 뜻이니까.”
채은랑의 〈셋, 둘, 하나〉는 세 아이들의 우정을 다룬다. 가장 친한 친구는 꼭 한 사람이어야 할까? 작품 속 인물들은 서로에게 진정으로 공감했을 때 특별함을 느끼며 ‘메이트’로 각인된다. ‘시아’는 ‘유리’와 메이트가 되고 싶은데, 자꾸 둘 사이에 끼는 ‘제이’가 탐탁지 않다.

“벗어나고 싶었으니까 우릴 부른 거겠지.”
‘하루’는 폭력을 휘두르는 엄마로부터 도망쳐 빌라 공용 창고에 숨는다. 그곳에서 버려진 고양이 ‘할로’와 할로를 임시 보호하는 남매 ‘설이’와 ‘윤오’를 만난다. 황선애의 〈할로, 안녕〉에는 도움이 필요한 약자에게 먼저 ‘안녕’ 하고 인사할 수 있는 용기가 담겨 있다.

아이들은 서로를 경계하고 배제하다가도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을 맺는다. 어린이 스스로가 행동하고 성장하여 타인과 관계를 맺는 과정은 자연스러운 연대로 이어진다. 삶은 결코 수학 문제를 풀 때처럼 정답이 명확하지 않다. 원하지 않은 상황에 빠지기도 하며 불편한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우리나라 좋은동화》는 예쁘고 쉬운 이야기만 보여주지 않는다. 맞부딪치고 깨지는 모습을 드러내며, 갈등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좌절하지 말고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아이들은 스스로 느끼는 감정과 맞닿을 방식을 찾으며 성장한다. 타인을 이해하는 시선은 결국 자신을 들여다보는 힘이다. 선집에 수록된 동화들은 어쩌면 낯설고 실험적일 수 있지만, 들여다볼수록 우리의 일상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_심사의 글|올해의 좋은 동화를 선정하며

우리는 살면서 정말 많은 걸 만납니다. 어떤 만남은 스치듯 지나가 아무것도 남지 않지만 어떤 건 골똘히 생각하게 합니다. 특히 문학 작품을 읽는다는 건 사실은 누군가와 무언가를 만나는 행위입니다. 모쪼록 여기 모인 이야기가 좋은 만남이 되어 소중한 경험의 기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2023년 겨울호부터 2024년 가을호까지 1년 동안 어린이청소년문학 잡지(동화향기 동시향기, 새싹동화, 시와 동화, 아동문학평론, 열린아동문학, 어린이와 문학, 창비어린이)와 웹진(비유, 작가들)에 발표된 작품 중 창작 동화를 선정했습니다.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만난 건 희망이며 위로, 연대의 가능성이었습니다. 절망과 고독을 견디면서 좋은 이야기를 찾아내 준 작가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독자에게 잘 닿기를 바랍니다.
_우리나라 좋은동화 선정위원 김재복

목차

#아동문학평론가 김재복 심사의 글 7

#안미란 거침없이 파쿠르 21
#정은경 1004의 시간 37
#박용숙 까마귀 아주머니 55
#박성희 너무 달아요 79
#신지명 행성 물류 센터 95
#윤슬빛 우리 엄마 117
#장은서 태양은 언제나 여름 133
#이정민 마법을 대하는 빛나는 자세 151
#채은랑 셋, 둘, 하나 165
#황선애 할로, 안녕 191

저자소개

안미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24 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아너리스트 한국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제5회 ‘창비 좋은어린책’ 공모에 장편동화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그냥 씨의 동물 직업 상담소》 《봉달이의 졸업 시험》 외 다수가 있습니다.
펼치기
황선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리 부리 이야기》로 제11회 ‘비룡소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비밀의 책, 오》 《출동! 황금 망토 구하랑》 《우렁 소녀 발 차기》 《용기 뿜뿜 마술 모자》 《빨개봇이 사라졌다!》 《수상한 콩콩월드 대모험》 《신비한 퐁당퐁섬 대모험》 《자꾸자꾸 책방》(공저)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일까?》(공저) 등을 냈습니다.
펼치기
신지명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은 작업실에서 글을 씁니다. 작은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책도 읽습니다. 그렇게 작은 생각들을 키워 나가는 일을 합니다. ‘어린이와 문학’에 글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제1회 ‘현북스 역사동화 공모전’ 대상과 제9회 ‘어린이와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오, 나의 달고나》 《후의 목소리》 《찾아라, 백주화!》 《무지개빌라 101호 효미의 방》 《내가 그릴 웹툰》이 있습니다.
펼치기
윤슬빛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린이와 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단편 연작 동화집 《오늘의 햇살》과 단편 동화집 《갈림길》, 단편 청소년소설집 《플랜B의 은유》 등을 출간했습니다.
펼치기
정은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22년 ‘동화향기 동시향기 신인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었습니다. 동화집 《파란 나비 목걸이》와 《우리 복덩이》를 펴냈습니다. 동화 〈1004의 시간〉으로 2025년 제15회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펼치기
박성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편집 디자이너, 기획자, 사보 기자로 일했으며, 《친애하고 존경하는》을 썼습니다.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펼치기
채은랑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라지지 않아〉로 제9회 ‘한낙원과학소설상’을 받았습니다. 청소년소설 《사라지지 않아》(공저)를 냈습니다. 창작동인 고양이손과 inequality 멤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펼치기
장은서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8년 ‘대산대학문학상’ 동화 부문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펼치기
이정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2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습니다.
펼치기
김성희 (그림)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여러 잡지와 광고, 책 표지에 그림을 그렸으며 지금은 어린이책 작업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온 세상 국기가 펄럭펄럭》 《페이크 다이어리》 외 다수, 쓰고 그린 책으로 《괜찮아?》가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케이크》로 ‘볼로냐 라가치’ 수상을 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